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역공 이어 이란 '제한적 타격' 검토

이란 '핵 포기 거부'에 공습 옵션 부상
전면전 리스크 커…군사·정치 부담 가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이란 종전 협상이 결렬된 직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더해 이란에 대한 제한적 군사 공습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관리들과 이 사안에 정통한 인사들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포기를 전쟁 개시의 핵심 요인으로 제시하면서도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두고 있으며, 백악관 대변인은 추가 옵션이 모두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 WSJ "제한 타격·전면 폭격·봉쇄 조정…트럼프, 협상 결렬 직후 복수 옵션 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렬 직후인 이날 플로리다주 도럴 리조트에서 보좌진과 다수의 대응 옵션을 논의했다고 WSJ는 전했다. 이 가운데 현행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제한적 공습을 추가하는 방안이 교착 상태 타파를 위한 수단으로 거론됐다. 전면 폭격 작전 재개는 지역 불안정화 우려와 장기 군사 개입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거..

폴란드 총리 만난 李 "방산협력 확대·공급망 안정화 공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그간 쌓아 온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은 관계 격상을 계기로 호혜적인 방산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에너지 공급망, 인프라, 과학기술 등 협력의 범위를 넓혀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양국은 중동전쟁이 불러온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화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투스크 총리와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저는 양국 간 방산 협력이 심화·발전할 수 있도록 이미 체결한 총괄계약의 안정적 이행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며 "투스크 총리님께서도 방산 협력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한국 기업이 보여준 현지 생산, 기술이전, 인력 양성에 대한 노력을 높이 평가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폴란드 내 우..

한동훈 "부산 북구 만덕에 집 구했다"…보선 출마 굳힌 듯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부산 북구에 거처를 마련한 사실을 공개하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부산 북구갑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 전 부산 북구 만덕에 집을 구했다. 하교하는 중학생들과 만났던 그 조용하고 살기좋은 곳"이라며 "부산 시민을 위해 살겠다"고 밝혔다. 부산 북구갑은 현직 전재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그동안 한 전 대표는 부산 북구갑 출마를 시사해왔다. 최근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을 만나고, 부산 북구 만덕동 횡단보도 앞에서 하교하는 학생들과 만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여야, 중동전쟁 대응 머리 맞댄다…원내대표 회동 정례화

여야가 장기화하는 중동전쟁에 대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마다 긴급 현안 보고 및 대응점검 회의를 진행하기로 13일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와 수석은 이날 오찬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민주당은 측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현재의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여야가 공동으로 상황 점검을 하여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매주 월요일 오찬 회동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했다. 전쟁 상황 대응의 긴급성을 감안해 오는 16일에도 점검 회의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 역시 여야 원내대표를 비롯한 수석, 관련 부처 등이 참여한다.

삼성전자, '노조 미가입' 명단 의혹에 경찰 수사 의뢰

삼성전자 노사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특정 직원이 임직원들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노조 가입 여부를 가르는 명단을 작성하려는 시도가 있어 이를 경찰이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특정 부서의 단체 메신저 방에서 수십명 이상의 부서명, 성명, 사번, 조합가입 여부 등이 기재된 명단 자료가 전달된 사실이 확인했다"면서 "업무와 무관한 목적으로 임직원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공유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자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9일 경기도 화성동탄경찰서..

"타이어보다 못한 뚱녀" 팬에 막말한 롯데 최충연 2군행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가 연이은 선수단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스프링캠프 기간 불법 도박 징계에 이어, 이번에는 선수의 팬 비하 발언까지 불거지며 구단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롯데 소속 투수 최충연이 팬에 대해 "타이어보다 못한 뚱녀들"이라고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영상이 확산됐다. 당시 투수 윤성빈도 같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발언은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을 두고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며 큰 파장을 낳았다.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최충연과 윤성빈은 13일자..

"가동 되지만 만들수록 손해"…나프타發 석화 위기 확산

"겉으로는 정상 가동처럼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이미 균열이 시작된 상황입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중동 긴장 고조와 관련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 상황을 이같이 진단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결렬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원유 수급을 넘어 나프타와 비닐·플라스틱 등 공급망 전반으로 충격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평시 월평균 수입 물량의 60~70% 수준의 대체 원유를 확보했고 주요 화학 기업들의 나프타 재고도 남아 있어 단기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나프타 물량 정상화를 위해 필요 시 예비비 투입까지 검토하겠다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하지만 현장의 체감은 다르다. 나프타 물량 자체는 유지되고 있지만 가격 급등으로 생산할수록 손해가 나는 '마진 압박'이 심화되면서 나프타분해설비(NCC) 가동률을 낮추거나 일부 설비를 멈추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

정의선 "로보틱스·AI가 미래 경쟁력…美에 260억달러 투자"

IMF 총재 "미국·이란 전쟁 충격, 이미 세계 경제에 반영"

청주·제주서 연이어 '가스 폭발' 추정 사고…11명 중경상

'친트럼프' 헝가리 총리 16년 집권 종식…총선서 야당 승리

매킬로이, 역대 4번째 마스터스 2연패…우즈 이후 24년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지난해 이어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서며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매킬로이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단 1타 차로 따돌린 짜릿한 승리였다. 우승 상금 450만 달러도 획득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마스터스 2연패는 잭 니클라우스, 닉 팔도, 타이거 우즈에 이어 역대 네 번째이자 2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동시에 PGA 투어 통산 30승 고지에도 올라섰다. 초반 흐름은 완벽에 가까웠다. 2라운드까지 6타 차 선두를 달리며 독주 체제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3라운드 '아멘 코너'로 불리는 곳에서 흔들리며 공동 선두를 허용해 혼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최종 라운드 역시 순탄치 않았다. 4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고 6번 홀에서도 타수를 잃으며 한때 선두를..

'법왜곡죄 한달' 104건 접수…경찰 "근거없는 고소 각하"

"포장지가 없다"…수급 문제로 잘 나가던 유튜버도 '휘청'

송언석 "주거비 부담 서민에 전가…서울 공급 확대해야"

취재 포커스

‘뉴 R&D’ 시대의 도래…‘최대 예산·예타 폐지’로 연구 혁신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을 편성한 정부가 연구환경의 혁신을 지속, '뉴 R&D' 시대로의 전환을 꾀한다. R&D 예비타당성조사 폐지에 따른 후속조치로는 사업별 특성을 반영한 심사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연구과제 중심 운영제도(PBS)의 단계적 폐지로 출연기관의 존재감을 확대한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국가재정법 및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이 시행되며 5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국가 R&D사업에 대한 예타 조사가 폐지됐다. 기존 대형 R&D 사업이 재정건전성을 중시하는 예타 조사를 거치면서 기획부터 착수까지 3~4년이 소요되는 등 기술개발 지연의 문제가 지적돼왔다. 지난해 4월 정부 출연연기관 연구자 1만500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84%가 예타 폐지에 찬성하는 등 연구 현장에 대한 요구가 적지않았다. 올해 국가 R&D 예산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확대된 35조5000억원으로 책정된 데 이어 예타 조사 폐지로 보다 효율적인 연구 활동이 가능해진 것이다. 과기부는 예타 폐지의 후속 조치로 1000억원 이상의 R&D사업을 연구형과 구축형으로 분류, 사업별 특성을 고려한 사전점검제도를 도입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연구형 R&D는 인공지능(AI)이나 양자, 바이오 등 전략기술 개발을 비롯해 기술사업화 등 신속한 추진이 필요한 사업이다. 그에 맞춰 기존 8개였던 심사항목을 4개로 줄이고 기획보완 중심의 사전검토를 거치게 된다. 이와 달리 구축형 R&D는 대규모 연구시설 및 장비 구축과 우주분야 체계개발 사업 등 난이도가 높고 매몰비용이 큰 사업을 포함하게 된다. 이 같은 특성에 맞춰 연구 현장의 수요를 도출하는 한편, 단계적 심사를 통한 전주기 심층 점검 및 관리로 투자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과기부는 새로워지는 연구 제도의 정착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과학기술분야 학회에 구축형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해당 설명회를 통해 학회 등 연구자 커뮤니티에서 제시하는 수요를 R&D 사업으로 기획·추진하는 새로운 모델이 소개됐다. 박인규 과기혁신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연구현장에서의 '과학적 큰 질문'에 따른 수요를 기획으로 연결하는 체계는 미흡했다"며 "심사제도 도입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현장 중심 R&D 시스템이 정착되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첫 발을 떼는 PBS 제도의 단계적 폐지 역시 연구 환경을 바꿀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연연 연구자가 외부 과제를 수주해 인건비 등을 충당하도록 하는 제도는1996년 도입된 후 연구자들이 단기적인 성과에만 매몰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부는 향후 5년간의 폐지 절차를 통해 기존 인건비 중심의 수주 경쟁에서 성과에 중점을 두는 연구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기관출연금으로 인건비 전액을 지원해 출연연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몰입, 국가 임무 중심 체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눈에 띄면 바로 단속”…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현장 가보니

단독 “불이익 줄 것” 캠코, 금융업체 ‘새도약기금’ 참여 압박
당국 지침에 ‘어른이보험’ 이름만 쏙 뺐다…소비자보호 역행?
부모 사망 후 남겨진 아이…후견인 지정 전 ‘보호 공백’ 어쩌나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