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업성과 10.5%' 특별성과급 자사주로 지급

지급률 상한선 없으나 일시매각 금지
DX 부문도 600만원 상당 자사주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직전까지 대화를 지속한 끝에, 최대 쟁점이었던 '성과급 분배'에서 한 발씩 물러서며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앞서 3차 사후조정까지 불성립됐지만, 김영환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재개된 자율교섭에서 양측은 특별성과급을 제도화하되 배분 비율에서 타협점을 찾고, 1년 후부터 적자 사업부에는 차등 패널티를 적용하는 데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자율 타결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극적으로 파국을 막고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양측이 마지막까지 이견을 보였던 부분은 성과급 분배였다. 노조는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전체에 성과급 비중을 높게 가져가면서 적자 사업부에도 이를 나눠줘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사측은 성과가 높은 부문에 더 많은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논리가 대치됐다. 양측이 제도화와 분배비율에서 일부 물러서며 극적으로 도출된 이번 잠정 합의안은 절차에 따라 노조원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노조는 오는 27..

李 질타 하루만에…이스라엘, 나포 한국인 2명 즉시 석방

청와대는 21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행 구호선박을 나포해 한국인 활동가 2명을 체포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다만 이스라엘이 우리 국민을 구금시설을 거치지 않고 즉시 추방한 점에 대해서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국인 활동가의 즉시 석방으로 급한 불은 껐지만,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구호선단 나포 행위와 국제규범 위반 논란은 당분간 외교 현안으로 남을 전망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전날 국무회의 발언 이후 정부가 영사 조력과 외교적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체포된 우리 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인도법 등과 관련해 국제규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정부는 필요한 영사 조력과 외교적 대응에 만전을 기했다"며 "그 결과 이스라엘 측이 특별히 한국 국민 2명은 구금시설을 거치지 않고 바로 추방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번..

李, 김용범 '국민배당금' 정정보도에 "국내 언론 귀감 삼길"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국민배당금' 관련 정정보도를 낸 것과 관련해 "명백하게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조작왜곡 보도 일삼으며 정정거부하는 일부 국내 언론들이 귀감으로 삼으면 좋겠다"고 직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블룸버그, '국민배당금' 보도 청와대 서한에 응답… 정정보도 고지'라는 기사를 공유하고 이 같이 썼다. 이 대통령은 "김용범 실장님의 주장이 초과이윤 배당이 아니라 초과세수 배당이었는데 잘못 보도했다며 정정한 외신.. 정론직필하는 자존감 높은 언론의 이 모습이 얼마나 당당하고 보기좋은가요"라며 "특정세력을 편들거나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해 고의적인 조작왜곡으로 가짜뉴스를 남발하는 언론은 결코 보일 수 없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반도체 수퍼사이클로 발생한 '초과 세수'를 어떻게 배분할지에 관해 글을 올렸다. 이 때 '초과세수'와 '초과이윤'을 함께 언급하며 야권을 중심으로 공산주의식 발상이라는 비판을..

유류세 인하 두 달 더 연장…휘발유 15%·경유 25% 유지

중동전쟁 장기화의 여파로 물가 상승폭이 가팔라지는 가운데,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연장한다. 동시에 정부는 물가안정법 개정으로 석유 최고가격제와 매점매석 금지의 실효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1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재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며 "중동전쟁의 불확실성이 지속,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소비자물가 상방압력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를 7월 말까지 연장해 국민 유류비 부담 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욘사마' 동경이 현실 남편으로…'한류'가 바꾼 日 혼인 풍속

일본에서 한국 남성을 배우자로 선택하는 일본 여성 사례가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와 K팝에서 시작된 한류가 미용·패션·음식·여행으로 넓어지며, 연애와 결혼이라는 사적 영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흐름은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다. 일본 사회에서 한국 청년에 대한 긍정적 기억은 2001년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씨 사례를 통해 먼저 각인됐다. 2004년 NHK가 방영한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와 주인공 배용준을 향한 '욘사마' 열풍은 이런 인식을..

코스피 7600선 회복, 매수 사이드카 발동…코스닥도 5%↑

'8000피'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국내 증시가 21일 장 초반 급반등하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동시에 발동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5% 안팎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78포인트(5.04%) 오른 1182.74를 기록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5분간 제한하는 제도다. 이어 오전 9시 27분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가 동시에 급등한 데 따른 조치다. 발동 시점 기준 코스닥150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9.70포인트(6.20%) 오른 1876.40을 기록했다. 코스닥150현물..

美, 쿠바 앞바다 항모전단 배치…중남미 군사 긴장 고조

미국이 쿠바를 겨냥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며 항공모함 전단을 카리브해에 전진 배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쿠바 지도부 제재와 사법 조치를 잇달아 내놓은 가운데 미군은 니미츠 항모강습단을 쿠바 인근 해역에 투입하며 군사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미군 남부사령부는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니미츠 항공모함, 17항공단, 그리들리 및 파탁센트 보급선으로 구성된 항모강습단을 카리브해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니미츠 항모강습단에 관해 "준비 태세와 존재감, 비교할 수 없는 도달 범위와 치명성 그리고 전략적 우위의 전형을..

공개매수 정보로 수십억 부당이득…NH투자證 임원 고발

주한 美대사 후보 "한국 내 미국 기업, 동등 대우 받아야"

이란 "美 새 종전안 검토…자산 동결 해제·봉쇄 중단 먼저"

靑, 시진핑 방북 가능성에 "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하길"

5월부터 이미 30도…올 여름 한반도에 역대급 폭염 온다

올해 여름도 극한 폭염으로 인한 고난이 예상된다. 여름이 채 오기도 전인 5월부터 이미 30도를 웃돌고 온열질환자가 조기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극한 폭염'으로 여름철 평균 기온 최고치를 갈아치운 가운데, 올 여름 역시 예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강수 역시 일정하게 내리는 것이 아닌 기습 호우 형태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기후 위기의 가속화로 극한 기후가 '뉴노멀'이 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6~8월 평균기온이 평년 수준(23.4~24.0도)보다 높을 확률은 60%에 이른다. 평년과 유사할 확률은 30..

엔비디아, 1분기 매출 122조 돌파…12분기 연속 신기록

굴리면 20%, 묵히면 0%…500조 퇴직연금 수익률 극과극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에이블리 中제품 '택갈이' 의혹

취재 포커스

최태원 제안한 사회문제 해결 논의의 장 ‘ERT Member’s day‘를 가다

"최 회장님의 보행 속도, 균형 등 모두 고르게 나왔습니다. 퇴행성 질환을 예측하기 위해 도입한 AI 기술로, 20초 만에 나온 결과입니다." 20일 서울 중구에서 대한상공회의소의 '2026 ERT Member's day(AI시대, 연결과 협력)'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가 최태원 회장에게 약 10m를 걷게 하고 한 말이다. ERT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려는 '신기업가정신협의회'로, 지난 2022년 최 회장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최 회장에게 기술 체험을 하게 한 기업 역시 노인들의 보행을 분석해 질환 위험성을 분석하는 기술로 최근 전국 보건소·복지관에 약 2만건의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 곳이다. 최 회장은 다른 체험 현장도 찾았다. 한 기업은 휠체어 사용자가 AI를 도입한 피트니스 게임을 통해 운동을 유도하는 체험을 마련했다. 이 기업 역시 휠체어 사용자의 운동 부족을 예방하며 사회문제 해결을 실천한 곳이다. 최 회장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인 '스마트 촉각 디스플레이', 지역 소멸을 막으려는 '지도 기반 AR 로컬 콘텐츠' 등도 둘러봤다. 이날 행사는 올해 3회째로 기업, 비영리 재단, 사회적 기업, 공공기관 등 이해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최 회장을 비롯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정효명 삼성전자 부사장, 김은정 SK 부사장,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이수미 OCI홀딩스 사장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이 자리엔 주로 대기업, 외국계 기업, 사회적 기업 등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모였었다"며 "이제는 회원 기업은 물론이고 비영리 재단과 사회적 기업,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행사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사회문제는 과거보다 복잡하고 구조화되면서 단순한 노력으로 풀기엔 한계가 있다. 어떤 한 주체나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워진 탓에 기업과 정부, 비영리재단, 사회적 기업 등이 역량을 결합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대한상의가 여러 주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협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5일 지역 발전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상의와 행안부는 사회연대경제 혁신사업 발굴,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기업 매칭 체계 구축, 균형발전을 위한 홍보 등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선 최문정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좌교수가 'AI for Good: 신기업가정신으로 설계하는 인공지능과 공존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이어 행사 주제인 '연결과 협력'에 맞춰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회원사 우수사례도 공유됐다.

20억 빚더미서 매출 400억대로…‘K메디컬’ 표준이 된 이 회사

저탄소 에너지 자원의 한 축…숨겨진 ‘블루 골드’ 수열에너지
노조 교섭대상 어디까지…한화오션, 가이드라인 부재 속 ‘혼선’
단독 ‘국제협력 조직’ 키우는 경찰…내부선 “전문역량 부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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