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정리 작업중…한중일 해낼 용기 없어"

亞·유럽에 개방 책임 떠넘기며 직격
"이란 해·공군 전멸, 남은 건 기뢰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란 협상이 파키스탄에서 시작된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이 한국·일본·중국 등 전 세계를 위해 호르무즈 해협 정리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해군·공군·미사일 시설이 사실상 궤멸됐다고 주장하면서, 수혜국들이 스스로 해협 개방에 나서지 않는다는 불만을 직접 표출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에 즉각 호응하지 않는 동맹국들을 향해 책임을 전가하는 의도로 분석된다. ◇ 트럼프 "전 세계 위해 호르무즈 정리 시작"…"중·일·한·프·독, 용기·의지 없다" 비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중국·일본·한국·프랑스·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들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 정리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놀랍게도 그들은 이 작업을 스스로 해낼 용기나 의지(Courage or Will)가 없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에 즉각 응하지 않은 동맹국들에 대해..

고유가지원금 27일부터 지급…소득하위 70%, 최대 60만원

정부가 고유가·고물가 등으로 인한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국민 70%에 1인당 10~6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취약계층에게 오는 27일부터 우선 지급되며 나머지 지급 대상자들에게는 내달 18일부터 선별적으로 지급된다. 정부는 1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하위 70%인 3256만여명의 국민이 지급 대상이다. 기초생활수급자에는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대상자에는 45만원을 지급하되 지원 대상자가 비수도권이나 인구감소지역 주민인 경우에는 1인당 5만원씩 추가 지급한다. 이 밖의 70% 국민에 대해서는 거주 지역별로 수도권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지원지역은 20만원, 인구감소지역 중 특별지원지역은 25만원을 지급한다. 정부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국민 70%를 대상자로 선정하되 건강보험료 외 고액자산가를 제..

정부 "대통령 발언 취지 오해 유감"…李-이스라엘 공방 격화

정부가 11일 이스라엘 외교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비판 발언에 대해 규탄 성명을 낸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정부 비판 발언이 양국 외교부로까지 번지는 모습이다. 외교부는 이날 공식 X 계정에서 "이스라엘 외교부가 대통령께서 특정 사안에 대한 의견이 아닌 보편적 인권에 대한 신념을 표명한 글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고 이를 반박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이스라엘이 지적한 테러를 포함해 모든 형태의 폭력과 반인권적 행태를 단호히 반대하며, 국제인도법과 인권은 예외 없이 준수돼야 한다는 점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다"며 "홀로코스트로 인해 이스라엘이 겪은 형언할 수 없는 고통에 대해 늘 마음을 함께 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홀로코스트 피해자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 아동을 고문한 뒤 옥상에서 떨어뜨렸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유하면..

與전북지사 경선 낙마 안호영 단식투쟁…"이원택 재감찰"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이원택 의원의 '제 3자 식비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안 의원은 이번 6·3 지방선거 전북지사 경선 과정에서 이 의원에게 패배한 바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도민들은 이번 경선이 정말 공정하게, 정의롭게 이뤄졌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며 "즉시 윤리 감찰을 재실시하고 그 결과를 경선 결과에 대한 재심에 반영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금 살포' 의혹으로 제명되면서 경선 후보 자격이 박탈된 김관영 전북지사의..

교황, 트럼프 행정부 겨냥 "하느님 어떤 전쟁도 축복 안 해"

교황 레오 14세가 중동 전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듯한 비판 메시지를 냈다. 레오 14세는 1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하느님은 어떤 전쟁도 축복하지 않는다"며 "평화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과거에 칼을 들었고 오늘날에는 폭탄을 떨어뜨리는 이들의 편에 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군사 행동은 자유나 평화를 가져오지 못한다"며 "평화는 오직 공존과 대화를 끈기 있게 증진할 때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레오 14세는 최초의 미국인 교황으로,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를 직접 비..

'왕사남', 1626만 관객 돌파…'극한직업' 넘고 역대 흥행 2위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가 역대 국내 관객수 2위에 올라, 이제는 1위 '명량'을 노린다. 11일 이 영화의 배급사인 쇼박스에 따르면 '왕사남'은 상영 67일째인 이날 오전 1628만 관객을 돌파해, 기존 2위였던 '극한직업'(1626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4일 개봉한 '왕사남'은 개봉 31일째와 50일째인 지난달 6일과 이달 5일에 차례로 1000만과 1600만 고지를 밟았다. 누적 매출액은 이미 정상을 찍었는데, 전날 기준으로 1569억원을 기록중이다. 이처럼 파죽지세로 2위까지 달려온 '왕사남'이지만, '..

의료계, 진료소모품 수요 대응…"재고 유지·대체품 사용"

중동 지역 정세가 긴장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료계가 공급망 불안 가능성 대응을 위해 진료 소모품 수요 폭증 방지에 나서고 있다. 11일 관계부처 및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병원협회(병협) 등 의료계 주요 단체들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의료 현장 상황을 살피며 의료 제품 수요 폭증에 대응하고 있다. 의협은 즉시대응팀을 꾸려 의료 현장의 의료 소모품 수급 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대응팀은 의료 현장을 실시간으로 살펴 빠른 의사결정을 돕고 대안을 제시해 진료 현장의 어려움을 최..

검사장급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1년 제한·강등' 가능해진다

김정은, 中 왕이 외교부장 접견…북중 동맹 강화 과시

기온 올라 포근한 주말…'낮 최고 23도' 큰 일교차 주의

연 1만8000% 폭리로 이자 8억 갈취…불법대출 일당 송치

곽튜브, 산후조리원 협찬 사과…"공무원 아내 직무와 무관"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이 산후조리원 협찬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곽준빈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산후조리원 이용과 관련해 불거진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마음이 무겁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배우자의 출산 이후 조리원 측으로부터 호실 업그레이드와 일부 서비스를 협찬받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SNS를 통해 협찬 사실을 알렸지만 세부 범위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뒤늦게 인지하고 내용을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배우자가 공무원 신분인 점이 논란을 키웠다. 곽준빈은 "법률 자문..

공인중개사까지 한패…사회초년생 울린 52억 '깡통 전세'

'13개 의혹' 김병기, 이틀 만에 7차 조사 출석…'묵묵부답'

무선 매출 성장률 '뚝'…통신사, 가계통신비 인하 속앓이

취재 포커스

“눈에 띄면 바로 단속”…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현장 가보니

"경찰입니다. 갓길로 나오세요." 11일 오전 10시30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양재 나들목(IC) 인근 도로.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작 30분 만에 순찰차 안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버스전용차로 규칙 위반이 의심되는 차량 한 대가 경찰의 눈에 들어오면서다. 길 한쪽에 멈춰 달리는 차들을 지켜보던 순찰차는 곧바로 속도를 올려 해당 차량에 접근했다. 사이렌을 울리고 손짓으로 정차를 지시한 경찰은 흰색 카니발 차량 1대를 갓길에 세웠다.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만 홀로 타고 있던 이 차량은 버스전용차로 승차 정원 기준을 어긴 상태였다. A씨는 경찰에 "휴대전화를 보다 차선을 잘못 들어섰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범칙금과 벌점을 피하지는 못했다. 현장에서는 짧은 추격전도 벌어졌다. 또 다른 카니발 차량이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다 경찰의 단속 낌새를 눈치채고 일반 차로로 빠져나간 뒤에도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1㎞가량 더 주행한 것이다. 이를 뒤쫓던 순찰차의 속도는 한때 시속 160㎞까지 올라갔다. 마침내 정차한 운전자 50대 남성 B씨는 "내가 언제 버스전용차로로 달렸냐"며 경찰의 면허증 제시 요구를 거부했다. 경찰의 거듭된 설명에도 B씨가 "그런 적 없다"며 잡아떼자 실랑이는 10분 넘게 이어졌다. 불과 수미터 옆으로 차량들이 빠르게 지나가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B씨는 결국 면허증을 제시한 뒤 범칙금 통고서를 받고 현장을 떠났다.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지구대 소속 이규완 경사는 "경찰의 면허증 제시 요구를 계속 거부하면 운전면허증 제시 의무 위반으로 현행범 체포도 가능하다"며 "간혹 지명수배자들이나 신원미상자들이 끝까지 거부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단속 현장에서는 황당한 항변도 이어졌다. 또 다른 위반 운전자는 "아이와 노인이 타고 있어 5명이면 괜찮은 줄 알았다"며 "벌금을 높게 내도 되니 벌점은 낮춰달라"고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불만을 터뜨리며 돌아갔다. 현행 규정상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승용차와 승합차다. 다만 12인승 이하 승합차는 6명 이상이 탑승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승용차는 6만원, 승합차는 7만원의 범칙금과 함께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이 경사는 "벌점 40점이 쌓이면 면허가 정지된다. 그만큼 벌점이 높은 편이라 위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경찰은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을 현장에서 신속히 분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지구대 소속 김주환 경위는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구간이라 통행량이 많고, 승차 정원을 채우지 않은 7인승 이상 차량이 자주 적발된다"며 "봄·가을 행락철에는 위반 차량이 특히 많다. 버스전용차로는 시속 100㎞ 이상으로 달리는 대형 차량이 언제든 접근할 수 있어 위반 차량을 빠르게 빼내야 한다"고 말했다. 달리는 차량 내부의 탑승 인원을 확인하는 일도 쉽지 않다. 이 경사는 "육안으로 확인해야 해 조수석이 비어 있거나 뒷좌석에 사람 형체가 보이지 않으면 우선 단속 대상으로 본다"며 "선팅이 짙은 차량은 쇼크업소버가 눌리는 정도 등을 보고 탑승 인원을 가늠하기도 한다"고 했다. 실제 이날 김 경위와 이 경사가 정차시킨 차량 5대는 모두 위반 차량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경부고속도로 양재IC부터 신탄진IC까지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였다. 단속에는 서울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 충남경찰청, 충북경찰청 소속 교통경찰관 33명과 암행·일반순찰차, 사이드카 등 장비 17대가 투입됐다. 단속 결과 승차정원 미준수 106대, 차종 위반 13대 등 모두 119대가 적발됐다. 정승희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은 "봄철 나들이와 학생 체험 학습이 증가함에 따라 버스전용차로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운전자 여러분의 자발적인 법규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독 “불이익 줄 것” 캠코, 금융업체 ‘새도약기금’ 참여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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