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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화, 좋은 회사…美해군 호위함 건조 협력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 해군의 신규 전력 구상인 이른바 '황금함대(Golden Fleet)'를 공개하며, 차세대 프리깃함(호위함) 건조 과정에 한국 기업 한화가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 전력 확충과 동시에 한미 조선 협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이 지난주 새로운 급의 프리깃함 건조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 사업은 한국의 한화와 함께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화를 좋은 회사라고 언급하며, 필라델피아 해군 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4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점을 강조했다. 이는 한화가 인수한 필리 조선소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이 발언은 한미 양국이 올해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대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이른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구상이 내년부터 속도를 낼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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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시간 넘었다"…장동혁,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 경신 중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1야당 대표로서 헌정사상 '최초'로 필리버스터 (무제한토론)에 나선 데 이어 역대 '최장' 기록인 22시간을 경신했다. 지난 9월 자당 박수민 의원이 세웠던 17시간 12분을 돌파한 것이다. 장 대표는 전날 오전 11시 40분께부터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등에 반대하며 연단에 올랐다. 이날 오전 10시 5분기준으로 22시간 31분째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장 대표는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만약 이 법이 통과된다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국민은 오늘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이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도 반드시 기억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시키고 법안을 표결에 부칠 방침이다. 그러면서 "비록 비슷한 내용의 반복일지라도 저는 국민들께서 이 법안의 위헌성과 문제점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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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통일교 특검법, 오늘 중 개혁신당과 공동 발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금일중으로 개혁신당과 공동발의하는 통일교 특검법을 확정하고 발의 하겠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도 공정한 특검 도입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도 특검의 수사대상이기 때문에 특검 추천권을 가질 수 없다"며 "민중기 특검의 야당 표적수사와 여당 정치인의 통일교 유착 은폐시도는 반드시 수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윤영호 녹취록에 나온 것처럼 한학자 총재를 만나기 위해 접촉한 사실이 있는지, 한학자 총재에게 경배를 올린 적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2차종합특검'과 관련해선"이미 3대 특검이 많은 인원과 예산을 투입해 야당 탄압식으로 탈탈 털어넣고 근거도 없이 2차 종합특검을 하려고 한다"며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청래 대표와 민주당은 내란몰이 특검으로 야당을 탄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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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김영진, 與 2차 특검에 "특검 만능주의 적절치 않아"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일교 특검'으로 국민의힘이 결정적인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특검 만능주의'를 주의해야 한다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 의원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국민의힘의 장동혁·송언석 의원이라고 해서 (통일교 특검에서)떳떳하지 않다고 본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 보시기에 통일교 게이트 여론이 있기 때문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특검을 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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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H200 대중수출 추진"…中정부 승인 여부 변수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중국 고객들에게 2월 중순 춘절(음력 설) 이전 자사의 고성능 인공지능 (AI) 칩 H200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이 전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기존 재고를 활용해 초기 주문을 이행할 예정이며, 출하 규모는 5000~1만 모듈, 즉 H200 칩 약 4만~8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중국 고객들에게 향후 H200 칩의 신규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물량에 대한 주문은 2026년 2분기부터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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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주사이모' 친분설 일축…"12년 전 병원서 찍은 것"
가수 홍진영이 불법 의료 서비스 의혹을 받은 '주사이모'와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홍진영 소속사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는 23일 "전날 공개된 해당 사진은 홍진영이 '사랑의 배터리' 이후 '부기맨' 활동 당시 촬영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햇수로 따지면 약 12년 전, 한 병원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어 "사진을 확인한 홍진영 역시 촬영 시점이 너무 오래됐고, 함께 촬영한 이 씨에 대해서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홍진영이 가수 활동을 이어오며 각종 상품과 브랜드, 병원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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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년 예산 역대최대 122조엔 편성…'팽창 재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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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헌 불씨' 여전한데…현실로 다가온 '내란전담재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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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믿고 타지"…현대차그룹, 세계 최고 안전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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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美 해상 봉쇄 조치 우려…베네수엘라 전폭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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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출퇴근길 대란 피했다"…철도노조 총파업 유보
23일 오전 9시로 예고됐던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이 정부의 성과급 기준 단계적 정상화 제안에 유보됐다. 이에 따라 이날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된다. 이날 철도노조에 따르면 이날 0시 10분께 정부 측과 성과급 정상화에 잠정 합의하면서 이날 오전 9시부터 돌입하기로 했던 총파업을 유보했다. 정부는 철도노조가 제안한 성과급 정상화 요구에 대해 지급 기준을 내년 기본급 90%, 2027년부터는 100%로 지급하는 단계적 정상화 방안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상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철도노조는 경영평가성과급 지급기준을 기본급의 80%가 아닌 100% 기준으로 산정할 것을 요구해왔다. 지난 11일에도 총파업을 예고한 노조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잠정 합의하면서 파업을 유보했지만, 기재부가 성과급 기준을 90%로 맞추는 안을 제시하면서 다시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는 총파업을 유보하고, 이날 오후 2시 열릴 예정인 공운위 결정을 지켜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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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 누리고 책임은 외면…한국만 등진 '노블레스 오블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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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장동혁, 尹 절연 의지 밝혀야…국민들 의구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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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넘어 로봇까지…현대차, CES서 'AI 로보틱스' 승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