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150조+α' 메가 주주환원…선순환 경영 동력 된다

당정, 1주택 '비거주 사유' 인정 공감대…세제 개편 손질 예고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1주택 비거주자에 대한 세 부담 완화 필요성에 뜻을 모으면서 세제 개편안 손질을 예고했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기본공제와 세 부담 상한,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적용 기준 등을 폭넓게 재검토할 전망이다. 정부안 발표 이후 당 안팎에서 제기된 우려를 반영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부동산 공급은 청년·신혼부부 등 미래세대의 주거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당정은 500세대 이하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인허가 권한을 기초단체장에게 이양해 공급 속도를 높이고, 민간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23일 당정은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는 김민석 민주당 대표 취임 이후 첫 고위당정으로 한성숙 국무총리와 강훈식 비서실장 등 정부·청와대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세제 개편안과 부동산 공급, 민생 현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불가피한 사유로 비거..

반려냐, 국회동의냐…대법관 제청 두고 고심 깊은 청와대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후보 서면 제청을 놓고 청와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관례를 깬 제청 방식에 "헌정사 초유의 사태"라고 반발했던 청와대는 대법원이 "사전 협의가 있었다"고 주장하자 더욱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다만 대법관 제청을 반려하는 절차가 헌법에 명시돼 있지 않은 데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법적·정치적 파장이 불가피한 만큼, 법률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며 신중한 검토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대법관 후보 논란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아직 정해진 게 정말 없다. 좀 더 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보내는 방안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그것도 포함해 여러 가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21일 유튜브 방송 오마이TV에 출연해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임명 절차를 밟지 않고 재제청을 요구하는 방안과 관련해 "협의 절차를 건너뛴 일방적 통보를 한 중대한 상황인 만큼 그런 방..

국힘 장동혁號 '당협위 직선제' 내홍…24일 최고위가 분수령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당협위원장 직선제'를 꺼내 들면서 당내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전국 254개 당협위원장을 일괄 사퇴시킨 뒤 책임당원 투표로 다시 선출하는 방안으로, 장 대표가 내세운 '당원 중심 정당'의 핵심 조직 개편안이다. 개혁파뿐 아니라 정점식 원내대표와 영남·구주류 의원들까지 반대에 가세하면서 개편안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24일 최고위원회의가 장 대표의 조직 개편 구상과 지도부 장악력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4일 최고위원회에서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 도입 여부를 논의해 결론을 낼 전망이다. 앞서 지난 21일 의원총회에서 원내 의원들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에서 당협위원장을 재선출하는 현행 방식을 유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정 원내대표는 이 같은 의총 의견을 최고위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고위 의결에는 출석위원 과반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인사는 정 원내대표와 우..

집단대출 빗장 푸는 은행권…일반 주담대 완화엔 '신중'

가계대출 총량 목표 상향 이후 은행권이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빗장을 빠르게 풀고 있다. 다음 달 입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방배 잔금대출 한도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합산 1조5500억원까지 늘었다. 다만 갈아타기나 구축 아파트 매수 등에 필요한 일반 주택담보대출은 은행별 자체 제한이 상당 부분 유지돼 실수요자의 체감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은행권에선 내년도 총량 산정과 초과분 반영 기준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만큼 일반 주담대 규제 완화에도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다. 추가 여력의 운용 범위..

메모리 가격 상승에…엔비디아도 서버가격 15% 올린다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칩 개발사 엔비디아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AI 서버 가격을 인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는 최근 주요 고객사 중 일부에 가격을 기존의 15% 이상 올릴 수 있음을 알렸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주요 서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 오라클 등 고객사에 가격 인상 계획을 통보했다. 다만 해당 내용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내년 초에 출하되는 서버부터 인상된 가격..

출범 앞둔 LCC '통합 진에어'… 부산 거점·주주 반발 변수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통합 작업이 내년 3월 17일 '통합 진에어' 출범을 목표로 구체화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과정에서 노조와 인력 운영 등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졌던 것과 달리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은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직 규모가 비교적 작은 데다 앞선 통합 과정에서 나타난 시행착오를 지켜본 만큼 실질적인 운영 통합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기단 통합을 위한 운항 준비는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때 에어부산 분리매각 등을 요구했던 부산 지역의 반발도 이전보다 잦..

세계최초 '돛' 단 LNG선 띄웠다…한화오션, 연료 12% 절감

"석유 한방울도 방출 못해"…이란, 美 동참국에 보복 경고

'뇌물 의혹' LIG, 검찰 판단 정면 반박…K방산 타격 불가피

비대면 진료 '약 배송' 확대 추진…약물 남용 우려 커졌다

軍 "北, 러시아 추가 파병 준비 지속… 임박 징후는 없어"

군 당국이 최근 우크라이나 측이 제기한 북한군의 러시아 추가 파병 가능성과 관련해 "현재까지 임박한 징후는 식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군 추가 파병 동향에 대한 우리 군 당국의 평가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국방부 국방정보본부가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북한의 파병 준비는 지속되고 있으나 현재 추가 파병 임박 징후는 식별되지 않았다"며 "관련국과의 정보 공조를 통해 북한의 추가 파병 동향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북한군 3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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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풀렸는데 조직 축소…속도 못내는 동해가스전CCS 사업

한국석유공사가 탄소포집·저장(CCS) 사업을 담당해 온 전담조직을 처 단위에서 비직제 사업반으로 축소됐다. 정부가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감축목표를 제시하며 역할 확대가 기대됐지만 실제 사업 추진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도 동해가스전 CCS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재신청을 보류 중인 가운데 석유공사도 전담조직을 축소하면서 동해가스전 CCS 사업이 다시 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최근 손주석 사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기존 저탄소추진처를 폐지했다. 대신 자산합리화처를 신설해 산하에 비직제 조직인 저탄소사업반을 두는 방식으로 관련 기능을 재조정했다. 신설된 자산합리화처는 탐사생산총괄팀과 자산합리화팀, 원상복구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됐다. 저탄소사업반은 자산합리화팀 산하로 편입돼 공식 조직도에서도 별도 조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석유공사는 2021년 생산이 종료된 동해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정부와 CCS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 8월 당시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획재정부에 동해가스전 CCS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가 경제성 재검토 등을 이유로 철회했다. 이후 정부 조직개편으로 사업 주관부처가 기후에너지환경부로 넘어갔지만 예타 철회 이후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뚜렷한 진척은 없는 상태다. 동해가스전의 생산 종료로 폐광 전환에 따른 법적 문제도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꼽혔다. 기존 해저광물자원 개발법은 해저조광권이 소멸하면 설치한 시설을 철거하고 원상회복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기존 생산시설을 CCS 시설이나 해상풍력 시설로 재활용해 사용하는 데 제약이 따랐다. 다만 최근에는 이 같은 제도적 걸림돌은 해소될 전망이다. 국회는 지난 20일 기존 해양시설을 CCUS 시설 등으로 전환해 사용하는 경우 원상회복 의무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해저광물자원 개발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개정안이 공포되면 동해가스전 시설을 완전히 철거하지 않고 일부를 CCS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제도적 여건은 개선되고 있지만 전담조직의 위상이 낮아진 만큼 이를 실제 사업 재추진으로 이어갈 실행력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CCUS 법도 제정된 상황에서 정부의 탄소중립 로드맵과 공기업의 실행 속도 간극이 벌어지지 않도록 모니터링이 필요한 사항으로 보인다"면서 "NDC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필수적인데 주무 공기업의 전담 조직 위상이 약화될 경우 국책 과제 추진 동력이 떨어지거나 대외 협상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외에도 CCS 사업이 위축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정부와 공기업이 분명하게 내주는 것도 민간 참여 유인을 떨어뜨리지 않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앞서 정부는 2035 NDC에서 CCUS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1120만~2030만톤으로 산정했다. 이 중 동해 가스전을 활용해 연간 120만톤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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