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신뢰·회복력' 시험대"…워싱턴서 보낸 경고음

돌아선 중도·40대…국정동력 '경고등' 켜진 李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떠받치던 중도층과 40대의 지지가 흔들리면서 국정동력에 '경고등'이 켜졌다. 부동산·안보·사법 현안이 쌓인 가운데 이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나란히 35%대로 내려앉았다. 정책 혼선과 여권 내홍을 줄이고 국민이 체감할 성과로 민심을 되돌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2%포인트(p) 하락한 35.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6%p 오른 61.4%였다. 긍정 평가는 2주 연속 하락했다.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중도층과 40대의 지지율 하락이다. 중도층 긍정 평가는 39.2%로 한 주 만에 3.5%p 떨어졌고, 40대는 5.1%p 하락한 37.3%를 기록했다. 50대와 60대에서도 각각 2.9%p, 1.8%p 내렸으며 70대 이상에서는 7.6%p 하락했다. 반면 20대와 30대에서는 소폭 상승했다.더불어..

LH 사장 "집값 급락 가능성 크다…서둘러 살 필요 없어"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주택 공급 확대와 금리 상승 등을 이유로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집값이 안정되면 당장 주택을 구입하지 않아도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최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대출 규제 강화를 주장해 일어난 논란에 대해서는, 향후 집값 하락 가능성을 고려한 개인적인 견해였다고 해명했다. 이 사장은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LH 등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과거 대출 규제 관련 발언을 비판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사장은 "앞으로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고려해서 드린 말씀"이라며 "급락할 가능성이 좀 많다. 지금 저희가 공급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희망을 꺾었다고 많이 비판하시는데 지금 제가 열심히 공급을 하고 있다"며 "금리도 높아지고 있어 집값이 계속 오르지 않고 많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생애최초..

'민생국감' 외치더니…與내홍·정쟁으로 얼룩진 '분탕국감'

더불어민주당이 '민생 국감'을 앞세웠지만, 정쟁에 당내 갈등까지 부각되면서 '분탕 국감'으로 흐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번 주에는 '여권 화약고'로 꼽히는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어 여권 내홍이 한층 격화할 가능성이 있다. 민생 성과를 통해 지지율 반등을 꾀하려던 민주당이 오히려 내부 갈등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관측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정감사가 2주 차에 접어들었지만 상임위 곳곳에서 여야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감에서도 감사의 중립성과 독립성 문제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국감이 민생보다 정쟁에 치우쳤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감 첫 주를 돌아보며 "국민의 기억에 막말과 고성만 남는 건 아닌지 안타깝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정쟁국감의 책임을 국민의힘에 돌렸다. 그는 "국민의힘은 장외집회의 거..

"사회적 가치 창출 보상 받아야"…새 자본주의 꺼낸 최태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회적 가치 실험이 국내를 넘어서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각국의 사회 혁신 리더들이 참여하는 사회적기업월드포럼(SEWF)이 대한민국을 찾아 현장을 살피기로 하면서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의 연차총회에서도 논의가 예정돼 있다. 최 회장이 10여 년 동안 추진해 온 실험이 글로벌 의제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사회적가치연구원은 SEWF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서울에서 'Ecosystem Leadership Exchange(EL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LE는 SEWF가 한 국가의 사회..

법무부, 친일파 신우선 27억원 재산 환수 소송 1심 승소

정부가 친일반민족행위자 신우선(1873~1943년)의 후손을 상대로 제기한 27억원 상당의 친일재산 환수 소송에서 1심 승소했다. 12일 법무부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지난 8일 법무부가 신우선 후손을 상대로 낸 친일재산 매각대금 부당이득반환청구 및 소유권 이전 등기 소송에서 원고 전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신우선은 조선총독부 중추원 부찬의로 활동하며 일제로부터 한국병합기념장, 다이쇼대례기념장을 서훈받는 등 친일반민족행위자다 법무부는 신우선이 1913년과 1917년 소유권을 취득한 토지에서 분할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정태영표 마케팅 또 통했다…위켄드 뜨자 "현카 평생노예"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고집해 온 '문화 마케팅'이 충성고객 확보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직접 국내에 소개하겠다는 정 부회장의 구상으로 시작된 '슈퍼콘서트가' 공연 흥행을 넘어 현대카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으로 자리 잡으면서다. 최근 현대카드가 주최한 글로벌 아티스트 더 위켄드(The Weeknd)의 내한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면서 현대카드만의 마케팅 경쟁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2007년부터 이날까지 총 28회의 슈퍼콘서트를 개최했다. 8년만에 내한한 위..

K뷰티 세계화 날개…제26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 성황

'닥공'이라지만…용산에 '용적률 600%' 닭장 아파트

'비타민 주사'라 속여 납 강제 배출…李 "중대 인권침해"

삼성·SK에 전기료 선납 요구한 한전…내부 목적 놓고 공방

해상 탄소 저장 가능성 찾았지만…정밀탐사·지원 뒤따라야

최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서해 군산분지에서 이산화탄소 저장 잠재지역 3곳을 도출하면서 후속 정밀탐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실제 저장소로 활용할 수 있을지 추가 검증하기 위해서는 2차원(2D) 탄성파 자료로 추린 잠재지역을 3차원(3D) 자료로 정밀하게 분석하고 시추로 확인하는 작업이 요구되지만, 아직은 3D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12일 에너지·자원업계에 따르면 지자연 탄소저장연구센터 연구진은 탐해2호가 2020~2023년 확보한 2D 탄성파 자료와 기존 시추자료를 분석해 최근 군산분지 동소분지에서 저장 잠재지역..

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스펙 의혹, 재수사 배제 안 해"

'장동혁 스토킹 혐의' 유튜버 혐의 부인…"정상적인 취재"

중산층 공공임대 늘린다는데…전용 60㎡ 초과 겨우 0.17%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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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시대 대리인 위험과 책임의 재설계

아라비아반도의 안보 딜레마

궁궐은 어떻게 ‘핫플’이 되었는가

또 말만 나온 대형마트 새벽배송…14년 논쟁, 이제는 답할 때다

취재 포커스

물부족 심각 속 반도체 산단까지… 남부권 농업용수 확보 쟁점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서남권(호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관련 농업용수 이용 문제가 대두될 전망이다. 반복되는 가뭄 탓에 농업용수 확보가 핵심과제로 떠오른 만큼 산업논리에 농업이 희생돼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 주요 농정 이슈에 남부권 수자원 확보·관리 문제가 포함됐다. 잦은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산단이 건립될 경우 영농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서남권 반도체 산단은 삼선전자와 SK하이닉스가 800조원을 들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일대에 조성하는 것으로 이재명 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축이다. 반도체 양산 목표 시점은 2030년으로 생산시설(팹) 운영에 필요한 전력은 6.3GW, 용수는 65만톤(t) 규모다.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7월 산단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용수 확보를 위해 전남 나주시 소재 농업생산기반시설 '나주호'에서 하루 10만t 규모 물을 끌어가기로 결정한 바 있다. 쟁점은 남부권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반도체 산단이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28일 기준 전남 평균 저수율은 39.6%로 집계됐다. 이는 평년치 63.3%보다 23.7% 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농어촌공사는 저수율 저하 원인으로 줄어든 강수량을 지목했다. 올해 누적 강수량은 871.2㎜로 평년의 73.8%에 그쳤다. 현재 용수 부족에 대비해 하천·지하수를 활용한 저수지 물채우기, 직접급수, 임시관정 설치 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수율이 평년 수준을 밑도는 것은 나주호도 마찬가지다. 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을 보면 나주호 저수율은 이날 기준 44.5%로 평년치 56.3%보다 11.8%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공사에 의하면 나주호 수혜면적은 9267㏊로 축구장 1만2978개 규모 농지가 용수를 공급받고 있다. 매년 4~9월 농번기에 용수를 집중 공급하고, 10월부터 이듬해 용수 공급을 위한 비축에 들어간다. 앞으로 매일 물 10만t이 산단으로 빠져나가면 비축 단계부터 전반적인 운영 계획을 재산정해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도체 산단이 건립되면 산술적으로 연간 3650만t을 산업용수로 할애해야 하는데 이는 한 해 공급분의 35% 수준이다. 정부는 나주호 농업용수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수원 등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기후부는 3000억원 수준 예산을 투입해 나주호 대체용수 공급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나주시 일대에 양수장 및 송수관로 등을 설치해 영산강 물을 대체 수원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추가 지원대책 일환으로 '신북지구 농업용수 공급 기반 확충사업'에 신규 착수한다. 내년 설계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7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영산강 수원을 활용해 양수장 등을 마련하고, 나주호 수혜지역 말단 하부에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용수 부족 문제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농업계는 정부 대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현장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소통 및 의견수렴 등 절차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최범진 한농연 정책조정실장은 "이상기후로 수자원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양수장 설치 등 대책만으로는 영농 차질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나주호 용수 전용 관련 정확한 영향성 평가를 진행하고, 농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 의견을 반영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해수위는 오는 14일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 일정을 이어간다.

단독 1순위는 제품 아닌 ‘사람’…경동나비엔 美서 학교 짓는다

단독 악어턱 능선 교전…美참전용사가 전한 1952년 밤
김현수 “변호사 시험, 교육 좌우해선 안 돼…자격시험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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