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열심히 훈련해 '자유로운 주권 국가이자 민주주의 정착에 힘쓰는 조국을 대표하고자 했던 이라크 운동선수들은 매우 실망할 것이며 나 또한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IOC는 지난 23일 이라크 청소년ㆍ체육부 장관 자셈 자파르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지난 달 부과한 제재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IOC는 이라크 정부가 지난 5월 국가 올림픽위원회 위원들을 경질하고 자파르 장관이 이끄는 새로운 패널로 대체한 데 대해 "정치적으로 간섭했다"면서 지난 달 제재를 가했다.
한편 페리노 대변인은 미국이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에게 국가 올림픽위원회 위원들을 경질하도록 조언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