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불안한 휴전 속 또 충돌…호르무즈 긴장 재고조

미국과 이란이 6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드론과 탄도미사일 교전을 재개하면서 두 달째 지속된 휴전 체제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양측은 이란의 동결자산 선지급 요구와 미국의 핵 프로그램 감축 선행 조건이 맞서면서 60일 휴전 연장과 핵 협상 재개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 초안에 서명하지 못한 채 협상 교착을 이어가고 있다. 모흐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이날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중재에 나섰으나 레바논 전선의 변수까지 중첩되며 타결 전망은 불투명하다. ◇ 미군 드론 격추 후 이란 해안 레이더 타격…이란, 쿠웨이트·바레인 미군 시설 겨냥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역내 해상 교통에 즉각적 위협을 가한 이란의 공격용 드론 4대를 격추한 뒤 호르무즈 해협 내 고루크(Goruk)와 케슘(Qeshm)섬 두 곳의 이란 해안 감시·레이더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허가 없이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 4척의 통과를 막기 위..

장동혁 "투표지 사태 분노에 귀 막고 버티면 정권 종말"

청주서도 "투표 못했다"…성화·개신동 선거인 명부 누락 의혹

6·3 지방선거 이후 전국적으로 투표용지 부족 등으로 개표 순위가 뒤바뀌는 등 대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 청주 일부 투표소에서도 선거인 명부 상당량이 누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청주시 성화·개신동 제5투표소에서 선거인 명부 특정 번호대가 전부 누락되며 투표를 위해 재방문 투표를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청주시 유권자 A 씨는 6일 SNS를 통해 "청주시 성화·개신동 제5투표소에서 선거인 명부 3000~4000번대 전부 누락돼서 오전에 사람들 영상 찍고 난리 났었다"며 "그런데 이 문제는 왜 아무도 얘기를 안 하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A 씨는 이어 "그래서 선거인 명부 아닌 빈 종이에 수기로 작성한 사람들이 있었다"며 "그러나 출근해야 하는 상황에서 선관위는 재인쇄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던지, 아니면 오후에 다시 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으로 퇴근하면 오후 6시가 되는데, 어떻게 투표하러 투표소에 갈 수 있느냐"라며 "..

北, 안보리 규제 7배 넘는 정제유 밀반입…중·러 수입 추정

북한이 중국·러시아로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서 정한 정제유 반입 상한선의 7배가 넘는 정제유를 반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안보리 결의에서 수출 금지된 광물도 원산지 위조 수법으로 불법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해에도 러시아에서 유류를 지속 수입해 대러 도입량이 유엔 안보리 연간 상한선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에서 반입한 정제유는 유엔 안보리 제재 상한선의 7배 이상인 것으로 추산됐다...

'올리브영 신화' 구창근, 뷰티 플랫폼 구다이글로벌 합류

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구다이글로벌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CJ올리브영 대표를 지낸 구창근 전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해 천주혁 대표와 투톱 체제를 구축키로 한 것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다이글로벌은 오는 8일 구 전 대표를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창업자인 천 대표가 이끌어온 구다이글로벌이 외부 전문경영인을 대표이사로 맞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 대표는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사업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장되면서 대표이사로서 책임져야 할 업무 범위는 더욱 넓..

19세 안드레예바, 프랑스 오픈서 메이저 첫 우승…50억 잭팟

2007년생 신예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모니카 셀레스(미국) 이후 최연소 챔피언에 올랐다. 세계 랭킹 8위 안드레예바는 6일(현지시간) 파리 롤랑가..

CU 택배도 개인정보 털렸다…이름·주소·전화번호 유출

홍대 '불금' 즐긴 젠슨 황…HBM4·AI 선물 보따리 풀었다

한·캐 해군, 창군 이래 첫 연합협력훈련…안창호함 참가

靑, 시진핑 방북에 "中, 한반도 문제 건설적 역할 기대"

李, 차기총리 강훈식·정성호 막판 고심…이르면 7일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임 후보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김민석 총리 후임 후보자를 7일께 최종 낙점해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권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두 사람을 놓고) 여론을 수렴 중"이라며 "최종적으로 누구를 지명할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강 실장과 정 장관을 최근 각각 따로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후 다른 배석자 없이 정 장관과 단독 오찬을 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전날인 4일에는 강 실장이 캐나다에서 돌아오자마자 청와대에서 대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이 이날 저녁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캐나다를 방문하고 귀국한 강 실장을 바로 만난 것은 총리 인선 관련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 총리는 총리는 8월 말께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대표 선거 출마..

무안·서산 등 '한국의 갯벌 2단계' 세계유산 확대 등재 유력

美무역대표 "합의는 합의"…기존 무역 합의 관세 존중 시사

한병도 "속도감 있는 원구성…국회 공백 빠르게 해소할 것"

취재 포커스

중장비 작업 분주한 美 SMR 현장… SK가 베팅한 미래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이 2대 주주로 참여한 미국 첨단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TerraPower)가 5월 28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케머러(Kemmerer)에서 미국 최초 상업용 4세대 SMR 프로젝트인 '케머러 1호기(Unit 1)' 건설 현장을 한국 언론에 공개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현장 브리핑에서 SK를 "빌 게이츠 다음으로 큰 투자자"로 소개하며 한국 파트너십이 첫 원전 완공과 사업 확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해발 2200m 케머러 현장은 고속도로에서 진입로를 꺾어 들어가면 곧바로 나타났다. 진입로 양편에 대규모 풍력발전 단지가 펼쳐져 있었고, 부지에 들어서자 트럭·불도저·굴착기 등 중장비가 원자로 건물과 에너지 아일랜드 부지에서 지반 다지기 작업을 활기차게 진행하고 있었다.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약 8km 떨어진 이 부지에서는 소듐 시험 및 충전 시설의 철골 구조물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었다. 앤디 크루시엘 건설 총괄 소장은 "이틀 전에 찍은 사진과 비교해도 건물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기상 여건이 나은 야간에도 작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올해 3월 케머러 1호기 건설을 승인했다. 이는 10년 만의 신규 상업용 원전 건설 허가이자 SMR 등 첨단 원전 승인으로는 미국 최초 사례다. 영 수석부사장은 "건설 허가가 당초 계획보다 9개월 앞당겨 승인됐다"며 "플랜트의 안전성 입증이 매우 견고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르베크 CEO는 케머러 1호기가 2031년 상업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이 시점에 약 12기의 플랜트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타는 최대 8기의 원자로를 선택해 부지 선정을 진행 중이다. 건설 비용은 기존 경수로의 절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한다. SK이노베이션과 SK㈜는 2022년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3840억원)를 공동 투자해 빌 게이츠에 이은 2대 주주에 올랐다. 르베크 CEO는 "4년 전 최태원 회장의 비전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며 "당시 SK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니라 자체 사업의 탈탄소화를 원한다고 말했는데, SK는 매우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선견지명이 있는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지분 일부 양도 이후에도 SK가 테라파워의 2대 주주라고 확인했다. 르베크 CEO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 하나만 해도 나트륨 원자로 1기에 해당하는 전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나트륨 원자로가 반도체 생산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까지 지원하는 모습을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 기업들의 제조 참여도 본격화되고 있다. HD현대와 두산에 수백만 달러 규모의 부품 발주가 이미 진행 중이며 올해부터 제작이 시작된다. 르베크 CEO는 "부품 제작에 평균 36개월이 소요돼 2029년 초에 와이오밍 현장에 도착해 조립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미국 뉴욕에서 현대건설(현대E&C)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한국 건설(EPC) 업체도 향후 나트륨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됐다. 아울러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도 소듐 고속로 기술 분야에서 협력해왔다고 한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초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주최 '환태평양 대화(TPD) 2026' 환영사에서 AI 산업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에너지 확보를 꼽으며 "SK는 AI 데이터센터와 발전소를 함께 짓는 새로운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8월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서울에서 만나 SMR 등 에너지 사업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의 소듐 냉각 고속로(SFR) 기반 SMR 기술의 아시아 시장 독점 활용 권리를 확보하고 있으며 2035년 상업화를 목표로 국내 최초 4세대 SMR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도 비경수형 SMR 인허가 체계 마련에 착수했으며 원자력안전법 개정안에 포함된 사전검토 제도는 올해 11월부터 우선 시행될 예정이다.

“어서 와요, 우리 집으로”…북촌 한옥에 뜬 KFC

경동나비엔, 보일러광고 중단 초강수…‘생활환경 기업’ 굳히기
문학·온천의 이즈, 미래 산업 품다
지방 인프라·무연고자 연명의료 그늘…허울뿐인 ‘웰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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