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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마지막 '용산 출근'…29일부터 청와대서 집무
대통령실은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용산 대통령실로의 사실상 마지막 출근 모습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통령이 대통령실 정현관을 통해 출근하는 마지막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용산 대통령실에서의 이 대통령 마지막 공개 일정은 위험 직무 수행 순직자들의 유가족들을 초청한 오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통령실은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기'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29일 0시 내려가고 청와대에서 게양됨에 따라 용산 대통령실의 시대가 막을 내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부터 공식 명칭도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로 바뀐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연내 청와대 복귀를 공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청와대 복귀를 준비하다가 지난 9일부터 본격적인 이전을 시작했고 지난 22일에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언론을 상대로 브리핑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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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패스트트랙 충돌' 민주당 관계자 전원 항소 포기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되거나 선고가 유예된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 등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유죄 판결을 받은 민주당 관계자들 대부분이 항소장을 제출해 2심은 이어지게 됐다. 서울남부지검은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수사팀·공판팀 및 대검찰청과 심도 있는 검토와 논의를 거쳐 피고인들 전원에 대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피고인들에 대해 검찰의 구형 대비 기준에 미치지 못한 형이 선고됐으나, 피고인들 전원의 범행 전반에 유죄가 선고됐고, 범행은 의사진행을 둘러싼 야당과의 충돌 과정에서 벌어진 것으로 일방적 물리력 행사로 볼 수 없다"며 "사건 발생일로부터 6년 넘게 장기화된 분쟁을 최소화할 필요는 관련 사건에서의 판단과 동일하게 고려될 요소인 점 등을 종합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김정곤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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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병기 의혹 송구하다…통일교 특검법 오늘 발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김병기 원내대표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당대표로서 국민께 정말 죄송하고 송구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또 국민의힘과 통일교 유착 의혹을 규명할 특검법을 이날 당론으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에서 김 원내대표 거취에 대한 질문에 "이 사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김 원내대표와 통화했다"며 "본인이 국민과 당원, 그리고 저에게도 송구하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가 며칠 내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한 만큼 그때까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날 정대표는 '통일교 특검' 관련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정 대표는 "오늘 중으로 민주당 안을 발의하겠다"고 못 박았다. 특검 후보 추천 방식에 대해서는 "국민이 신뢰할 만한 중립적인 제3자 기관에서 추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처음엔 2차 종합 특검의 본질을 흐리려는 '물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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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ITX-마음 열차 납품 지연' 다원시스 수사 의뢰
국토교통부가 코레일이 발주한 ITX-마음 철도차량 납품을 지연한 다원시스를 수사의뢰했다. 국토부는 26일 "다원시스의 선급금 목적 외 사용, 생산라인 증설 미이행, 필요 자재·부품 부족 등 계약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ITX-마음 신규차량 도입을 위해 다원시스와 세 차례에 걸쳐 총 474량, 9149억원 규모의 철도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부터 2019년에 체결한 1·2차 계약의 경우 올해 12월 현재까지 납품기한이 2년이 지났지만 총 358량 중 218량이 납품되지 않았다. 지난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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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독직 폭행 무죄' 정진웅 검사, 정직 대신 견책 처분
법무부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가 확정된 정진웅 서울고검 검사(57·사법연수원 29기)에게 견책 처분을 내렸다. 법무부는 26일 관보를 통해 정 검사를 검사징계법상 직무상 의무 위반과 품위 손상을 이유로 이같이 징계했다고 밝혔다. 검사징계법상 징계는 해임·면직·정직·감봉·견책이 있다. 법무부는 정 검사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관련 규정이 정하는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며 "이 과정에서 상대방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것처럼 병원에서 치료받는 사진과 입장문을 배포해 품위를 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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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만족도 10년째 증가세…연차 소진율 79.4% '역대 최고'
국민의 여가생활 만족도가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자신의 여가 생활에 만족했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참여자의 64.0%가 '매우만족', '만족', '약간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4%p(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16년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여가생활 만족도는 2019년 56.4%였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차츰 떨어져 2021년 49.7%를 기록한 뒤 매년 오르고 있다. 여가만족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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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대사관 직원, 음주운전 3중 추돌…'면책특권' 행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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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군, 나이지리아 ISIS 공습…기독교인 학살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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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 동행' 김남준, 野 선거개입 공세에 "휴일 당번"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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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7곳, 노동이사제 불이행…"노조와 사각지대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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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자금 유입"…벤처 정책 수혜에 커지는 '천스닥' 기대감
코스닥 지수가 3년 만에 다시 '천스닥(코스닥 1000포인트)' 탈환을 눈앞에 두면서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시장 신뢰 제고와 혁신 방안을 잇달아 내놓으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과거의 정책 기대가 단기 반등에 그쳤던 사례가 반복됐던 만큼, 이번 상승세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수급 구조 변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코스닥 지수는 915.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초(686.63) 대비 33.29% 상승률을 기록한 수치다. 같은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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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도 1만여 명 '탈탈'…임직원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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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기온 영하 17도 '최강한파' 급습…서해·충청권 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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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연체율 0.58%로 상승...중기·소상공인 연체 더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