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총회서 '핵보유국' 못 박았다…"되돌릴 수 없어"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차관)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는 물리적·법적으로 영구 고착돼 "그 어떤 경우에도 그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부상은 핵 억제력을 "절대적 힘이며 불가항력"이라고 규정하고, 미국·한국·일본의 군사협력을 비판했다. 김 부상은 미·북 대화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 "핵보유국 지위 되돌릴 수 없어"…핵억제력 "절대적 힘" 김 부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한 핵 억제력은 외부의 침략과 위협으로부터 주권과 안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절대적 힘이며 불가항력"이라고 말했다. 김 부상은 북한의 핵보유국(nuclear weapons state) 지위가 물리적으로나 법적으로 영구 고착됐다고 주장하면서 "그 어떤 경우에도 그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다시금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상은 한반도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

엔진 꺼지는 위기도 넘겼다…스타십, 첫 궤도 진입 성공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28일 오전 7시 49분(현지시간·한국시간 28일 오후 9시 49분) 텍사스주 스타베이스(Starbase)에서 이륙해 14번째 시험비행에서 처음 지구 궤도에 진입했다. 스타십은 상승 중 엔진 1기가 조기에 멈춘 뒤에도 고도 약 269㎞에서 차세대 스타링크 V3(Starlink V3) 위성 26기를 배치했다. 다만 약 10시간으로 계획됐던 비행은 엔진 문제로 약 3시간 만에 종료됐다. ◇ 스타십, 14번째 시험서 첫 지구 궤도 진입…고도 269㎞서 V3 26기 배치 스타십은 슈퍼헤비(Super Heavy) 부스터와 상단 우주선으로 구성돼 이날 스타베이스 발사장을 떠났다. 스페이스X는 2023년 첫 시험 이후 앞선 13차례 비행을 모두 준궤도로 진행했으며 이번 14번째 시험에서 처음 지구 궤도에 진입했다. 미국 규제당국은 이번 비행을 앞두고 스타십이 궤도 속도로 비행한 뒤 통제된 방식으로 지구로 돌아올 수 있다고 판단해..

기업심리 석 달 만에 하락…파업·중동 여파에 제조업 타격

9월 기업심리가 석 달 만에 하락했다. 조업일수 감소와 파업, 중동전쟁 여파로 제조업 심리가 크게 꺾인 영향이다. 반면 추석 명절 특수와 야외활동 증가에 힘입어 비제조업 심리는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9.1로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전산업 CBSI는 지난 6월 97.7에서 7월 98.5, 8월 99.6으로 두 달 연속 상승한 뒤 이달 석 달 만에 하락했다. 다음 달 전망 CBSI는 99.6으로 전월 조사와 같았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하는 종합 심리지표다. 2003~2025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을 웃돌면 기업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고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제조업 CBSI는 99.5로 전월보다 4.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5월부터 4개..

외교부, 주한 우크라대사 초치…"포로 공개, 양국 신뢰 훼손"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28일 안드리 베쉬킨 주한우크라이나 대사대리를 초치해 북한군 포로 송환 관련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에 관한 양국 간 명확한 대외 비공개 합의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측이 충분한 사전 설명이나 구체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을 전격 공개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공보실이 비공개 합의 사실이 없다는 허위 공보를 발표한 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박 차관은 "비공개 합..

'레버리지 ETF' 진실규명 시급한데…김용범 증인채택 난항

국정감사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증인 채택 여부가 여전히 결론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사태 관련 책임 규명을 위해 이들을 반드시 국감장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야 간 이견으로 협의가 길어지는 모양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관 소속증인 314명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다만 일반증인 및 참고인 채택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못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전..

검찰, '서해피격 감사원 조사 불출석' 박지원·서훈 불기소

검찰이 '서해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 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은 혐의로 고발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불기소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윤수정 부장검사)는 감사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최근 불기소 처분했다.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어업 지도활동을 하던 중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가 2022년 고소장을 제출한 지 약 4년 만이다. 감사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

취임 1년 맞은 정기선…조선업 호황 넘어 '노사 안정' 시험대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2.5조 재산분할' 1심 판결에 항소

젠슨 황 만나는 이재용, AX 지휘 전영현… AI 고삐 죄는 삼성

국힘, 영화 '암살자(들)'에 "표현의 자유 아니다...패륜 행위"

특검, '김건희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에 징역 1년 구형

전당대회 당선을 대가로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의원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김 의원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 의원의 배우자에게는 징역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의원의 행위는 공직에 대한 국민 신뢰를 허물어 죄책이 가볍지 않고 허용될 경우 정당 정치의 독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건 금..

빌리기도, 갚기도 어렵다…"6억 영끌족, 月400만원 상환해야"

발전5사, LNG 조달 다변화…직수입 늘리고 개별요금제 활용

성능이냐, 원가냐 그것이 문제로다…갤S27 부품 조율 고심

오피니언

left

right

淸·조희대 대법관 재제청 갈등…승부보다 ‘이중구동’ 필요한 때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에게 거는 기대

金·龍이 소환한 질문, “왜 최악이 최고의 자리에?”

개선과 개악의 경계에 선 수사권 개혁

취재 포커스

석유·가스·광물 ‘저장 곳간’ 넓힌다…자원안보, 비축시설 확대 추진

정부의 자원안보 대책이 도입처 다변화와 함께 국내 비축 기반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2030년까지 2000만 배럴 규모의 석유 비축시설을 추가하고, 가스공사 기지와 민간 저장탱크의 저장용량도 늘린다. 핵심광물은 별도 비축계획을 수립하고 새만금에 전용 비축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자원 공급망 위기에 대비해 석유·가스·광물의 '저장 곳간'을 키워 자원안보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8일 에너지·자원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추가 석유 비축시설 확충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정부가 밝힌 2000만 배럴 규모의 비축시설 확충 계획 일환의 작업으로, 석유공사는 해당 용역을 올해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정부 정책이 비축 확대에 방점이 찍히면서 석유공사도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국제공동비축팀을 별도 직제화하고 건설사업1·2처를 신설했다. 석유공사에 비축시설 전담부서가 다시 만들어진 것은 2020년 이후 6년 만이다. 산업통상부가 최근 확정한 제1차 자원안보 기본계획을 보면, 석유뿐 아니라 가스와 핵심광물까지 3대 자원의 비축·저장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가스 저장탱크의 우선 증설 대상에 오른 곳은 가스공사의 당진기지다. 2033년까지 저장용량 120만톤을 확충할 계획이다. 민간 시설에서는 광양·울산·여수 저장탱크 증설을 추진한다. 이들 시설의 저장용량은 2031년까지 합계 73만톤 늘어날 예정이다. 저장탱크 증설 계획은 제16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도 반영됐다. 공공·민간 증설분을 합치면 193만톤으로 2025년 전체 저장용량 671만톤의 약 29%에 달한다. 정부는 예비 시설까지 포함해 2038년 최대 887만톤의 저장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핵심광물도 비축 대상과 저장 기반을 함께 넓힌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신축을 추진 중이다. 공단 관계자는 "사업 부지 매입 절차를 모두 완료했고, 설계 완료 후 건축공사 발주 추진 단계에 있다"면서 "예산은 사업 일정에 맞춰 단계별로 확보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시설은 약 5만 1700평 규모로, 특수창고와 일반창고 등 10개 비축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에 임대해 쓰던 조달청의 비축 시설보다 규모는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새만금 핵심광물 비축기지를 2028년까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이 준공되면 광해광업공단은 임대 시설이 아닌 전용 핵심광물 비축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정부는 제1차 핵심광물 비축계획을 수립하며 공급망 취약 광종의 비축 목표를 기존 180일에서 최대 365일로 상향하는 등 광종별 수급 리스크를 고려해 광물 비축 포트폴리오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영농 현장문제, 기술로 해결… ‘R&D-농가’ 징검다리 놓는다

“막 뚫는 AI, 정부 시스템까지”…‘에이전트 보안’ 새 과제로
한국형 원전 美 진출 길 열렸지만… 실제 계약 일정은 ‘미확정’
서울시 노동이사제 10년… “제도 확산 넘어 현장 반영이 핵심”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