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독미군 5000명 이상 감축"…유럽 안보 지형 흔드나

"채용∙M&A도 노조 사전동의"…삼바 파업, 경영권 침해 논란

파업 사흘째를 맞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노사 갈등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노동조합이 사측의 임금 인상안을 거부한 데 이어 인사·경영 개입 권한까지 요구하면서 협상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사측은 이를 경영권 침해로 보고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접점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 1일부터 전면 파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5일까지 총 5일간 파업이 예정돼 있다. 노사는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 하에 마지막 협의를 진행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조응천·오세훈, 내일 與 '조작기소 특검' 저지 연석회의 연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을 겨냥해 공동 전선을 구축한다. 이들은 해당 법안을 '공소취소 특검법'으로 규정하고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저지 방안을 두고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는 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사법 내란 저지를 위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자 긴급 연석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해당 법안을 "이재명 대통령의 모든 죄를 덮기 위한 공소 취소·범죄 삭제 특검법"이라고 규정하며 "민주당이 끝끝내 공소취소 특검..

李대통령 "법정 허용 초과 불법대부 무효…안 갚아도 돼"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대부업법 시행에 따라 불법 사금융 변제 의무가 면제된 것과 관련해 "불법대부는 무효"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법정 허용치를 초과하는 불법대부는 무효, 즉 갚지 않아도 무방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는 쉬워지고, 범죄 차단은 빨라집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한 글을 공유했다. 이 위원장은 해당 글에서 "국무회의에서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며 법정 이자율을 초과한 불법 사금융 사례를 제시하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개정안에는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 문턱을 낮추고, 불법 전화번호 차단 속도를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연 60%를 초과하는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 모두 무효로 규정해 피해자 보호를 강화했다. 이 위원장은 "불법사금융 피해를 당했거나 의심 사례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신고해달라"며 "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연락처를 안내하고 정부가 함께 하겠다"고..

'교체 출전' 손흥민, 리그 8호 도움 폭발…MLS 단독 1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뛰는 손흥민이 리그 도움 단독 선두에 오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손흥민은 2일(현지시간)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추가 시간 포함 40여분을 뛰며 도움 1개를 기록했다. 팀이 0-1로 뒤진 후반 15분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팀이 한 골을 더 허용해 0-2로 끌려가던 반 37분 드니 부앙가의 추격골을 도왔다. 페널티 구역 정면으로 돌파하다가 측면 쪽의 부앙가에게 공을 내줬고, 부앙가가 각도가 없는 곳에서 행운의 골을 터뜨렸다...

7차 소환에도 김병기 수사 하세월…지선 지나야 결론날 듯

김병기 무소속 의원 수사가 한 달 가까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김 의원을 마지막으로 소환한 뒤 일부 혐의에 대한 분리 송치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핵심 진술이 흔들리고 법리 판단도 쉽지 않아 신병 처리나 송치 여부를 결론 내지 못하고 있다. 수사가 막판 난항을 겪으면서 6·3 지방선거 전까지 뚜렷한 진전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달 30일 서울경찰청에 '지지부진한 수사 진행에 관한 철저한 수사와 신속한 수사 결정 요청'이라는 제목의..

"좋은 시절 끝났다" 10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활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오는 9일 종료되면서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달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완료하면, 지역에 따라 최장 11월까지 잔금 지급과 등기 등 양도 절차를 마칠 수 있어 중과 적용은 피할 수 있다. 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원칙적으로는 9일까지 매매계약 체결은 물론 잔금 지급과 등기까지 마쳐야 중과 유예를 받을 수 있다. 현행 양도세 기본세율은 6~45%이며, 유예가 끝나면 조정대상지역에서 2주택자는 20%포인트(p), 3주택 이상 보유자는 30%p씩 추가된다. 여기에 지방소득세까지 반영하면 실효세율은 최대 82.5% 수준까지 상승한다. 다만 과세 기준이 일부 완화됐다. 유예 종료 방침이 올해 1월 말에야 확정된 데다,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거래 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매매계약 체결 시점을 기준으로 삼았지만, 토지거래허가 심..

"내 통장 왜 막혔지?"…보이스피싱 피해 계좌, 5일 내 풀린다

도박자금·환치기… 정부, 6000억대 불법 외환거래 적발

2028 대입 ‘인서울’ 수시 확대…지방대 미충원 우려 커질 듯

투자금 먹튀?…'데뷔 직전 잠적' 일본인 연습생 출국정지

기아 SUV 중 최단 기록…7년만에 200만대 팔린 '이 차'

기아 소형 SUV 셀토스가 출시 7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하며 핵심 성장 모델로 자리 잡았다. 짧은 기간 내 성과를 낸 배경에는 글로벌 생산·판매 전략과 상품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3일 기아에 따르면 셀토스는 2019년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200만7900대가 판매됐다. 이는 기아 SUV 가운데 최단 기간 기록으로 스포티지와 쏘렌토 등이 200만대 달성까지 13~18년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판매 구조를 보면 내수는 약 34만대, 나머지 166만대는 수출과 해외 생산..

'9mm대 두께' 무선 TV…LG전자, 레드닷 어워드 휩쓸다

정진석 추기경 선종 5주기…염수정 추기경 10억원 기부

안성서 횡단보도 건너던 보행자 치고 달아난 70대 검거

취재 포커스

‘프로파일러’ 배상훈 우석대 교수 “범죄 대행, 마약 조직과 유사”

'범죄 대행'이 보복 수준을 넘어 우리 사회의 법 질서를 위협하는 신종 범죄로 자리 잡고 있다. 폭력과 협박 등의 범죄를 금전적 대가와 맞바꾸는 '범죄 비즈니스'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범죄는 디지털 플랫폼과 결합해 누구나 손쉽게 범죄를 의뢰하고 실행할 수 있는 구조적 재앙으로 자리 잡았다. '범죄는 돈이 된다'는 경향이 짙어지며 시민의 일상은 위태로워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야미바이토(闇バイト·어둠의 아르바이트)'라는 범죄 방식이 성행하고 있다. SNS와 메신저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고액으로 유혹해 각종 범죄에 가담시키는 행위다. 현지 전문가들은 야미바이토에 가담한 이들은 자신이 범하고 있는 행위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전통적 범죄와 달리 '자각' 없이 계속 증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1호 범죄 프로파일러인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수많은 강력 범죄 현장에서 범죄자의 내면과 행동 패턴을 분석해 온 국내 최고의 범죄 전문가다. 교단을 거치며 현장과 이론을 두루 섭렵한 배 교수는 20일 아시아투데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범죄 대행은 이미 우리 사회 깊숙이 침투해 있다. 돈만 주면 폭행 정도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범죄 대행의 실체와 우리 사회가 직시할 대응 방안을 진단했다. -범죄 대행은 가해자가 직접 범죄를 저지르는 시스템이 아니다. 범죄 진입 장벽을 낮추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나. "그렇다. 범죄의 중화 효과(Neutralization)가 일어난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이 하는 행위가 범죄라는 걸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범죄 대행의 실행자가 범하는 오물 테러, 낙서 등이 동시에 실행된다면 중범죄다. 그러나 조각화해 실행하다 보니 범죄에 대한 인식이 줄어 진입 장벽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다. 불특정 다수가 피해자는 물론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 -범죄 대행이 '플랫폼화'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 "범죄가 상품이 된 것이다. 범죄를 원하는 사람에게 '선택만 하세요' '입금만 하세요'라는 식으로 중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범죄의 궁극적인 고의를 공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나는 범죄라고 볼 수 있다." -한국판 야미바이토라고 불린다. 일본 야미바이토처럼 중범죄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을까. "실행자는 자신이 하는 행위를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개개인의 실행자가 아르바이트로 느끼게 만들어 범죄를 조각 내 실행하고 있는 게 지금의 모습이다. 범죄를 상품화시켰다는 점에서 현재 국내에서 발생하는 범죄 대행과 일본 야미바이토(闇バイト·어둠의 아르바이트)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범죄 대행과 일본의 야미바이토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 한국은 사이버 공간이 매우 발전했다. 야미바이토 형식의 범죄가 사이버 플랫폼을 만나 폭발전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플랫폼화가 무서운 이유는 자신의 행위가 어떤 파급력을 가질지 모르고 무분별하게 확산한다는 것이다. 분업화를 통해 중범죄로 발전하는 것이다." -한국의 범죄 대행은 어느 수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을까. "지금 우리 사회는 보이스피싱 전달책, 마약 유통책을 별 것 아닌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 돈을 주면 그 정도 수준의 범죄는 얼마든지 저지를 수 있다는 의미다. 살인까진 아니어도 집단 폭행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범죄 대행이 이미 성행하고 있었다는 의미인가.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보이스피싱, 마약을 범죄 대행과 묶어 접근하지 않았다. 그런데 너무 쉽게 일반인들이 범죄에 가담한다는 점에서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캄보디아 범죄 단지가 문제가 되며 조직적으로 범죄에 접근할 수 있다는 걸 수사 당국도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배후에 범죄 조직이나 초국적 조직이 있을 가능성도 있나. "충분히 가능성 있다. 전체의 30~40%는 배후에 조직이 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상선'은 외국에 있어 위험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런 범죄자들을 잡으려면 최소 3년은 쫓아야 하는데 경찰은 일이 너무 많다. 이 사건에만 집중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게 미제 사건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 -수사 당국은 어떤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보나. "마약 조직 추적과 비슷하다. 상선을 쫓아 올라가 처벌이라는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 중간책이나 소비책만 잡으면 조직은 계속 커질 수밖에 없다. 범죄 대행 역시 똑같은 상황이다. 전담 수사 조직이 필요하다. 지금은 범죄 대행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그리 많지 않다. 다크웹이나 성 착취물 등 수익이 높은 수단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뜻이다."

속도 격차가 생존 격차로…혼다 철수가 남긴 전동화 과제

공공기관 이사회 혁신…비상임 ‘전문성’ 노동이사 ‘독립성’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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