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AI에 물어봤다, 수사기관장 회의 배석 불가는 억지"

단일종목 레버리지 개인 손실 6조원…4050세대 피해 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출시 이후 약 두 달 반 동안 6조원이 넘는 손실을 봤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10개 종합금융투자사업자를 통해 거래한 개인투자자의 단일종목 상장지수상품(ETP·ETN 포함) 손실은 총 6조3130억원이다. 이 가운데 실제 매매로 확정된 손실은 2조3242억원, 보유 상품의 평가손실은 3조9888억원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의 손실이 2조530억원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셀프 출품' 유홍준 사의…"내 실수로 박물관 신뢰 무너져"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개인 소장품 전시와 유물 검증을 둘러싼 논란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지난 19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사과한 지 이틀 만이다. 유 관장은 21일 출입 기자단에 배포한 사의 표명문에서 "실추된 박물관의 명예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제가 관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옳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사의를 밝혔다. 그는 이번 논란으로 박물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직원들이 쌓아온 가치가 훼손됐다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유 관장은 "국민 여러분께서 국립중앙박물관에 보내주신 깊은 신뢰와 우리 박물관 직원들이 쌓아..

반도체 산단 발목 잡나…광주 군공항에 미군시설 공사

메가프로젝트 반도체 산업단지 개발이 계획된 광주 군공항에서 미군이 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시설 보수를 비롯해 장기 운용할 인프라 건설이 병행 중이어서 반도체 산단 조성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광주·전남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미군이 사용하는 광주 군공항 부지에는 최근까지 중장비가 투입돼 철골 구조물 설치 작업이 진행됐다. 공사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간단한 공사라기에는 규모가 컸고, 잠시 사용할 임시 건축물로 보이진 않았다"며 "정부에서 밝힌 대로 프로젝트가 진행될지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투데이가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실과 광주 군공항 부지 내 미군 철골공사 관련 내용을 국방부에 확인했지만, 국방부는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따른 외교관계 및 군사안보 관련 사항을 담고 있어 공개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해당 공사는 저장시설 보수나 급유시설 건설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 육군 공병단 극동지구가 올..

공사비 두고 갈등 증폭…가덕도 신공항 착공 지연 우려

대우건설이 주도하는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공사비 갈등에 이어 컨소시엄 참여사 탈퇴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연내 착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와 지역 건설사들이 공사비 증액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중견 건설사까지 이탈의사를 밝히면서 대우건설 부담도 커지고 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컨소시엄에 지분 5%로 참여한 BS한양은 최근 주관사인 대우건설에 탈퇴 의사를 전달했다. BS한양은 지난달 탈퇴 의사를 담은 공문을 보냈으며 대우건설은 공동수급체 구성 변경에 필요..

은행서 사라진 정규직 4000명…비정규직은 1000명 늘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규직 직원이 최근 4년여간 4000명 넘게 감소한 반면 비정규직은 1000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전환과 인력 효율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은행권의 고용구조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의 임직원 현황에 따르면 2022년 말부터 올해 7월 말까지 5대 은행의 정규직 인력은 4080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정규직은 1048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임직원..

교육·물가 분노가 폭동으로…프랑스 국가 통제력 '흔들'

프랑스 정부는 20일(현지시간) 주말 전국 시위가 폭동과 약탈로 번진 뒤 파리 등 주요 도시 일부 지역의 야간 통행금지를 연장했다. 공교육 개선과 생활비 부담 완화를 요구한 시위에 극좌 급진 세력과 약탈범들이 가세해 상점 최소 3000곳이 피해를 보았고, 주말 체포 인원은 약 3000명에 달했다.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가 4.92%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오는 24일 추가 시위에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 프랑스 통금 연장에 폭동 진정…상점 3000곳 피해·약 3000명 체포 19일 밤 파리 등에서는 통행금지 시행..

정규직 405만원·비정규직 211만원…월급 격차 역대 최대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공식화…역대급 빅딜 성사되나

"겁주고 세상에 알리려고"…역삼동 연쇄방화범 범행 시인

경찰의 날 81주년…청장 대행 "낡은 관행 걷어내고 개혁"

고유가에 추석 대목 겹쳐…9월 생산자물가 두달 연속 상승

지난달 추석 명절 수요로 농축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 감면이 종료된 영향도 더해졌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중간재 가격 부담이 누적되면서 향후 소비자물가에도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6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9.78로 전월(129.58)보다 0.2% 상승했다. 지난 7월 0.4% 하락한 뒤 8월 0.1% 상승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오름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7% 상승했다. 품목..

농가 80억달러·현금 5000달러…벼랑 끝 트럼프 '역전 카드'

150만원 든 지갑 찾아준 한국유튜버…일본서 빛난 선행

음식값 비싸고 강남에 집중…취지 무색한 '서울 미식 100선'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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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지뢰폭발 수습, 정부 입부터 맞춰야

‘먹통’된 대입접수, 공공 시스템 구축 실행력이 ‘관건’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청년의 분노와 문명의 책임

지뢰폭발이 불러온 기억

취재 포커스

4년 뒤 물길 열릴 산골짜기…영동양수, 2030년 500㎿ 전력 생산

"영동양수발전소는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어요. 우리 기술로 설계한 첫 가변속 양수발전소이자 국산 발전기를 처음 돌리는 곳이죠. 게다가 14년 만의 대형 공사입니다. 앞으로 지어질 5개 양수발전소의 기준이 될 곳이에요." (김선신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소장) 지난 15일 찾은 충북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현장. 가을빛으로 물든 산자락 한쪽이 거대한 계단처럼 깎여 있었다. 지금은 흙과 암석이 드러난 산허리에 댐이 세워지고, 그 아래 깊은 땅속에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가 모습을 갖추게 된다. 대형 덤프트럭이 오가는 현장 입구는 하부댐 본체가 들어설 자리다. 아직은 거대한 토목공사 현장일 뿐이지만, 산비탈을 깎아낸 모습을 보면 댐이 들어설 자리를 짐작할 수 있다. 2024년 9월 착공한 이곳은 2028년쯤 댐의 윤곽이 드러나고, 2030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저수량 400만톤…땅속 300m엔 수력발전소 "5년 후엔 지금 밟고 있는 곳이 물속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댐이 완성되면 저 위로만 다니는 거죠." 영동양수발전소 핵심 시설은 산 정상부를 기준으로 수직 약 300m 아래에 들어선다. 암반을 굴착해 높이 53m, 폭 35m, 길이 129m의 거대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공사다. 다만 지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사 현장은 전체 사업의 일부에 불과했다. 이날은 발파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지하 굴착 현장을 직접 볼 수 없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터널 공사 인력들의 노고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물이 오가는 수로터널 길이만 약 3㎞, 공사 차량 및 작업자 이동 터널을 더하면 전체 길이는 6.8㎞에 달한다. "그걸 다 언제 해요?"라고 물으니 "매일매일 합니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현재 공사 차량과 작업 인력이 오가는 골짜기와 산 정상 일대에는 각각 400만톤의 물을 담는 저수지가 조성된다. 두 댐을 수로터널로 연결해 약 430m의 낙차를 만들고 250㎿급 발전기 2기를 가동해 총 500㎿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건설 방식·운영법 달라진 양수발전 현장에는 터널에서 굴착한 암석을 부수는 크러싱플랜트(CP)와 콘크리트를 생산하는 배치플랜트(BP)가 설치됐다. 콘크리트를 뿜어 벽에 붙이는 숏크리트(Shotcrete) 생산시설도 별도로 마련해 자재 운반 거리를 줄였다. 골재는 쓰일 곳이 많다. 영동양수발전소 상·하부댐이 암석을 쌓고 표면에 콘크리트 차수벽을 설치하는 '콘크리트 표면차수벽형 석괴댐(CFRD)' 방식으로 건설되기 때문이다. 현장을 안내한 조상래 차장은 "CFRD 방식의 댐은 안정성이나 공사 기간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양수발전소 건설에 주로 사용된다"며 "영동양수발전소의 경우 터널공사에서 발생하는 암석을 댐 축조재와 콘크리트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자연환경 훼손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수발전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조 차장은 "과거에는 밤에 양수를 하고 낮에 발전했지만, 이제는 낮에도 양수를 한다"며 "태양광 발전량이 많아져 남는 전력으로 물 배터리를 채우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영동양수발전소에 국내 최초로 가변속 양수발전 기술을 적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력 수급 상황에 따라 수차·발전기의 회전속도를 조절해 전력 수요와 재생에너지 발전량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취임 후 영업익 9배↑…조단위 M&A 승부·문화보국 실천도

단풍 물든 화담숲…LG유플러스, 장기 고객과 가을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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