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늘었는데 빚 더 쌓였다…나라살림 적자 90조 육박

작년 1~11월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90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세 번째로 컸다. 법인세, 소득세를 중심으로 세수가 늘었지만 지출 증가 폭이 더 컸던 탓이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해 재정적자는 11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15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총수입은 전년대비 39조2000억원 증가한 58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세수입은 353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7조9000억원 늘었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가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22조2000억원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소득세와 교통세도 각각 12조3000억원, 1조8000억원 늘었다. 반면 환급 증가로 부가가치세가 5000억원 감소했고, 세율 인하 효과로 증권거래세도 1조4000억원 줄었다. 이밖에 세외수입은 2조3000억원 증가했고, 기금수입은 8000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총지출은 624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4조3000억원 증가했..

한동훈 '재심' 생각 없다는데…장동혁 "소명 기회 주겠다"

靑 "검찰개혁 리스크 없애는 중…이혜훈 논란 지켜봐야"

정부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법과 관련해 여권 내에서 반발이 이는 것에 대해 청와대가 "리스크가 없는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나와 "최대한 숙의를 거쳐 많은 의견을 반영하려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온갖 탄압과 피해를 당하지 않았나, 검찰 개혁 의지는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안을 고집하지는 않겠다고도 밝혔다. 이 대통령이 최근 '당에서 충분한 논의와 숙의가 이뤄지고, 정부는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한 내용은 필요하면 수정할 수 있다는 의미라는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사형을 구형한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언급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관련 논란에 대해서 김 대변인은 청문회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대변인은 "후보자 본인이 국민께 소명을 드리고, 이에..

혼인신고 뒤 비극…韓남성, 태국 열차사고로 아내와 참변

태국 동북부 고속철도 공사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운행 중인 열차를 덮쳐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명단에 갓 혼인신고를 마친 30대 한국인 남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외교 당국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전날 태국 나콘라차시마주 시키오 지구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로 한국인 A(30대 후반)씨와 그의 태국인 아내가 숨졌다. A씨는 한국과 태국을 오가며 장기간 교제해 온 아내와 법적 부부가 되기 위해 최근 태국에 입국했다. 사고 당일, 두 사람은 방콕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혼인신..

트럼프, 이란 개입 저울질…카타르 기지 일부 인력 철수

미군이 중동 내 최대 거점인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서 일부 인력을 대피시키는 예방적 조치에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에 대한 군사 개입 가능성을 경고한 직후 벌어진 일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이란이 처형을 중단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상황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 카타르 미 공군기지 일부 인력 대피..."준비 태세 변경" 복수의 외교관과 미국 관리는 카..

최태원 동거인 허위사실 유포…70대 유튜버 1심 징역형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에 관한 유언비어를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1단독 서영효 부장판사는 15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박모(71)씨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박씨는 지난 2024년 6~10월 10여 차례에 걸쳐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에 1000억원 증여설을 비롯해 자녀 입사 방해 의혹, 가족과 관련한 허위사실 등 최 회장과 김 이사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이 담긴 영상과 글을 게시한 혐의를..

"21세기 가족車" 현대차 팰리세이드, 북미 올해의 차 선정

'그린란드' 백악관 3자회담 빈손…"근본적인 이견만 확인"

美, 75개국 이민비자 발급 중단…"복지 축내는 국가 대상"

"비유럽인 입장료 45% 더 내라"…루브르 이중가격제 논란

관세·캐즘 뚫은 HEV…작년 車 수출 720억달러 '역대 최대'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72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기존 최대 실적이었던 2023년(709억달러)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자동차 수출액은 3년 연속 700억달러를 넘어섰다. 15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작년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72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3년 연속 700억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258억달러로..

中세관, 엔비디아 H200 통관금지…대미 협상 카드되나

"테슬라 앞선 건 맞지만…현대차 자율주행 핵심은 이것"

머스크 "테슬라 FSD 판매 중단…월 구독제로만 제공"

취재 포커스

단독 빙그레,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 단행…“합병 관련 없어”

빙그레가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최근 원가 부담 확대와 내수 침체 등으로 수익성 둔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비용 구조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빙그레는 14일 사내 공지를 통해 해태아이스크림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팀장급은 월 급여 15개월치의 특별 위로금에 1년 학자금과 건강검진이 포함돼 있고, 팀원급은 똑같은 혜택에 위로금만 12개월치로 알려졌다. 이번 희망퇴직은 합병에 따른 구조조정이 아닌 경영 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빙그레는 당초 지난해 말 희망퇴직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해태아이스크림과의 합병 일정이 가시화되면서 효율성을 고려해 시점을 미뤘다는 입장이다. 해태아이스크림이 빙그레의 100% 자회사인 만큼 합병 과정에서 포괄승계가 적용된다. 빙그레는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 소비 위축 등으로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빙그레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19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92억원으로 24.1% 감소했다. 빙과업체 특성상 4분기도 실적 개선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합병에 따른 구조조정이 아니라,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조치"라며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율화 작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빙그레의 희망퇴직을 시작으로 최근 실적이 악화되는 식음료업계로 확산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빙그레는 다음달 12일 해태아이스크림과의 합병 승인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한 뒤 오는 4월 1일 합병을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628년史 역량 삼아 ‘창조하는 대학’ 도약”

존 림 “연 30%대 성장률… ‘韓美공장·M&A’로 더 빠르게”
한전 “송전인력 확보”…외국인 늘리고 기업 인력양성 유도
한 알의 사료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우리와 펫푸드 연구소’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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