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르면 주말 2차 협상…이·레바논 10일 휴전"

"발표 전 '후보 확정' 카톡"…국힘 울산 공천 '시끌'

국민의힘 울산 남구청장 공천을 둘러싼 사전 회유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에는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결과 공식 발표 이전 특정 후보의 '확정' 메시지가 캠프 단체대화방에 공유됐다가 삭제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공관위 발표 2시간 전부터 후보 확정 분위기가 형성된 점을 두고 "경선 결과가 사전에 유출됐거나, 일부가 미리 인지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17일 본지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경선 결과 발표 당일인 지난 3일 오후 12시49분께 '남구청장 임현철 승리캠프'라는 이름의 단체대화방에 "임현철 후보 확정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게시됐다. 이어 오후 12시50분께는 "축하합니다" 등 관련 메시지가 잇따라 올라오며 사실상 후보 확정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러나 약 2분 뒤인 오후 12시52분께 해당 대화방에는 "관리자가 메시지를 가렸습니다"라는 문구가 9차례 반복 표시되며, 후보 확정 및 축하 관련 메시지가 삭제된 정황이 확인됐다. 같은..

'방미' 장동혁 귀국 사흘 뒤로 연기…"美국무부 인사 요청"

방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귀국을 사흘 연기했다.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은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오늘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었는데, 일정이 늦어져서 귀국이 변경됐다. 오는 20일 새벽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비서실장은 "공항까지 이동해 출국 수속을 밟던 중 특별한 사정이 생겨서 다시 일정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의 귀국 일정 연기는 미 국무부 인사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비서실장은 "미 국무부 인사들의 요청으로 일정을 늘리게 됐다고 전달받았다"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의 면담 예측을 언론에서 많이 하시던데, 아직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미국 현지에는 김민수 최고위원이 남았으며, 동행했던 조정훈·김대식·김장겸 의원은 귀국 비행기에 올랐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1일 워싱턴 DC로 출국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었다. 한편 장 대표는 지난 15..

'태블릿PC 조작설' 변희재 징역 2년 확정…재판소원 청구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의 태블릿 PC 조작설'을 유포해 JTBC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씨(52)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변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2018년 6월 재판에 넘겨진 지 약 8년 만에 대법원의 판단이 나온 것이다. 변씨는 자신이 쓴 '손석희의 저주' 책과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 PC를 입수한..

'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의 본격화…시민 200명 머리 맞댄다

성평등가족부는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연령 하향 여부 관련 오는 18·19일 이틀간 대국민 숙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숙의토론회는 촉법소년 연령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균형 있게 검토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숙의 과정을 통해 정책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18일에는 비수도권 참여자 100여 명이 오송컨벤션센터에서, 19일에는 수도권 참여자 100여 명이 세종대학교 대양AI홀에서 각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회에는 연령·지역·성별 비례를 고려해 모집된 성인 170여 명과 학생..

"6년 동안 안 잡혔다"…익명으로 세운 '디지털 범죄도시'

"저희 업권 6년차에요. 절대 잡힐 일 없습니다." 이달 초 텔레그램을 통해 접촉한 '범죄대행' 운영자는 신분을 위장한 기자에게 이같이 단언했다. 기자는 운영자에게 이유를 밝히지 않고 가상의 인물에 대한 폭행을 의뢰한 상태였다. 기자가 "만약 현장에서 (행동책이) 잡히면 의뢰인도 잘못되는 것 아니냐"고 묻자, 그는 "지난 수년 동안 여러 작업을 했지만, 한 번도 잡힌 적 없다"며 작업 방식과 후속 조치 등에 대한 구체적인 매뉴얼을 소개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의뢰인으로부터 착수금이 입금되면 그때부터 의뢰인이 준비한 중고 휴대전화로..

TK·수도권, 장동혁 패싱…결국 '각자도생' 나선 국민의힘

정의선, 기초과학 투자 본격화…미래 모빌리티 인재 양성

자본규제 손질 생산적 금융 100조 확보…중기·첨단산업 지원

"성과급 5억도 거부"…삼성전자, 파업금지 가처분 신청

계절·시간별 전기료 개편 시행…낮시간대로 소비 유인

낮 시간대로 전력 소비를 유인하는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이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전기자동차 충전요금도 첫 주말인 18일부터 봄·가을 주말 할인이 시작돼는 가운데, 정부는 급등하고 있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내 전기차 완속 충전요금 체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16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계시별 전기요금 개편안에 따르면 평일 11~15시에 적용되던 최고요금이 중간요금으로, 18~21시였던 중간요금이 최고요금으로 적용된다. 전력 공급이 많은 봄·가을 주말·공휴일 낮 시간에는 전력량요금의 50% 할인도 진행된다. 이번..

축구장 20개 규모 MRO 기지…대한항공 '안전' 더해지다

정상회담 또 연기되나…美재무 "中, 신뢰 어려운 파트너"

공시가 급등에 세금도 '껑충'…올해 보유세 1조 더 걷는다

취재 포커스

연구개발비만 2조…네이버 사옥 누비는 AI 로봇들

"지난해 연구개발비만 2조원이 넘는 네이버에선…."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막대한 돈을 들이고 있는 네이버를 생각하면 꼬리를 무는 궁금증이다. 네이버는 어떤 환경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자연스레 피어 오른다. 특히 최근 AI 연구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업계의 이목이 한층 쏠리는 분위기다. 지난 15일 찾은 경기 성남에 있는 네이버 제2사옥은 건물 자체가 실험실로 유명할 정도로 곳곳에서 AI 로봇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일명 '루키'로 통하는 이 로봇은 건물 안에만 도합 100대에 달한다. 이 로봇들은 직원들을 위해 음료, 음식은 물론 택배 배달까지 도맡는다. 다른 직원에게 중요한 서류를 전달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앱을 통해 명령을 내리고 로봇이 도착했을 때 얼굴을 인증하기만 하면 이 모든 과정이 매끄럽게 이루어진다. 말 그대로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인 셈이다. 이 로봇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건물 전체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다는 점이다. 네이버 제2사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8층에 이르는 대규모 공간이다. 예를 들어 2층에 있는 로봇을 대상으로 28층까지 가도록 명령을 내리면, 스스로 보안 게이트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보안 게이트를 통과해 목적지에 도달한다. 보통 식당에서 음식을 가져다 주는 로봇처럼 특정 평면 공간에서만 움직이는 것과는 확연히 차별화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움직이는, 특히 건물 전체를 오가는 기능은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며 "로봇들은 직원들이 명령을 내리기 편한 위치마다 배치돼 시간대별로 각각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 중"이라고 귀띔했다. 이런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는 곳이 바로 '네이버 랩스(NAVER LABS)'다. 사옥 안에 자리한 네이버 랩스는 네이버의 연구개발(R&D) 전문 자회사로서 로봇 기술을 중점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 랩스엔 로봇 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여러 형태의 기기들이 눈길을 끌었다. '루키'처럼 바퀴가 달린 로봇은 물론 2족 보행이 가능한 로봇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래 로봇 생태계를 구상하는 전초기지라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아울러 로봇 전체를 총괄 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 체계인 '아크브레인(ARC brain)'을 지속해서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람 대신 노동을 하며 효율성을 높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선 1대로는 불가능하니 여러 로봇을 한 곳에서 관제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 필수적인데, 그게 바로 아크브레인"이라고 역설했다. 로봇을 앞세운 오프라인 공간 혁신에 이어, 본업인 포털 검색의 AI 고도화에도 속도를 낸다. 네이버는 조만간 'AI 탭'도 출시해 한층 편리해진 시스템을 선보일 방침이다. 지난해 도입한 AI 브리핑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액 12조350억원, 영업이익 2조208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는 매출액 13조4053억원, 영업이익 2조4541억원을 거둬들이며 전년 기록을 다시 한번 뛰어넘을 전망이다.

단독 키움 366억·미래 232억…‘T+2’로 고리대금업한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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