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전 곧 끝날 것…원유 차단 시도땐 더 센 타격"

美, 이란공습 이틀간 쓴 탄약만 8조…의회 "무기소진 우려"

미국 국방부가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 첫 이틀 동안 약 56억달러(약 8조 2180억 원) 규모의 탄약을 사용한 것으로 추산되면서 미군의 첨단 무기 재고 감소에 대한 미국 의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이날 미 국방부는 이란 공습 개전 초기 이틀간 정밀 유도무기와 방공 요격미사일 등 약 56억달러 규모의 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산해 미 의회에 보고했다. 이는 미군이 보유한 첨단 무기 재고가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는 의회 일각의 우려를 더 키우는 수치다. 특히 일부 의원들은 이란 군사작전이 장기화할 경우 미군의 전반적인 전투 준비태세가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해 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행정부는 이란 작전을 지속하기 위해 이르면 이번 주 수백억달러 규모의 추가 국방 예산을 의회에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행동을 제한하려 했던..

마침내 열린 노란봉투…李, 대·중소기업 상생방안 챙긴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주재한다.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6개월 유예 기간을 마치고 시행되는 첫날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를 주제로 대·중소기업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는 '상생협력의 씨앗, 모두의 성장으로 꽃피우다'를 슬로건으로 상생협력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모델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SK수펙스추구협의회, 현대자동차, 한화..

쿠팡 美투자사, 301조 청원 철회…"정부가 기업 차별 조사"

쿠팡의 주요 미국 투자사인 그린옥스(Greenoaks)와 알티미터(Altimeter)가 한국 정부의 쿠팡 규제를 조사해달라며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제기했던 무역법 301조 청원을 철회했다. 미국 정부가 한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해 보다 광범위한 조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단일 기업 차원의 청원을 유지할 실익이 줄었다는 판단이다.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9일(현지시간) 공동 보도자료에서 "한국 정부의 쿠팡 처우와 관련해 제출했던 301조 청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투자사들은 최근 몇 주 동안 USTR과의 논의를 통해 한국 정부의 조치가 쿠팡과 같은 미국 기술 기업에 미칠 수 있는 위협을 설명해 이 문제가 양국 정부 최고위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쿠팡 美 투자사들, 무역법 301조 청원 철회...USTR 광범위 조사 예고에 전략 선회 "개별 청원 실익 없다" 투자사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USTR이 미국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불공정 무역 관행에..

'불방망이'로 이룬 기적…韓, 17년만에 'WBC 8강' 간다

한국 야구가 8강 토너먼트로 진출한 건 17년 만의 일이다. 1회 대회 3위, 2회 대회 준우승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구가한 한국 야구는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하는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로 달성한 첫 쾌거다. 그간 한국 야구는 일본과 대만, 호주, 멕시코, 이스라엘, 네덜란드에 막히며 축구로 따지면 월드컵 격인 토너먼트 무대인 16강에도 들지 못했다. 한국은 2라운드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날라가 WBC 결선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성공하긴 했지만 여전히 조별리그 통과는 힘들었다. 한국계 빅리거까지 수혈하며 전력을 강화했지만 가까스로 '소설같은' 시나리오로 8강에 올랐다. 첫판인 최약체 체코를 잡고, 난적 호주를 막판에 잡아내며 처음과 끝이 모두 좋았다. 비록 숙명의 아시아 라이벌인 일본과 대만에게 연거푸 지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대만과 호주가 각각 2승 2패로 물고 물리며 실낱같은 희망을 품..

트럼프, 넷플릭스·워너 인수전 중 회사채 수십억 '꿀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3개월 동안 넷플릭스 채권을 110만 달러 이상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확인한 미 정부 윤리 공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총 네 차례에 걸쳐 넷플릭스 채권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정확한 금액 대신 범위 형태로 공개했으며, 총 매입 규모는 약 110만 달러에서 최대 225만 달러(약 16억3000만∼33억3000만원) 사이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2일과 16일 두 차례 거래를 통해 50만 달러 이상을 매입했..

공소청, 검찰보다 세진다?…檢개혁 법안 쟁점 따져보니

"모두를 개혁 대상으로 몰아 빈대를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결과가 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올린 글이다. 지난 주말 집권 세력의 책임을 강조한 데 이어 이날도 당내 상황을 겨냥한 듯한 메시지를 낸 것이다. 당내 갈등이 검찰개혁 후속 입법의 동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으로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임시국회에서 검찰개혁 후속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일부 강경파는 재수정이 필요하다며 어깃장을 놓고 있다. 이들은 검찰청법이 공소청법으로..

이정도였나…'136만 유튜버' 김선태 광고단가 얼마길래

'억소리' 배당에 제 바이오 오너 활짝…업계 최고는 누구

조직 신설에 인력 증원…'신속조사' 역량 확보 나선 공정위

가격 담합 걸린 기업, 매출의 최소 10% 과징금 때린다

코레일 자회사 통합안 나온다…중복·안전업무 직고용 되나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회사 통합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조만간 효율화 방안을 도출하고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중복되거나 안전 관련 중요 업무를 직고용하고 자회사 내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5개 회사 노동조합들의 요구 사항을 취합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철도 담당 부서와 코레일 5개 자회사, 한국교통연구원, 자문 조직 등으로 구성된 '코레일 자회사 효율화 평가 TF'를 운영하며 통합안 도출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자회사 효율화를 위한 1차 방안을 이달 중 도출하고, 5월까..

15억에 특허 기밀 넘겼다…삼성전자 전 직원 등 6명 기소

고배당 주식 세금 낮춘다…올해부터 최대 30% 분리과세

검은 기름비로 뒤덮인 테헤란…이란 "고의 화학전 벌인 셈"

취재 포커스

수백 기 미사일·드론 동시 요격…K-방산, 중동서 러브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직후 중동 지역에서 이란의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공격이 잇따르면서 방공망 구축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란의 대규모 공습을 실제 전투 상황에서 요격하는 과정에서 한국산 방공 시스템이 성능을 입증하면서 'K-방산'에 대한 중동 국가들의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9일 방산 업계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 대한 보복으로 중동 국가들을 대상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이란의 공격 목표는 걸프 지역 미군 기지와 동맹국들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중동 국가들이 직접적인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 실제 UAE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이후 이어진 이란의 공습에서 UAE 방공망은 탄도미사일과 드론 수백 기를 요격했다. 이 기간 동안 탐지된 미사일은 200기 이상이며 이 가운데 대부분이 격추됐다. 드론 역시 1000기 이상이 탐지됐고 상당수가 방공 시스템에 의해 차단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UAE는 미국산 '패트리엇'과 이스라엘산 '애로우', 한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M-SAM)'를 혼합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천궁-Ⅱ가 이번 실전에서 저고도로 접근하는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격 성공률은 약 90% 이상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 천궁-Ⅱ는 한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중거리 방공체계로 탄도미사일을 약 15~20㎞ 고도에서 요격할 수 있는 '히트투킬(hit-to-kill)' 방식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여러 목표를 추적하고 요격할 수 있어 미사일과 드론이 동시에 날아오는 상황에서도 대응이 가능하다. 천궁-Ⅱ 체계는 LIG넥스원이 미사일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발사대와 레이더 등 주요 구성 요소를 맡아 개발했다. 이번 UAE에서 한국 방공 시스템이 실전 성능을 입증하면서 중동 국가들의 관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UAE는 지난 주 우리 정부에 천궁-Ⅱ 추가 도입을 서둘러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후 실제 UAE 측 등에 따르면, 이날 천궁-Ⅱ 유도탄 30여 기가 이미 UAE에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일부 언론들에서 UAE에 천궁-Ⅱ 미사일이 공급됐다는 보도를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정부 대 정부 차원에서 하는 무기 수출 문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UAE는 2022년 약 35억 달러(약 4조1000억원) 규모 계약을 통해 천궁-Ⅱ 10개 포대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2개 포대가 현지에 실전 배치된 상황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도 2023년 약 4조3000억원, 이라크는 2024년 3조7000억원 규모의 천궁-II 공급계약을 LIG넥스원과 체결하고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 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9월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약 4024억원 규모의 다연장로켓 체계 '천무'(K-239)도 계약 체결했다. 아울러 UAE 등 중동 국가들은 LIG넥스원이 개발 완료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도입과 향후 공동개발에도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L-SAM은 2024년 5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동 정세 변화가 한국 방산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채우석 방위산업학회 이사장은 "이번 이란의 공격에 대응한 중동 국가에서의 한국산 방공체계 천궁-Ⅱ의 실전 경험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면서 "앞으로 중동 내 K-방산 도입이 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성수에 뜬 ‘레이싱 미키’…디즈니·F1 팬덤 유혹한 젠틀몬스터

김미경 은평구청장 “외부재원 102억·정비사업 90개…서북권 심장 뛴다”
폐수 하루 3000톤 정수해 재활용… 제련소에 수달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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