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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이 개최하는 교통안전 시민단체장 간담회는 올해가 3번째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교통문화운동본부, 자동차시민연합, 녹색어머니회중앙회, 새마을교통봉사대, 사랑실은교통봉사대, 친절교통봉사대, 삼운회교통봉사대중앙회, 시민교통안전협회, 전국어머니안전지도자중앙회 등 10개 단체가 참석했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시민·봉사단체에 대해 전좌석 안전띠 착용, 운전중 DMB 시청 및 휴대폰 사용 안하기, 교통약자 배려, 에코드라이브 실천, 방향지시등 켜기 등 공단의 5대 교통안전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특히 전국 보행자 사고다발지점 집중 캠페인 등 보행자 우선의 교통문화 정립을 위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대책의 집중 추진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단에 따르면 국내 보행자 교통사고는 2011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4.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4명의 3배 수준이다.
특히 2012년 기준 차대사람 사고 사망자(2027명) 중 횡단 도중 사망한 사람의 수가 절반(1003명)을 차지하며, 이 중 노인 비중이 47.3%(979명)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정 이사장은 “교통사고 사상자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전국 조직을 갖춘 교통관련 시민·봉사단체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시민·봉사단체의 중요성과 그 역할에 대한 공감대가 이루어진 만큼 공단은 이들과 함께 범국민적 교통안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최선을 다해 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