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훈련 긴밀 조율…의미 있는 북미대화로 이어지길"

거제 782㎜ 폭우에 침수·산사태…韓총리 "인명 구조 총력"

李 지지율 43%, 최저치 경신…부동산 혼선에 5주째 하락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기록했다.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혼선과 '폐버스 청년주택' 발언 논란 등이 정책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도 지지율 하락세가 나타났다. 1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7일 발표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3.0%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0.3%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1%p 오른 54.1%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11.1%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잘 모름'은 2.9%였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2.6%p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2.4%p, 대전·세종·충청에서는 1.9%p 각각 내렸다. 연령별로는 60대 하락..

美·이란 '60일 협상' 사실상 무산…'경제 지구전'으로 전환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라 설정한 60일 협상 시한이 16일(현지시간) 60일째를 맞았지만, 핵과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해 사실상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군사적 확전보다 이란의 원유·금융·교역망을 겨냥한 고강도 경제 압박에 무게를 싣고 있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장기 버티기로 맞서고 있다. 에이브러햄 링컨함의 9개월 장기 배치와 승조원 복무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미국의 군사적 소모도 이어지고 있다. ◇ 트럼프 행정부, 60일 협상 교착에 대이란 경제 압박 강화…중국 정유사·은행까지 겨냥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18일 종전 MOU를 토대로 60일 협상에 들어갔다.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고 미국의 대(對)이란 해상봉쇄를 풀면서 핵 문제를 포함한 쟁점을 논의한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미국은 해협의 즉각적인 개방을 요구했고, 이란은 미국의 합의 이행을 먼저 요구하면서 협상은 교착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10만원 이상 팔아라"…다비치안경 갑질에 14.7억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점에 판매목표를 강제한 다비치안경체인에 14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다비치안경의 가맹본부인 다비치안경체인이 판매목표를 설정해 강제한 행위와 점포 환경 개선 권유·요구에도 비용의 법정 분담 비율(20%)만큼 부담하지 않은 행위 등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14억7700만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다비치안경체인은 가맹점이 달성해야 할 판매목표를 특정 상품의 목표 판매비율로 설정한 후 이를 강제했다. 해당 제품은 자체 브랜드 상품이나 전략 상품과 관련이 있었으며, 가맹점은 해당 제품..

"전세 접고 월세로"…서울 아파트 7년새 월세 비중 7.8%p↑

최근 7년 동안 서울 아파트 임차시장에서 전세 비중이 크게 줄어든 반면 월세 비중은 꾸준히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임차가구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친 가운데 전세 가구 감소분보다 월세 가구 증가분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전세의 월세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17일 국가통계포털(KOSIS) 주거실태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서울 아파트 임차가구 60만1001가구 가운데 전세 가구는 37만1972가구로 61.9%의 비중을 차지했다. 월세 가구는 22만9029가구로 전체의 38.1%였다. 현행 표본 체계로 조사가 시작된 2017년에는 전세 가구가 40만6855가구로 전체의 69.7%였고 월세 가구는 17만7269가구로 30.3%였다. 7년 만에 전세 비중은 7.8%포인트 하락한 반면 월세 비중은 같은 폭으로 상승했다. 가구 수로 보면 전세는 3만4883가구 줄었지만 월세는 5만1760가구 늘었다. 서울 아파트 전체 임차가구는 같은 기간 58만4124가구에서 60..

'불멸의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 영면…한·일 야구계 추모

고(故) 백인천 전 감독 발인이 17일 오전 엄수됐다. 백 전 감독의 빈소가 마련된 충남 천안 단국대학교 병원에는 이날 발인까지 고인을 추모하는 야구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백 전 감독은 지난 15일 오전 뇌출혈로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 한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23년간 활약하며 야구사에 남긴 큰 족적을 뒤로 하고 향년 83세로 눈을 감았다. 1942년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태어난 백 전 감독은 한국 전쟁 때 월남해 경동중과 경동고에서 야구를 배웠다. 실업 야구 농협에 입단한 고인은 1962년부터 일본으로 가 다이헤이요 라이..

유럽 덮친 '메가 파이어'…그리스·벨기에 등 역대급 산불 '비상'

우크라, 모스크바에 드론 공습…러시아는 탄도미사일 공격

與 김영호·임미애 최고위원 후보 사퇴…김용 후보 지지 선언

농촌유학 떠나는 서울학생 1127명…92%가 '연장 참여'

[르포] ‘K뷰티 루틴’ 심는 올리브영…세포라 맞은편서 정면승부

이스라엘 공격에 레바논서 9명 사망…"6월 휴전 이후 최다"

최태원, 노소영에 '9440억 재산분할' 불복…다시 대법으로

李 “4년 중임 또는 연임 개헌, 필요하면 임기 단축 수용”

취재 포커스

2000억 수혈로 매대 채운 홈플러스…진짜 정상화는 이제부터

"매대가 상품으로 가득 찬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13일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 한 달 가까이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매장이 다시 문을 열자 입구부터 고객들이 몰려들었다. 개장 직후부터 카트를 끌고 들어가는 손님들이 이어졌고, 매장 곳곳에서는 직원들이 상품을 진열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날 홈플러스는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했다. 지난 7일부터 가오픈을 통해 상품 입고와 시설 등을 점검한 뒤 정식 영업에 들어간 것이다. 이 중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시작했다. 이날 오전 매장을 찾은 60대 여성 고객은 "다시 문을 열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다시는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강서점의 분위기는 임시휴업 직전과 확연히 달랐다. 가오픈 때만 해도 비어 있거나 자체브랜드(PB) 상품 위주였던 매대에는 주요 제조사 브랜드(NB) 제품이 다시 들어찼고, 신선식품 코너도 육류와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상품으로 채워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도 "지난 7일 가오픈 당시에는 매대의 약 30%만 상품이 채워져 있었지만 현재는 90% 이상 채워졌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의 재개장은 회생 절차에서 마련된 긴급 운영자금이 실제 투입되면서 가능해졌다. 2차 회생계획 수정안에 담긴 메리츠금융그룹의 2000억원 규모 운영자금(DIP)은 법원 허가를 거쳐 지난 5일 홈플러스에 투입됐다. 홈플러스는 이 자금을 상품 대금 지급 등에 우선 사용할 방침이다. 매대는 다시 채워졌지만 현재의 영업 상태를 지속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다. 2000억원의 긴급 운영자금으로 상품 공급에 숨통은 트였지만 기존 채무와 향후 상품 매입 비용까지 고려하면 안정적인 영업을 이어가기에는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지난 5월 말 기준 홈플러스의 공익채권은 1조999억원에 달한다. 미지급 납품대금 등 상거래채권이 794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지급 급여 625억원 등이 포함됐다. 공익채권은 회생절차에서 일반 회생채권보다 우선 변제 대상이어서 이번에 확보한 자금 역시 밀린 상품 대금 등을 지급하는 데 상당 부분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밀린 대금을 지급한 뒤 영업을 정상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상품 매입 자금도 필요하다. 유통업계에서는 대형마트 한 곳의 상품 구색과 적정 재고를 확보하는 데 통상 30억~4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한다. 이를 홈플러스가 존속시키기로 한 67개 핵심 점포에 단순 적용하면 2010억~2680억원에 달한다. 이번 운영자금 2000억원이 전액 상품 매입에 투입되는 것이 아닌 만큼 안정적인 상품 공급을 이어가기 위한 추가 자금 확보가 관건인 셈이다. 이 때문에 협력업체 입장에서도 물건을 공급한 뒤 제때 대금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분수령은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인 다음달 4일이다. 회생계획안이 통과되려면 채권단의 75%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다만 채권단 설득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현재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의 채권 비율은 56.5% 수준이다. 홈플러스의 금융채무는 약 2조1420억원으로 메리츠금융 1조2100억원, 은행권 1100억원, 메리츠증권을 제외한 증권사·저축은행 1500억원, 시장성 차입금 6720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결국 영업 재개를 넘어 홈플러스가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자금 공급과 함께 재무 여력을 갖춘 인수자를 찾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날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우리에게는 오는 9월 회생계획안 통과라는 중대한 과제가 남아 있고, 정상적인 M&A가 이어져야 정상화가 마무리된다"고 강조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조 대표는 "채권단과 법원 역시 민의와 지역 경제를 살리는 현명하고 합리적인 결단을 내려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정부와 국회 역시 국가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태문 전략 통했다…스마트폰 시장 위축에도 ‘Z폴드8’ 대흥행

유남식 “청년세대가 직접 행동하는 글로벌 통일운동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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