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석유 확보할 것… 하르그섬 점령도 가능"

"이란 방어능력 없어, 장악시 머무를 것"
'하메네이 제거'로 정권교체 성공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이란의 석유를 확보하겠다며 이란 최대 석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점령 가능성을 거론하면서도 이란과 종전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트럼프 "이란 석유 확보 선호"…하르그섬 점령·베네수엘라 모델 언급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나의 선호는 이란의 석유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내 일부 멍청한 사람들은 '왜 그런 일을 하느냐'고 말하지만, 그들은 멍청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구상을 미국이 지난 1월 3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을 무기한 통제하려는 상황과 비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석유 수출의 대부분이 이뤄지는 하르그섬 점령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하르그섬을 점령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우리는 많은 선택지를 갖고 있다"며 "그렇게 된다면 일정 기간 그곳에 머물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커피 한잔 18달러…길어진 중동 전쟁에 글로벌 물가 '흔들'

이란 전쟁이 두 번째 달로 접어들면서 그 파장이 전 세계 일상 깊숙히 파고들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의 일부 식당 메뉴에서 버터치킨과 도사(dosa·쌀가루 팬케이크)가 일부 음식점 메뉴에서 사라졌다. 이 음식들을 조리하는 데 필요한 요리용 가스를 걸프 지역 공급업체로부터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인도의 세라믹 공장들도 천연가스와 프로판 부족으로 가마 가동을 멈췄다. ◇ 수요일 공휴일·주 3일 수업…이란 전쟁 여파 연료 부족이 바꾼 일상 연료 부족은 각국 정부 정책으로까지 번졌다. 스리랑카는 통근을 줄이고 연료를 절약하기 위해 수요일을 공휴일로 선언했고, 라오스는 주 3일 수업제를 채택했다. 태국에서는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가 반소매 셔츠를 입고 출근하며 에너지 절약 동참을 촉구했고, 정부 청사에는 에어컨 사용 상한선이 설정됐다. 필리핀은 공무원들에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을 요청했고, 이집트는 주 5일 쇼핑 시간을 단축했다...

아파트 200채 굴리며 탈세…국세청, 악질 임대업자 정조준

국세청은 서울 강남 3구와 한강벨트 등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뚜렷한 지역의 다주택 임대업자 등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가 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해 부여한 각종 세제 혜택은 챙기면서 뒤로는 복잡한 수법을 동원해 세금을 탈루한‘두 얼굴의 임대업자’들이다.이번 조사 대상자는 △강남 3구와 한강벨트를 포함한 서울 지역 아파트 5가구 이상 다주택 임대업자 7명 △아파트 100가구 이상 기업형 주택임대업자 5명 △허위 광고를 통한 아파트 임대·고가 분양업체 3명 등 모두 15명으로 이들의 전체 탈루혐의..

정청래 "쌍방울 대북사건 전부 조작…검찰의 민낯 봤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쌍방울 대북 사건이 모두 조작된 사실이라는 게 진실로 확인됐다고 30일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이 하나부터 열까지 조작된 사건이라는 의심이 진실로 확인됐다"며 "윤석열 정권 치하에 있을 때, 조작 기소한 게 아니냐고 내내 비판했는데, 비판했던 게 맞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검사들이 다시는 대한민국 검사 집단에서 존재하지 못하도록 퇴출해야 한다. 검찰의 민낯을 봤다"고 부연했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가장..

BTS '아리랑', 빌보드 200 7번째 1위…英美 앨범차트 석권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미국과 영국 앨범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며 완전체 복귀 이후 첫 성과를 만들어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아리랑'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루크 콤즈의 '더 웨이 아이 엠(The Way I Am)'과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로블럼(I'm The Problem)' 등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앨범은 집계 기간 동안 64만1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했다. 이는 '빌보드 200'이 현..

與, 서울 현장 최고위서 '趙 공천헌금·吳 한강버스' 난타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회에서 서울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운영을 동시에 타격했다. 이날 회의에는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서울 지역 후보자 800여 명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조 의원의 지역 의원 돈 상납 및 출판기념회 책 강매 의혹을 거론하며 "사실이라면 명백한 정치자금법 위반이자 공당의 공천 질서를 어지럽힌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황 최고위원은 "국민의힘과 조 의원은 상납받은 돈을 어떻게 썼는지 반드시..

"단순히 빠른 차가 아니다" BMW M에 열광하는 진짜 이유

모터스포츠에서 출발한 BMW M이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기술 진화를 거듭하며 전동화 시대의 퍼포먼스 브랜드로 재정의되고 있다. 트랙에서 축적한 고성능 기술을 양산차에 접목해온 M은 내연기관 중심의 고성능 시대를 넘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영역을 확장하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도 1999년 첫 도입 이후 '고성능 세단'이라는 개념을 정착시키며 꾸준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BMW M은 지난 1972년 모터스포츠 전담 조직인 BMW Motorsport GmbH로 출범했다. 출범 초기 목표는 레이..

"벚꼬ㅊ놀자"…영광 청년센터 벚꽃축제 알림문자에 '경악'

李지지율 벅찬데 당은 분열…국힘, 8년 전 악몽 재현되나

반도체 쏠림·건설 둔화…기업대출 늘었지만 양극화 뚜렷

김정은, ICBM 신형 고체엔진 시험 참관…美본토 타격 과시

"노 킹스"…美·유럽서 900만명 反트럼프 역대 최대 시위

이란 전쟁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책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과 유럽에서 열렸다. 노 킹스라는 이름의 대규모 시위는 지난해 6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AP통신에 따르면 특히 미네소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날 시위의 중심은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이었다. 주의회 의사당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 배우 제인 폰더 등이 참석했다. 스프링스틴은 지난 1월 이민세관단속국(ICE)..

러시아 "韓, 우크라에 살상무기 지원하면 어쩔수없이 보복"

李대통령 "4·3, 잊어선 안될 역사…공소·소멸시효 완전 배제"

트럼프 타킷 된 쿠바…막후서 전면에 나서는 카스트로 정권

취재 포커스

‘26년 외길’ 문서현 정인아트 대표가 말하는 ‘만드는 경험의 가치’

"손으로 만드는 것에는 거짓이 없습니다. 재료가 정직하면 결과도 정직하니까요." 지난 27일 경기 부천시 삼정동 정인아트 본사에서 만난 문서현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공예를 단순한 제품이 아닌 '만드는 과정'으로 바라보는 그의 사업 철학이 담긴 말이다. 문 대표는 26년째 핸드메이드 공예 시장에 몸담고 있다. 정인아트는 그가 직접 손으로 쌓아온 시간의 결과물이다. 그의 사회 첫발은 건축이었다. 건축과 플랜트 모형 제작을 하며 다양한 소재를 다뤘고, 이 과정에서 손으로 만드는 작업 자체에 몰입하게 됐다. 건축 모형에서 출발한 감각은 자연스럽게 공예로 이어졌다. 창업 초기 그는 직접 만든 제품을 들고 남대문 시장 거래처를 찾았다. IMF 외환위기를 거치며 거래처가 빠르게 줄었고 납품 중심 유통 구조도 흔들렸다. 이 시기 전자상거래가 등장했다. 문 대표는 "납품 구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며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는 방식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당시로선 생소했던 전자상거래는 문 대표에게 기회로 작용했다. 그는 사진 촬영과 상품 등록을 직접 익히며 새벽까지 작업을 이어갔다. 반신반의했지만 상품을 올리자 곧바로 구매가 이어졌다. 이름도 모르는 고객들이 제품을 사기 시작했다. 이후 문 대표는 온라인 판매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제품 경쟁력도 강점이다. 약 8000종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군 가운데 80%가 자체 창작 제품이다. 제품은 완성품이 아닌 반제품 형태로 제공된다. 구매자가 설명서를 따라 직접 조립하고 완성하는 방식이다. 그는 "설명서 하나도 완성도 있게 만든다"며 "처음 접하는 사람도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품 경쟁력만큼 홍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협력해 광고·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등 온라인 채널 확대에도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그 결과 광고비 대비 매출(ROAS)은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했고, 클릭률(CTR)은 159% 증가했다. 수요 기반도 안정적이다. 주요 고객은 학교 방과 후 수업과 돌봄 교실로 전체 주문의 60~70%를 차지한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국내 DIY(Do It Yourself·직접 만들기)·공예 시장은 체험형 교육 콘텐츠와 취미 활동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인 복지관과 치매 예방 센터 등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손을 활용한 활동이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문 대표는 사업 영역을 한층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 대표는 "손으로 만드는 경험이 필요한 곳이라면 영역은 계속 확장될 수 있다"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교실과 복지관을 가리지 않고 함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독 與김병욱, 서해수호의날 포스터에 ‘러 순양함’ 사용 논란

패션·예술·미식 한 공간에…18살 ‘10 꼬르소 꼬모’가 만든 슬로우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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