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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10개 교통안전 시민단체장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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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웅 기자

승인 : 2014. 02. 26. 14:30

보행자 교통사고, 민·관협업으로 예방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사진 앞줄 가운데)이 26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보행자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교통관련 시민단체장 간담회’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교통안전공단
아시아투데이 강진웅 기자 =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사진)은 26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교통안전 시민단체장을 초청한 가운데 보행자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교통시민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단이 개최하는 교통안전 시민단체장 간담회는 올해가 3번째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교통문화운동본부, 자동차시민연합, 녹색어머니회중앙회, 새마을교통봉사대, 사랑실은교통봉사대, 친절교통봉사대, 삼운회교통봉사대중앙회, 시민교통안전협회, 전국어머니안전지도자중앙회 등 10개 단체가 참석했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시민·봉사단체에 대해 전좌석 안전띠 착용, 운전중 DMB 시청 및 휴대폰 사용 안하기, 교통약자 배려, 에코드라이브 실천, 방향지시등 켜기 등 공단의 5대 교통안전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특히 전국 보행자 사고다발지점 집중 캠페인 등 보행자 우선의 교통문화 정립을 위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대책의 집중 추진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단에 따르면 국내 보행자 교통사고는 2011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4.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4명의 3배 수준이다.

특히 2012년 기준 차대사람 사고 사망자(2027명) 중 횡단 도중 사망한 사람의 수가 절반(1003명)을 차지하며, 이 중 노인 비중이 47.3%(979명)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정 이사장은 “교통사고 사상자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전국 조직을 갖춘 교통관련 시민·봉사단체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시민·봉사단체의 중요성과 그 역할에 대한 공감대가 이루어진 만큼 공단은 이들과 함께 범국민적 교통안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최선을 다해 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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