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李, 윤석열처럼 자기 집 해체…임기 못 채울 수도"

유시민 작가가 28일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고 밝히며, 이 대통령을 또 다시 비판했다. 유 작가는 이날 유튜브 방송 '박시영TV'에 서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의 제일 큰 문제는 진영의 해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군주민수'(君舟民水)를 언급하며 "민심의 역류가 몰아치면 배가 엎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지표가 말해주는 바는 대통령이 많은 국민에게 신임받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낮으면 낮을수록 대통령이 원래 자기가 이루고자 한 바를 못 이룰 가능성이 높아진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또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지지해 세운 당 대표인 김 대표가 방송을 개편하며 책임자를 소위 성남파 김남준 의원한테 맡겼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정치적 리더나 비평가를 씹고 다니는 비평가를 주로 써서 방송한다"고 주..

靑 "공공조리원, 더 절실한 산모 우선…시행령 개정 검토"

청와대는 29일 "산후조리원 우선 이용 제도가 더욱 절실한 산모들에게 우선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호근 청와대 인구정책비서관은 이날 공지를 통해 "공공 산후조리원의 설치·운영 주체인 지방정부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서울시 등 지방 정부들이 다문화 가족을 우대하는 제도가 문제가 되고 있다"며 "다문화 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을 넘어 우대까지 할 필요성이 큰지, 우대제도 폐지가 필요한 지 등에 대해 지방정부와 협의는 물론 시행령 개정까지 포함해 깊이 검토해 보겠다"고 썼다. 다문화 가족 우대제도 폐지를 검토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사회적 약자 차별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 등이 제기되자 현 상황에 맞는 시행령 개정 을 제시하며 청와대가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임 비서관은 "28일(수)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정부의 산후조리..

李, 與 5선 중진과 만찬…"말·행동 책임 있는 모습 보여야"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들에게 "정책 성과뿐 아니라 당의 말과 행동에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민주당 5선 이상 의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나눈 자리에서 "당내 다양한 의견을 조정하고, 개혁 추진과 민생 개선 그리고 통합에 중진 의원들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이 자리에는 박지원·정동영·우원식·송영길·안규백·정성호·윤호중·이인영·김태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이 민주당 5선 이상 중진 의원들을 한자리에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여러 고비마다 당과 국회를 이끌어 온 민주당 중진 국회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국민 삶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당과 청와대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실질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정치 경험을 통해 쌓아 온 중진 의원들의 경륜과..

양육비 선지급 소득 기준 폐지…자녀당 월 최대 20만원

양육비 선지급제의 소득 기준이 전면 폐지돼 앞으로 한부모가족은 양육비 채권과 미지급 요건을 충족하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성평등가족부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만 신청할 수 있었던 양육비 선지급제의 소득기준을 전면 폐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한부모가족의 미성년 자녀에게 국가가 양육비를 먼저 지급하고 이후 해당 금액을 비양육부모에게 회수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번 제도 개편으로 양육비 채권과 미지..

공소청, '탈북어민 강제북송' 정의용·서훈·김연철 상고 포기

공소청이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으로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의 일부 무죄에 대해 상고를 포기했다. 서울광역공소청은 정 전 실장과 서 전 원장, 김 전 장관의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 판단 부분에 대해 상고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광역공소청은 "상고 인용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상고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생산·충전·관제까지…현대차그룹, 수소차 넘어 생태계 확장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사업의 역량을 차량 개발에서 생산·공급 인프라와 운행 관리까지 확장하고 있다.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연료전지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수소 생산·충전 기술을 고도화해 사업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장거리·고중량 운행이 많은 상용차를 중심으로 실제 운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에서 수소 상용 모빌리티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현..

吳 '오·동·석 연대' 속도내는데…'자중지란' 발목잡힌 金

고양 원당역 여성 역무원 흉기 피습…남성 동료가 찔렀다

공소청, '양평 공무원 사망사건' 불송치 경찰에 재수사 요구

방미통위, '앱 마켓 갑질' 구글 429억·애플 208억 과징금

검사료 내리고 수술료는 올리고…필수의료 연 2.7조 투입

정부가 검사에 치우친 건강보험 보상체계를 손질해 진찰과 수술, 분만 등 필수진료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비용에 비해 보상이 많은 검사 항목은 수가를 낮추고, 중증환자를 치료하거나 의료 취약지에서 진료하는 병원에는 더 지급한다는 것이다. 지역에서 응급수술과 고위험 분만을 맡을 병원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역·필수의료 보상을 연간 2조7000억원 늘리는 수가 개편 이행방안을 의결했다. 수가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에 매겨진 가격으로, 의료기관이 진료하고 받는 보상의 기준이 된다..

증권·운용사·코인거래소 다 뚫렸다…靑, 긴급회의 소집

吳 "대법원장 국정조사, 삼권분립·법치주의 짓밟는 폭거"

등본서 '계모·계부' 표기 사라진다…주민등록법 개정안 시행

오피니언

left

right

밥벌이에 나선 AI, 흥미롭기만 한가

디올도 따라 하는 K뷰티…진짜 승부는 이제부터입니다

3기 신도시,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

AI 시대, 연구데이터는 누구의 관할권인가?

취재 포커스

“남은 게 없다” 까맣게 타버린 구룡마을 주민들 망연자실

"아무것도 못 건졌어요. 남은 게 하나도 없습니다. 이제는 죽기살기로 버틸 뿐이에요." 28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만난 60대 정씨는 전날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고 힘없이 주저앉아 하소연했다.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마을과 주민들에게 물질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깊은 상처를 남겼다. 특히 화재 다음날인 이날 전국적인 한파까지 겹치며 주거지를 잃은 주민들이 곤경에 처했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로 주민 91가구 127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가건물 약 99가구와 약 2만8000㎡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찬바람이 부는 이날 아침, 구룡마을에는 화재를 수습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관들과 소방관들, 취재를 나온 기자들이 몰리며 한동안 소란스러웠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마을 초입까지 통제선을 치고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11시 30분께 합동감식이 종료되고 들어선 화재 현장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불탄 주택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가운데 사방에 불탄 집기가 나동그라져 있고, 그을린 담벼락은 전날 화재의 위력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었다. 일부 시설물들은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 있었고, 전소된 차량들의 외형도 곳곳에서 보였다. 일부 주택에서는 뼈대와 나무 판자, 떡솜이 외부로 드러난 채 이때까지도 약간의 연기가 나고 있었다. 현장에는 매캐한 연기 냄새와 함께 불탄 생활용품과 쓰레기들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가 맴돌았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상태였다. 구룡마을에서는 지난 1월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한 바 있는데, 당시 165가구 258명이 대피했다. 그런데 9개월 여 만에 또다시 큰불이 난 것이다. 반복된 악재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좌절감을 감추지 못했고, 마을에는 전날 화재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채 분노와 불신이 상흔처럼 남겨져 있었다. 마을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급식소에서 만난 박정자(58)씨는 외지로 놀러 나갔다가 화재 소식을 듣고 놀란 마음에 바로 마을로 달려왔지만 모든 것을 다 잃었다며 막막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오는 내내 아무 생각도 안 났고, 마음이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결국 지금 입은 옷 한 벌 외엔 아무것도 못 건졌다"며 "밥을 먹다가도 몇 번씩 생각에 잠긴다. 내가 당사자가 되니 이루 말할 수 없는 심정이다"라고 했다. 함께 자리에 있던 백모씨(69)는 항암 치료를 하며 먹던 약이 불타 버렸다며 곤란한 상황을 전했다. 백씨가 다니던 병원도 휴가라서 당분간 진료를 보기 어려운 상황이고, 겨우 다른 병원에 진료 예약을 잡아 약을 타 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제 아무것도 없다. 가만히 있다가도 한 번씩 울컥하는 마음이 들고, 하루에도 몇 번씩 설움이 올라온다"고 했다. 정씨 역시 "생필품도, 먹던 약도 아무것도 못 건졌다. 겨울 옷이라도 가져오겠다고 하는데도 소방관들이 양팔을 잡고 못 가게 막았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당국의 대응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정씨는 "불이 난 지 한참 만에 소방차가 와서는 물이 없다고 서 있기만 하더라. 그때 빨리 나서기만 했어도 몇 집은 무사할 수 있었는데, 시간이 지연되면서 불이 난 집에서 멀리 떨어진 집들까지 다 타버렸다"며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동네를 없애려고 작정한 게 아니면 어떻게 이러냐"고 소리쳤다. 백씨도 "3시대에 불이 나서 4시가 좀 넘은 시점에 구급차가 출동했는데, 소방차는 한참 늦게 왔다. 와서도 물이 없다며 한참 시간을 허비했다"고 지적했다. 일부 주민들은 진화가 지연된 것을 두고 강한 의구심을 내보이기도 했다. 백씨는 이번 화재가 사람이 살지 않던 집에서 갑자기 났다면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불이 다 꺼지기도 전에 소방차가 뒤로 빠지는 것도 봤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며 "1년에 두 번이나 큰불이 난 것도 말이 안 된다"고 했다. 또 "우리 집이 불이 난 곳에서 3차선 도로 거리만큼 떨어진 곳이어서 걱정을 안 했다. 처음에는 근처에도 불이 안 왔는데, 한참 동안 불이 번지니 결국 우리 집도 다 타버렸다"고 말했다. 이날 마을에서 만난 70대 남성은 "바람이 많이 분 날이어서 불이 더 커졌다"며 "쫓아내려고 작정을 했는데 타이밍을 잘 잡은 것"이라고 했다. 정씨도 "한 번 싸워 보자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 집을 다 태워 버리고, 이제는 죽기살기로 버티는 것밖에 답이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당국 및 구호 단체들의 지원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백씨는 당국이 대피소에 방문하지 않는 주민들에게는 구호품을 지급하지 않는다면서 "과거에는 마을에 와서 급식소를 운영하는 등 지원을 오기도 했는데, 자신들이 정한 조건을 따라야 지원을 한다는 것이 무슨 구호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정씨는 전날 대피소를 방문했을 때 구호 시설이 생활하기에 충분한 준비가 안 돼 있었다며 "앞으로는 그냥 마을에서 있으려고 한다"고 했다. 현장에서 취재진과 마주친 50대 남성도 "어디서도 뭐 하나 제대로 도움 주는 것이 없다. 마을이 완전 소멸됐다"고 한탄했다. 이날 오후 구룡마을 근처 개포중학교와 구룡중학교에 마련된 대피소는 낮 시간 동안 주민들이 마을로 빠져나가며 한산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지원을 나온 직원들은 주민 현황과 구호 물품 등을 확인하고 있었고, 간간이 주민들이 오가며 구호품을 받아 가거나 상담을 신청하기도 했다. 강남구는 개포중에 29가구 39명, 구룡중에 24가구 50명, 기타 임시 숙소에 8가구 12명의 이재민들을 수용해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현장 감식을 진행한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분석 중이다. 당국은 30일 오전 10시 2차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소방은 진화 지연에 대해 소화전의 부재를 배경으로 지목했다. 소방 관계자는 "구룡마을이 행정적으로 기반 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상태다 보니 상수도 배관이 없고, 소화전을 설치가 근본적으로 어렵다"며 "화재 진압을 위해서는 결국 물이 있어야 하고 소화전을 연결해야 하는데, 이게 없다 보니 용수 부족으로 지연이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용할 자원이 충분했다면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27일 오후 3시49분께 구룡마을 2지구에서 시작돼 강풍을 타고 1·3·7 지구와 구룡산 일부에까지 번졌다. 소방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과 용수 부족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는 발생 12시간 49분 만인 이날 오전 4시39분께 완진됐다.

낮은 자세로 다진 내공, GS 허태수의 ‘AI 혁신 여정’

“축산업, AX 핵심은 데이터 표준화… 생산·유통·소비 연계 필요”
박성수의 30년 수집史…이랜드 수장고에 잠든 100만점
이성철 아침미소목장 대표 “세계로 향하는 제주 6차산업의 기적”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