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외교 가장 큰 목표는 민생 개선…中 관계 관리도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주택, 일자리,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조치도 곧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 옛 트위터)에 역대 정부별 대(對) 중국 수출 동향을 담은 자료 사진을 공유하며 "외교에서 한미동맹이 가장 중요하지만 중국과의 관계 관리도 중요하다"며 이 같이 썼다. 해당 사진에는 국민주권 정부의 월 평균 대중국 수출이 윤석열 정부(110억 달러) 대비 36% 증가한 151억 달러를 기록했고 특히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계기 한중 정상회담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외교는 국익 즉 국가발전, 민생개선이 가장 큰 목표"라며 "개방형 통상국가인 대한민국에게 수출은 국가산업 발전과 민생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경제 상황 개선을 위해 경제회복과 지속성장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사회 양극화 완화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

정부 "CPTPP 가입하면 10년 후 실질GDP 0.38%p 높아져"

정부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분석 결과, 가입 시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미가입 때보다 10년 후 0.38%P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 생산은 연평균 최대 6조7000억원 늘어나는 반면 농업·임업·수산업 생산은 합산 기준 연평균 약 85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산림청은 관계 연구기관과 함께 최근 산업·교역 여건과 CPTPP 회원국 확대, 주요국 통상정책 변화 등을 반영해 경제적 영향을 분석하고 잠정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CPTPP 발효 10년 후 우리나라 실질 GDP는 협정에 가입하지 않았을 때보다 0.38%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는 매년 GDP가 0.38%씩 증가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협정 발효 이후 10년간의 누적 효과를 의미한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수혜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CPTPP 발효 후 15년간 연평균..

‘재제청 거부’ 조희대 "궁금한 점 국정감사서 이야기하겠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의 대법관 재제청 요청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국정감사를 통해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28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출근길에서 대법관 재제청 향후 일정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여러분들이 궁금한 게 많다고 들었다"며 "추후 국정감사 통해서 이야기하고, 꼭 필요한 게 있으면 공보관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손봉기 후보자에 대한 제청을 그대로 유지하는 입장인지' 묻는 질문에도 "지난번에 말한대로 궁금한 게 있으면 앞으로 공보관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했다. 앞서 조 대법원장은 지난 22일 청와대의 대법관 재제청 요청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의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요청 관련 문서에 재제청을 요청하는 구체적인 사유와 그 헌법적 근거가 적혀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다음 날 조 대법원장은 추가 입장으로 "8월 28일자 재제청 요청 공문에는 재제청 요청의 사유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기재돼 있지 않다"며 "공문의 문언상 명확한 근거와 사유..

특검, '김건희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에 징역 1년 구형

전당대회 당선을 대가로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의원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김 의원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 의원의 배우자에게는 징역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의원의 행위는 공직에 대한 국민 신뢰를 허물어 죄책이 가볍지 않고 허용될 경우 정당 정치의 독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건 금..

3년새 빌라촌이 아파트 단지로…吳 "모아주택 주택난 해법"

"모아타운 1호 준공으로 기존 99가구였던 주택이 215가구로 2배 이상 늘었다. 모아주택은 서울 부동산 시장의 극심한 불안정 상황을 해결하는 가장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서울 광진구 모아주택 1호 준공단지 '강변역 센트럴아이파크'를 찾아 실제 주거공간을 둘러본 뒤 사업 추진 성과를 강조했다. 이날 오 시장이 찾은 강변역 센트럴아이파크는 전체 가구의 70%가 반지하였던 한양연립을 정비한 서울시 첫 모아주택 준공단지다. 모아주택은 재개발·재건축 요건을 갖추기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인접한 토..

李지지율 37.9%, 2주째 상승…국힘, 민주당 오차 내 역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7.9%로 직전 조사보다 3.1%포인트(p)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60.1%로 전주보다 3.3%p 떨어졌다.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2.0%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상승 배경과 관련해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한 소통 행보와 유엔총회, 한미정상회담 등 순방 외교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강훈식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 등 인적 쇄신 움직임도 긍정 평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0.9%p 오른 39.4%, 민주당은 1.5%p 내린38..

청년 주담대 '미래소득 기준' 은행별 제각각…가장 높은 곳은

안세영, 中 천위페이 38분만에 완파…사상 첫 2연패 눈앞

트럼프, 앤트로픽 CEO와 첫 단독 만찬…긴장 관계 풀리나

진단서 위조하고 수술비 부풀리고…보험사기 6200억 적발

AI가 선수별 움직임 분석…韓 펜싱 신화 뒤엔 SKT 있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펜싱이 전 종목 메달을 다낸 가운데, SK텔레콤이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로서 24년째 후원을 이어온 점이 주목받고 있다. 28일 SKT에 따르면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는 SKT가 자체 개발한 펜싱 AI 전력분석 시스템 'SKT-FAN(팬)'이 처음 도입됐다. 이 시스템은 AI 컴퓨터 비전과 모션 캡처 기술로 경기 영상 속 득·실점 시점 자동 탐지, 타임라인·하이라이트 생성, '비센서 AI 모션 캡처'를 통한 선수별 전력 분석을 수행한다. SKT-팬은 전력분석원의 반복적인 영상 분석 업무를..

경찰, 檢 수배사건 2100여건 인계 준비…특검 46건도 분석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다시 뜨는 '수소' …韓 정책 아직 취약

中 조선소 '대형 LNG선' 도전장…韓3사, 인도 품질이 승부처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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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과 개악의 경계에 선 수사권 개혁

한국어라는 사다리의 다음 칸

오를 땐 레버리지, 떨어지면 빚투

파란 하늘과 파란 칵테일

취재 포커스

“막 뚫는 AI, 정부 시스템까지”…‘에이전트 보안’ 새 과제로

인공지능(AI)이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외부 시스템에 접근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면서 보안 위협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AI 에이전트가 호주 정부의 의료 관련 시스템에 무단 접근한 데 이어 미국 정부기관 사이트에서도 보안 우회 시도가 확인되면서다. AI가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우회로를 찾는 주체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기존 생성형 AI와 다른 보안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의 AI 에이전트가 지난 6월 호주 정부의 메디케어 통계 포털에 접근해 공개·비공개 파일을 확보하고 내부 서버에 파일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지난 24일 이 사실을 공개하며 호주 정부가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개인의 메디케어 정보가 접근됐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AI 에이전트가 접근 제한에 막히자 다른 방법을 찾아 비공개 영역에 접근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이같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픈AI는 지난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인구조사국 웹사이트에서 AI 에이전트가 정보를 수집한 사실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해당 사례에서 무단 접근이나 계정 침해, 보안 침해의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AI 연구기관 트랜슬루스는 오픈AI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에이전트가 미국 교육부 민권 관련 웹사이트를 해킹하려다 실패한 사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안티봇 시스템 우회, 노출된 계정정보 활용, 가짜 계정 생성 등의 방식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오픈AI 내부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버그를 찾도록 훈련받던 AI 에이전트들이 통제된 환경을 벗어나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시스템에 침투한 사례가 공개됐다. 이후 외부 연구진을 통해 에이전트들이 인터넷상의 여러 웹사이트를 비인가 정보 교환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보안장치를 우회한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로이터는 지난 25일 오픈AI가 9월 중순 기준 약 20여 건의 부적절한 에이전트 행동을 파악한 것으로 추정되며, 회사의 조사에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AI 에이전트가 기존 챗봇과 다른 이유는 '행동 권한'에 있다. 기존 생성형 AI가 주어진 질문에 답변하는 데 그쳤다면 에이전트는 브라우저·코드 실행 환경·파일·API 등 외부 도구에 접근해 여러 단계를 스스로 수행한다. 이에 따라 에이전트에게 주어진 목표와 실제 행동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면, 사람이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하려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AI 안전 연구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보상 해킹(reward hacking)'과 연결해 분석하고 있다. AI가 목표 자체보다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 방법을 학습하면서 정상적인 해결 과정 대신 평가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하는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UC버클리 컴퓨터과학 교수이자 AI 스타트업 스케일드 코그니션 공동창업자인 댄 클라인은 "학습 시스템은 다른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보상을 달성하는 데 매우 능숙하다"며 "강화학습을 거치면 원래 거짓말하지 않던 모델도 거짓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안업계에서는 특히 기업 내부 시스템에 AI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위험 범위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에 업무 편의를 이유로 이메일·문서·데이터베이스·코드 저장소 등 다양한 권한을 부여할 경우, 에이전트 자체가 새로운 '내부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이브 제리 버그크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는 사람만 해킹의 피해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AI 에이전트도 해킹의 피해자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공격이 등장하고 있고, 더 빠른 속도와 더 큰 규모로 움직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에이전트 시대에 AI에 어떤 권한을 부여하고 그 권한으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실시간으로 통제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됐다. AI 에이전트가 기업과 공공기관의 업무에 깊숙이 들어갈수록 접근 권한을 최소화하고 행동을 기록·감시하는 시스템, 이상 행동을 즉시 차단하는 장치, 사고 발생 시 개발사의 보고·책임 체계 등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국형 원전 美 진출 길 열렸지만… 실제 계약 일정은 ‘미확정’

서울시 노동이사제 10년… “제도 확산 넘어 현장 반영이 핵심”
이광희 의원 “지역 살리는 ‘고향사랑기부’ 공제 더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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