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전기요금 안 올리고 유지…절약 협조해달라"

李 지지율 69%, 취임 후 최고치…전 지역 긍정평가 우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69%로 집계돼 취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조사가 2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2%포인트(p) 오른 6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2%p 떨어진 22%로 나타났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은 가운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이었다..

정부 "차량용 요소수 재고 2.8개월분…6000t 추가 수입"

정부가 차량용 요소수 제조에 필요한 요소가 충분히 비축돼 주유소에서 정상 판매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23일 기준 국내 차량용 요소 및 요소수 재고량은 공공비축분과 민간 재고량을 합쳐 2.8개월 이상으로, 4월까지 약 6000톤 가량의 요소가 추가 수입될 예정이다. 또 25일 09시 기준 오피넷에 따르면 요소수 재고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4253개 주유소 중 99.5%에 차량용 요소수 재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준 주유소의 요소수 판매가격은 평균 1528원/ℓ로, 예년 동기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연도별 요소수 가격은 2023년 3월 1679.21원/ℓ, 2024년 3월 1630.70원/ℓ, 2025년 3월 1569.66원/ℓ이었다. 기후부는 24일 오전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주요 요소수 제조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출고 물량 평시 수준 유지와 요소 원료의 수입을 조기에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김진식 기후부..

'마약왕' 박왕열 구속영장 신청…확인된 공범만 236명

경찰이 필리핀에서 국내로 송환된 이른바 '마약왕' 박왕열에 대해 대규모 마약 밀수·유통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추가 공범과 범죄수익 추적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박왕열(48)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7일 의정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같은 날 신상공개위원회도 열려 신상 공개 여부가 결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박왕열은 필리핀 수감 중이던 2024년 6월 공범에게 지시해 필로폰 1.5㎏을 커피봉투에 숨겨 인천공항으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7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들여온 필로폰 3.1㎏을 공범을 통해 김해공항으로 반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박왕열이 밀수하거나 유통한 마약 규모를 필로폰 약 4.6㎏ 밀수, 시가 30억원 상당의 국내 유통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내 유통 물량은 필로폰 약 4.9㎏, 엑스터시 4500여정, 케타민 2..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靑 구내식당 특별 오찬 메뉴는

청와대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와 천안함 피격 사건 16주기를 맞아 구내식당 특별 오찬을 마련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청와대 전 직원과 출입 언론인을 대상으로 특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식 메뉴는 '하얼빈 꿔바로우', 고사리·무채·시금치로 구성된 '제례 나물', '계란 프라이', '쇠고기 탕국', '쑥개떡' 등이다. 독립운동가들이 즐겨 먹던 음식으로 알려진 하얼빈 꿔바로우는 안중근 의사의 결연한 의지와 마지막 순간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았다고 청와대는..

다카이치 "임기 내 北 납치문제 해결…김정은과 회담 원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임기 중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전면적 지지' 약속을 받아낸 가운데, 납치피해자 귀환 실현을 위해 북한 김정은과의 정상회담 가능성도 다시 언급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25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내 임기 안에 반드시 돌파구를 열어 납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납치피해자 귀국 실현을 위해 직접 김정은과 회담에 임할 생각"이라고 밝혀, 개별 피해자 가족들 앞에서 밝힌 기존 입장을 국회 답변에서도..

"청소년 SNS 중독 책임"…메타·구글, 90억원 배상 평결

미국 법원 배심원단이 메타와 구글의 소셜미디어가 청소년의 중독을 유발하도록 설계됐다고 보고 양사에 총 600만 달러(약 90억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이번 평결로 소셜미디어 사용자가 플랫폼을 상대로 더 많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있는 캘리포니아 고등(1심)법원 배심원단은 25일(현지시간) 메타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과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가 중독성 있는 기능으로 설계돼 청소년 사용자에게 해를 끼쳤다고 보고 원고인 20세 여성 K.G.M.에게 이같이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李대통령 재산 1년만에 18억 늘어난 49억원…이유 보니

YTN지부 "유진그룹 즉각 퇴출"…나흘간 전면파업 돌입

국민의힘, 박민영 포함 대변인단 7명 전원 재임명 강행

이란 전쟁에 LNG 글로벌 공급망 '흔들'…가격 상승 압력

"없어서 못팔아" 현금 풍년 K전력 3사, 역대급 배당 보따리

불과 2년 전만 해도 적체된 저가 수주 물량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시름하던 국내 전력기기 업계가 황금기를 맞이하며 현금곳간을 두둑하게 채우고 있다. 북미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와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맞물려 765kV급 초고압 변압기가 없어서 못 파는 귀한 몸이 된 덕분이다. 2025년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전력 3사는 주주들에게 수천억원 대 보따리를 풀며 화답하고 있다. 특히 각 사는 차별화된 배당 전략으로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전력 3사 중 가장 가파른 배당 성장률을 기록..

SK하이닉스, 美ADR 상장 추진…"가치 재평가 받을 것"

조작기소 국조특위 충돌…與 주도로 102명 증인 의결

추경호 '내란 가담' 첫 재판…유죄 땐 '정당해산' 청구 가능성

취재 포커스

조성명 강남구청장 “강남에 필요한 사람은 성과 증명된 실무형 리더”

"지금 강남에 필요한 사람은 현장을 알고 성과로 증명한 실무형 리더다." 1970년대 서울 강남 개발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압구정 현대아파트. 지어진 지 반세기가 넘은 이들 노후 아파트는 누수와 단전, 녹물 등으로 수십 년간 골머리를 앓고 있다. 30여 년에 걸친 재건축 논의 끝에 드디어 최근 본격 궤도에 오른 것은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가동한 '재건축드림지원TF'가 발로 뛴 결과다. 재건축만이 아니다. 강남구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출생아 증가율 두 자릿수를 달성했고, 325건의 민관협력으로 1234억원이나 예산을 절감했다. 문화·여가시설 53곳을 새로 조성하고 걸어서 10분 안에 일·주거·여가를 모두 누리는 '강남스타일 10분 도시' 밑그림도 그리고 있다. 이 같은 성과들이 쌓이며 구정 만족도 93.2%를 기록한 조성명 구청장을 만났다. 조 구청장은 지난 19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30여 년 간 정체됐던 재건축을 푼 배경에 대해 "기업을 경영할 때처럼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실행하는 추진력이 경영인 출신의 강점"이라며 "재건축은 낡은 건물을 새로 짓는 일이 아니라 구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민생 행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이 취임 첫해 만든 '재건축드림지원TF'는 민선 8기를 대표하는 성과 중 하나다. 민간 전문가 자문위원을 중심으로 갈등 중재와 맞춤형 지원에 나선 결과 은마아파트·압구정 아파트지구 등 수십 년째 멈춰 있던 재건축 현장이 속도를 냈다. 전국 최초로 독립된 재건축 사업장 두 곳(대치우성1차·쌍용2차)이 통합개발에 합의했고, 공사 중단 위기였던 청담삼익도 지난해 준공을 마쳤다. 현재 102곳의 정비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며 구청 앞 재건축 집단 민원도 사라졌다. 저출생 극복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전국 최초로 소득 제한 없이 난임부부를 지원하고 첫째·둘째 출산양육지원금을 각 200만원으로 늘린 결과 서울 자치구 유일 3년 연속 출생아 증가율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조 구청장은 "저출생 정책은 국가 미래에 진짜 중요한 정책"이라며 "그동안 소득에 따라 혹은 셋째부터 지원하는 방식으로 차등을 뒀는데 그런 식으로는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소득 제한도 풀고 무조건 첫째부터 지원하자, 바로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정책이 성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재정 운용도 경영인 출신답다. 민선 8기 동안 325건의 민관협력 협약을 통해 절감한 예산이 1234억원에 달한다. 신중년일자리지원센터(하나은행), 대치동 키즈카페(성은교회), 모두의 운동장(나이키코리아·초록우산) 등이 대표 사례다. 구민 요구에 맞춰 문화·여가시설 53곳을 조성했으며, 탄천파크골프장은 개장 1년 4개월 만에 이용자 10만 명을 넘었다. 미래 강남을 위한 밑그림도 그렸다. 관내 지하철역 30개 주변을 블록 단위로 묶어 걸어서 10분 안에 직·주·락을 누릴 수 있는 '강남스타일 10분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수서동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조성, 개포4동 ICT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등 미래산업 기반도 궤도에 올렸다. 특히 조 구청장을 둘러싼 '재산 1위', '오피스텔 38채 보유' 논란에 대해 그는 담담하게 자신의 이력부터 꺼냈다. 충남 당진 출신인 그는 10대 시절 단신으로 서울에 올라와 50년 넘게 강남에 터를 잡고 유통 사업가로 자수성가했다. 강남구의원과 6대 전반기 구의장을 거쳐 구청장에 오른 그에게 강남은 단순한 행정 구역이 아니라 삶의 전부였다. 그는 "공직 입문 후 부동산을 추가 매입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오피스텔 38실에 대해서도 "720호실 건축 과정의 미분양 재고로, 2015년 정부가 민간 주택 공급을 장려하던 시기에 건축주로서 시책에 부응한 것"이라며 "취득 후 10년간 시세 증가가 1,200만 원에 그친 자산을 투기성 재산으로 보는 것은 맥락을 놓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구민들께 자극적인 키워드보다 제 능력이 강남구를 위해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를 봐 주시길 바란다"며 "내 돈을 아끼듯 구민의 돈을 꼼꼼하게 관리해 구민의 일상과 도시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같은 성과에도 조 구청장은 인터뷰에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을 통보받았다. 이에 그는 20일 재심을 공식 청구했다. 조 구청장은 "현직 구청장을 경선에서 배제할 만한 명확한 사유도, 납득할 설명도 없었다"며 "성과와 경쟁력으로 검증된 현직을 일방적으로 배제한 결정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현직 단체장에 대한 평가는 컷오프가 아니라 경선과 구민의 선택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재심 절차를 통해 이번 결정의 부당성을 바로잡고 당당하게 경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지금 강남에 필요한 사람은 화려한 이력보다 현장을 알고 성과로 증명한 실무형 리더"라며 "강남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을 완성할 책임이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밤엔 누가 지키나”…경찰, 시·도청 여청수사 야간당직 폐지

해외로 나가는 ‘K-의료’…면허 규제·자격 인정 ‘성패’
전기차 그 이상 ‘피지컬 AI’ 혁신…제주 e-모빌리티 현장을 가다
단독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채찍질…경찰청은 대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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