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우리는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매일, 매시간 단위로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는 일단 ‘도발’이라기보다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경고에 가까운 무력시위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외교소식통은 “한·미 군사훈련을 그냥 수수방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 아닌가 싶다”며 “최근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도 같은 맥락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는 4월까지 군사적 긴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맥락에서 미국 정부도 이번 미사일 발사에 강경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과거에도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는 대체로 ’의도적 무시‘태도를 취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