참여연대는 결의문에서 “20년간 삶과 투쟁의 현장에서 감시와 연대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창립 당시 함께 만들고자 했던 그 세상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올해는 진실과 정의, 민주주의가 승리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개입 사건 진상 규명’, ‘좋은 지방선거 정책 확산’, ‘경제민주화 지역 공동 캠페인’, ‘상설특별검사제 도입’ 등 20개 중점과제를 사업 계획으로 채택했다.
또 ‘향후 10년 성찰 비전 보고서 및 20주년 선언문 채택’, ‘열린 공간을 위한 참여연대 사옥 개선’, ‘참여연대 발전기금 적립’ 등 5대 특별과제도 발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안내데스크 등 보이지 않은 곳에서 10년 넘게 자원활동을 해온 채명묵 씨, 5년 동안 회비 납부를 독려하는 일을 담당한 장정아 씨 등 14명은 감사패, 국민 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고 박상표 회원은 공로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