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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IOC의 이라크 올림픽 출전금지에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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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승인 : 2008. 07. 25. 09:22

미국 백악관은 내달 8일 개막하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이라크 선수단의 출전을 금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에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열심히 훈련해 '자유로운 주권 국가이자 민주주의 정착에 힘쓰는 조국을 대표하고자 했던 이라크 운동선수들은 매우 실망할 것이며 나 또한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IOC는 지난 23일 이라크 청소년ㆍ체육부 장관 자셈 자파르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지난 달 부과한 제재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IOC는 이라크 정부가 지난 5월 국가 올림픽위원회 위원들을 경질하고 자파르 장관이 이끄는 새로운 패널로 대체한 데 대해 "정치적으로 간섭했다"면서 지난 달 제재를 가했다.
한편 페리노 대변인은 미국이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에게 국가 올림픽위원회 위원들을 경질하도록 조언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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