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슨 발언에 커진 전작권 논란…靑 "한미 이견 없다"

특검, 선관위에 '올림픽공원 반출' 투표지 현 상태 보전 요청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특검팀은 지난 28일 공개 검증 이후 올림픽공원에서 반출된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에 대해 선관위에 현 상태 보전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선관위 특검팀이 진행한 공개 검증에서 이의 제기가 없었던 투표지 등은 선관위가 아닌 제3의 장소로 옮겨져 분류 작업을 거친 뒤 재포장됐다. 보관 장소는 선관위가 지정한 보안 창고다. 출입통제시스템과 폐쇄회로(CC)TV 등 보안설비가 구축돼 있으며 보안요원이 24시간 상주한다. 선관위 특검팀은 이의가 제기된 투표지와 장비 등에 대해서는 추가 정밀 감정을 진행하고 일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이번 검증에서 추가 검증 필요성이 제기된 투표용지는 총 700여장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관위 특검팀은 지난 28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12시간에 걸쳐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과 현장 CCTV 등 물품에 대한 공개 검증을 진행했다. 투표용지가 담긴 상자 433개 가운데 이상이 없는 것으로 검증된 투표..

李 "다문화가정 모두 취약계층 아냐"…일률적 우대에 제동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다문화가정 지원정책과 관련해 "다문화가정의 특성에 따른 차별적 요소를 보완·시정해 내국인가정과 동등성을 확보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일률적인 우대 정책의 필요성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다문화가정이 모두 어렵기 때문에 복지·사회정책에서 다문화가정을 우선 또는 우대해야 한다는 주장은 일단 사실에 부합하는지 검증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선진국 출신 전문직 종사자와 결혼한 경우 등 다문화가정에도 어렵지 않은 가정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라며 "다문화가정 전체를 일률적인 취약계층으로 보는 접근에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정책이나 복지정책은 본질적으로 공동체 모두의 부담이고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입는 국민도 발생한다"며 "정책 수립·시행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메우되 과잉이나 불공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섬세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다문화가정의 특성에서..

'김건희에 명품 선물' 김기현 1심서 무죄…배우자는 벌금형

당대표 선거 이후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한 혐의를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0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의원 부부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고 김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 의원 배우자 A씨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압수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에 대한 몰수도 명했다. 재판부는 "대통령의 포괄적 직무와 관련해 배우자에게 제공된 금품으로 봄이 타당하다"며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정당한 행위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가방 교부 일시와 함께 제공된 편지 내용을 보면 가방이 당대표 선거 당선 과정에서 대통령의 도움이 있었으니 답례로 김 여사에게 교부됐다는 점을 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례적 선물에 불과했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오히려 일정 영향력을 행사하고 도움을 줬다는 인상을 준 대통령 측이 선거 직후 당선자로부터 고가의 금품을 수수한 것은 대통령으로서..

포스코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무기한 파업' 위기 넘겼다

포스코 노사가 3차 파업을 앞두고 올해 임금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다음 달 7일 오전 6시부터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며, 과반수의 찬성을 얻으면 올해 임금협상은 최종 타결된다. 30일 포스코와 노조 등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부터 경북 포항 본사에서 임금협상을 진행한 후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2.6% 인상과 일시금 600만원 지급, 특별승호 3호봉 등이 포함됐다. 명절상여금은 200만원에 기본급의 20%를 추가 지급하고, 2028년부터는 기본급의 30%..

GS건설도 해킹 피해 신고…아파트 입주인 개인정보 유출

GS건설이 시공한 일부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 예약 관리 시스템이 외부 해킹 공격을 받아 입주민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GS건설은 고객들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예약 관리 시스템에 대한 외부 비인가 접근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GS건설은 지난 28일 오후 11시29분께 비정상적인 접근 정황을 인지하고 즉시 차단 조치했다. 이후 로그를 분석한 결과 같은 날 오후 10시15분께 외부 비인가 접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정보는 이름과 생년월..

정점식, 與 조희대 계엄동조 의혹 국정조사에 "정치 폭력"

특검, 오세훈 2심 무죄에 상고…"일반 상식 크게 어긋나"

암 백신 호재에 모더나 626% 급등…월가 "주가 과열 경계"

기아, 3분기 영업익 1.8조…美 HEV·유럽 EV 쌍끌이 성장

박정희 생가 찾은 장동혁 "조국 근대화 역사 흔들리지 않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보수 정통성을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보수진영의 상징적 인물인 박 전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워 당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전통적 지지기반을 결집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구미의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영전에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중단하는 자는 승리하지 못한다. 잊히지 않는 이름, 흔들리지 않는 역사. 근대화의 국부 박정희'라고 적었다. 특히 장 대표는 최근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

이란 공격 임박?…美중부사령관, 트럼프에 작전 방안 보고

AI가 美경제 살렸지만…알파벳 시총 하룻새 669조원 증발

김민석 "투표지 검증 본질은 참정권 침해…선관위 개혁해야"

취재 포커스

공공기관 AI 혁신, 효율 넘어 삶으로…“자율경영 뒷받침”

공공기관의 인공지능 전환(AX)이 업무 효율 향상을 넘어 국민의 안전과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고 예방과 맞춤형 정책지원 사례가 제시된 가운데, 혁신을 뒷받침할 자율경영 확대와 평가제도 개선 필요성도 강조됐다. 아시아투데이는 30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제4회 공공기관 이노비전 포럼·사회적 가치경영대상'을 개최했다. '공공 AX, 효율을 넘어 사회적 가치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기관 시상과 사례 발표,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 ◇한수원·국민연금·코트라, 지역 상생 성과 인정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축사에서 "AX의 목표가 효율에서 멈춰서는 안 된다"며 "공공기관에게 사회적 가치는 선택이 아니라 존재 이유"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핵심 요소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책임 있는 의사결정,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제시했다. 올해 신설된 사회적 가치경영대상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대상인 재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국민연금공단은 최우수상인 한국공기업학회 회장상, 코트라는 우수상인 아시아투데이 회장상을 수상했다. 88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상생협력·지역발전 등 사회적 가치 실천 성과를 평가한 결과다. 수상 기관 사례 발표에서는 기관의 고유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실천 방안이 소개됐다. 한수원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을 통해 20년간 약 6조원을 지역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주민 수요를 반영한 교육·복지사업과 함께 협력기업의 안전설비 개선,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며 상생 기반을 넓히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태양광 발전과 마을 공동사업 수익으로 고령 주민의 노후소득을 보완하는 '마을자치연금'을 소개했다. 만 70세 이상 주민에게 매월 6만~1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올해 기준 9개 마을의 211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지역 자원을 지속적인 소득원으로 연결해 노인빈곤과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코트라는 세계 86개국 132개 해외무역관을 지역 기업과 연결한 수출지원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해 코트라의 지원을 받은 지방 소재 신규 수출기업은 1627개사로, 2023년 1466개사와 2024년 1575개사에 이어 증가했다. 비수도권 외국인투자 유치와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가스·도로 안전관리부터 소상공인 지원까지 AI 접목 경영평가 우수기관의 혁신사례 발표에서는 AI를 활용한 사고 예방과 정책지원 사각지대 해소 방안이 제시됐다. 먼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약 90억원을 투입해 '지능형 가스안전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IoT)과 AI로 시설 상태를 분석하고 위험을 조기에 감지해 사후 대응 중심의 안전관리를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시설 진단에는 AI와 로봇을 접목해 인력 중심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고 현장 인력의 안전도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030년까지 전체 업무의 60%를 AI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교량·터널 등 시설물 점검과 CCTV 영상분석에 AI를 적용해 결함과 돌발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현장 인력은 사고 대응과 판단에 집중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365'와 '소상공인24'를 활용해 상권 분석과 맞춤형 정책 추천을 제공하고 있다. 신용카드·공공행정 데이터 등을 분석해 점포의 경영 판단을 돕고, 지원 요건에 맞는 정책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고용노동부와 협업한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지원사업에서는 맞춤형 알림톡을 발송한 뒤 1인 사업자의 신청이 기존 대비 약 1.7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종합토론, 공공기관 역할 변화·제도 개선 논의 박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공공기관의 역할 변화와 제도 개선이 논의됐다. 김언성 한국은행 감사는 공공기관이 "정책 집행자에서 문제 해결자로 변화해야 한다"며 위험을 선제적으로 발견·대응할 역량과 조직·인력 운영의 자율성 확대를 주문했다. 김완희 가천대 경영대학원장은 데이터와 인재 축적을 강조하며, AI 전환이 단기적인 인력 축소에 치우치지 않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원숙연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표 관리와 보고서 작성에 치우치는 '평가의 역설'을 경계하며 평가 주기 조정 등 유연한 운영을 제안했고, 최현선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정책 결정과 경영평가·지침 설계 과정에 공공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현장과 제도의 간극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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