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눈] 끊이지 않는 수입차 디젤게이트…신뢰 없인 미래도 없다
정부가 수입 승용차를 전면 개방한 지 32년이 흐른 지금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2000년 5000대를 밑돌았던 수입차 판매는 지난해 24만대를 넘어섰고, 같은 기간 수입차 점유율은 0.4%에서 15.9%로 급격히 확대됐다. 이처럼 수입차 시장이 오랜 기간 성장을 거듭해 온 비결은 ‘소비자 신뢰’를 꾸준히 쌓아온 덕분이다. 제품의 성능과 품질, 가격 경쟁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프리미엄’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수입차 구매에 큰 영향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