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효과' 동탄·기흥·구리 묶는다…규제지역·토허구역 지정

경기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반도체 산업 투자와 교통망 확충, 서울 접근성 개선 등에 따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자 정부가 규제지역을 확대하며 시장 안정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정 효력은 7월 1일부터 발생한다. 최근 이들 지역의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투기적 수요 유입 우려가 커졌다는 게 국토부 측의 설명이다. 화성시 동탄구의 경우 반도체 산업 투자에 따른 개발 기대감과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영향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월간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2월 0.78%에서 3월 1.10%, 4월 1.13%, 5월 1.57%로 확대됐다. 용인시 기흥구도 반도체 산업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며 같은 기간 2월 1.08%, 3월 0.74%, 4월 0.85%, 5월 0..

8월부터 육아휴직 1주일도 가능…KTX·SRT 예매 앱 통합

올해 하반기부터 육아휴직을 1주 또는 2주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 제도가 도입된다. 또 노란우산공제 납입한도가 연 1800만원으로 확대되고, LTE·5G 요금제에는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기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 옵션이 적용된다. KTX와 SRT 승차권을 한 번에 예매할 수 있는 통합 앱도 출시된다. 재정경제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 따르면 8월부터 자녀 방학이나 휴원·휴교, 질병 등 단기간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

"홍명보 나가" 새벽 공항서 항의 빗발…야유 속 씁쓸한 귀국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충격을 안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차가운 여론 속에 귀국했다. 사퇴를 선언한 홍명보 감독은 팬들의 야유 속에서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 사과하며 재기를 약속했다. 홍명보 전 감독과 조현우(울산), 김민재(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백승호(버밍엄시티), 김문환(대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설영우(즈베즈다), 오현규(베식타시) 등 대표팀 일부 선수들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하며 A조 3위에 머물렀다. 이어 조 3위 12개 팀 간 순위 경쟁에서도 10위에 그쳐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최종 34위에 머물며 순위 기준 역대 월드컵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새벽 시간 입국장에는 200명..

페루 대선서 우파 후지모리 당선…사상 첫 직선 여성 대통령

페루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 후 수주간 이어진 개표 결과 우파 정당 민중의힘 소속 게이코 후지모리 후보가 제67대 대통령으로 최종 당선됐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페루 선거관리위원회(ONPE)는 이날 개표를 완료한 결과 후지모리 후보가 득표율 50.135%(922만3396표)로 경쟁 상대인 좌파 정당 함께하는페루 소속 로베르토 산체스 후보(49.865%, 917만3755표)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2.27%포인트(p)로 4만9641표에 불과했다.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7일에 실시됐으나..

"스벅 가야지" 배재고 논란에…광주일고, 야구협회 공식 항의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가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경기 중 발생한 배재고 응원 논란과 관련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공식 항의에 나선다. 30일 광주일고에 따르면 이규연 교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 있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방문해 항의서한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 교장은 서한문을 통해 "어제의 일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산실이자 100년이 넘는 야구부 역사를 가진 광주일고 4만 동문과 광주시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지향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상처로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정당당하게 서로를 존중하는 교육의 장인 고교..

"162엔도 뚫리나" 日경제 초비상…엔화 가치 40년만에 최저

엔화 가치가 3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62엔 30전대까지 떨어졌다. 1986년 12월 이후 약 39년 반 만의 최저 수준이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달러 선호가 겹치면서 엔화뿐 아니라 원화 등 아시아 통화 전반이 강달러 압박을 받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 매도·달러 매수 흐름이 강해지며 엔화가 한때 달러당 162엔 30전대까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저 시정을 위한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가타야마..

'직장 내 괴롭힘 의혹' 강남서 경찰간부, 서울청 징계위 회부

경찰, 체육회 진입 막은 집회 참가자 조사…업무방해 혐의

주인없는 우주 패권에 뒤늦게 뛰어든 정부…韓 지분 얼마

여야 '법사위 쟁탈전' 평행선…하반기 국회 공전 장기화 우려

'증축·재건축' 유시민이 불붙인 내홍…李·文 만남이 분수령

범여권 핵심 스피커인 유시민 작가가 제기한 이른바 '증축·재건축론'이 더불어민주당 노선 갈등의 불길을 키우는 모양새다. 유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외연 확장 노선을 '재건축'으로 규정하며 핵심 지지층 이탈 가능성을 제기하자,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민주당 의원 등이 공개 반박에 나서면서다. 8·17 전당대회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선갈등과 맞물린 당내 주도권 다툼도 격화하고 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안팎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적통' 자격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송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

"실증 마쳐도 시한부 족쇄"…'샌드박스 덫'에 우는 혁신벤처

오세훈, 'G3 서울플랜' 첫 시동…주거·교통·자부심 '승부수'

K-푸드 글로벌 거점 '치킨벨트' 첫 발…"지역·관광 활성화"

취재 포커스

단독 한국GM, 정정윤 CSO ‘원톱 체제’로…‘영업·마케팅’ 일원화

정정윤 한국GM 영업·네트워크 총괄(전무)이 영업과 마케팅을 아우르는 '원톱' 체제를 구축했다. 내수 판매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2023년 '트랙스 크로스오버' 흥행을 이끌었던 마케팅 전문가에게 판매 반등이라는 중책이 맡겨졌다는 평가다. 2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정 전무는 이달 초부터 한국GM의 내수 영업과 네트워크를 총괄하고 있다. 2024년부터 윤명옥 전무와 함께 유지해 온 '투톱' 체제를 마무리하고 영업·마케팅 컨트롤타워를 일원화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침체된 내수 시장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직 개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 전무는 국내 완성차 업계 최연소 여성 임원 출신으로 꼽히는 마케팅 전문가다. 2003년 GM에 입사한 뒤 캐딜락과 쉐보레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했고,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조직과 쉐보레 국내영업본부장을 거치며 마케팅과 영업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2023년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다. 시장 수요를 면밀히 분석한 뒤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앞세워 출시 초기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흥행을 이끌었다. 당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한국GM의 내수 판매 회복을 견인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녹록지 않다. 한국GM은 투톱 체제를 운영한 지난 2년여 동안 내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쉐보레의 국내 판매는 2024년 2만4824대에서 지난해 1만5094대로 약 39.2% 감소했다. 신차 부족과 시장 경쟁 심화가 맞물리면서 판매 회복이 최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정 전무의 리더십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한국GM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캐딜락과 GMC 전시장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최근 인천 전시장 개관 행사에서 "더 많은 고객이 캐딜락과 GMC의 브랜드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핵심 전략 시장인 한국에서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GM 관계자는 "지난해 수원을 시작으로 올해 송파와 부산, 인천까지 전시장을 잇달아 개관하며 전국 단위 고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정 전무를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내수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주청 국장 “우주기반 복합 위협 증가…산업·안보 선순환 총력”

도서·산간 잇는 섬에어…‘하늘 위의 마을버스’ 꿈꾼다
美해군 추가 정비 요청… K조선, MRO 기술력 신뢰 방증
민간 ‘빅데이터’에 국정원 ‘자금력’ 더한다…과잉 감시 ‘빅브라더’ 논란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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