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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지은 SK네트웍스 신사옥, 미국 친환경건축물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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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웅 기자

승인 : 2014. 02. 24. 10:30

SK건설이 시공해 리드 인증을 받은 SK네트웍스의 신사옥 /제공=SK건설
아시아투데이 강진웅 기자 = SK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시공한 SK네트웍스 신사옥이 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인 ‘리드(LEED)’의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SK네트웍스 신사옥은 지난달 정부가 주관하는 녹색건축인증(G-SEED)과 에너지효율등급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최우수(그린1등급)와 1등급을 각각 기록하기도 했다.

이달 초 준공된 SK네트웍스 신사옥은 지하5층~지상9층 연면적 4만7308㎡ 규모로 SK건설은 친환경·에너지·IT 등 최첨단 기술이 이용됐다. 일반 업무시설과 비교해 사용에너지를 25%까지 절감했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34% 가량 줄였다.

적용된 주요 기술로는 ▲태양광발전·자연채광 등을 이용한 자연에너지 이용기술 ▲물 절약형 위생기구(수도꼭지·양변기 등)와 빗물·지하수를 이용한 수자원 절감기술 ▲자동제어·건물에너지물관리시스템(BEWMS)을 통한 에너지 관리기술 ▲에너지절약형 커튼월·고효율 친환경 단열재를 이용한 건물외피기술 ▲옥상정원·실내녹화를 이용한 건물녹화기술 등이 있다.
조치상 SK건설 건축공사담당임원은 “이번 SK네트웍스 신사옥 프로젝트를 통해 SK건설의 우수한 친환경건축능력을 또 다시 국내외에 공인받았다”며 “앞으로 친환경건축물 보급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2011년 ‘SK케미칼 에코랩’을 시공해 국내 건축물 중 사상 최고점수로 리드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2012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빌라단지’를 통해 세계 최초로 ‘리드홈(LEED for Homes)’ 국제인증을 받았다.
강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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