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제 임기,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어"

무역 실적 조작해 주가 부양…보조금 편취한 기업 잡는다

정부가 수출입 실적을 조작해 주가를 띄우거나 정부 보조금과 정책금융을 편취하는 '무역기반 재정·금융범죄' 단속에 나선다. 저가 외국산 제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행위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정부는 10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무역기반 재정·금융범죄(TBFC) 단속방안'을 발표했다. TBFC는 수출입 거래 조작을 수단으로 자본시장과 공공조달, 보조금, 정책·무역금융 분야에서 부당이득을 얻는 범죄를 뜻한다. 정부는 최근 무역범죄가 단순 탈세를 넘어 국가재정과 금융시장을 위협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무역실적을 부풀려 정부 보조금이나 투자를 받거나 저가 외국산 제품을 국산으로 속여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에 관세청은 조사총괄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무역기반 재정·금융범죄 특별수사단'을 운영한다. 점검 분야는 자본시장 교란, 공공조달 부정납품, 정부..

네팔 파견 韓구호대 11일 복귀 예정..."2기 파견도 추진"

네팔 홍수 대응 및 연락이 두절된 한국 국민을 수색·구조하기 위해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11일 군 수송기(KC-330)를 통해 국내로 복귀할 예정이다. KDRT의 활동 기간은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 의결에 따라 10일로 규정돼 있다. 활동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현재 복귀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KDRT 복귀를 위해 네팔로 투입되는 KC-330에는 국내 NGO가 기업들로부터 기부받은 담요, 방한의류, 텐트 등 구호물품이 실려갈 예정이다. 아울러 외교부는 KDRT 2진 파견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민관합동 긴급구호협의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규모와 일정 등을 확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KDRT보다 먼저 네팔 현지에 도착해 우리 국민들의 수색활동을 벌였던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현지에 잔류한다. 신속대응팀은 네팔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연락두절 국민의 가족 지원 등 필요한 업무를 수행한다.

비거주·위장전입·영끌…장관 후보들의 부동산 '내로남불'

이재명 정부 2기 장관 후보자들의 부동산 관련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내로남불'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실거주와 투기 억제를 앞세운 부동산 정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들에게서는 '영끌 매수'와 '비거주 1주택', 위장전입, 가족 간 고액 자금 거래 등 정책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을 둘러싸고 부동산 관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홍 후보자는 지난해 5월 서울 구로구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10억500만원에 매입했다. 이 과정에서 홍 후보자는 주택담보대출 3억6700만원을 받았고, 배우자는 어머니로부터 1억7000만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 매입 자금의 절반 이상을 대출과 가족 차용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른바 '영끌 매수'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재명 정부가 가계대출 관리와 실수요 중심의 주택시장 안정을 강조..

검사 정원 12년째 똑같은데…공소청 출범 앞두고 감축 논란

공소청 출범을 불과 20여 일 앞두고 범여권을 중심으로 검사 정원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검사의 수사권이 사라지는 만큼 현재 2292명인 검사 정원도 함께 축소해야 한다는 논리다. 그러나 검사 정원은 12년째 제자리인 데다 지금까지 정원 대비 현원이 100% 충원된 적도 없어, 정원 감축 주장이 형사사법체계의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법무부가 이날까지 입법예고한 공소청 직제 제정안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검사의 수사권이 폐지되는 상황에..

1400억→70억으로…동양생명 과징금 대폭 깎인 까닭은

금융당국이 동양생명의 신용정보법 위반에 대해 70억원대 과징금을 확정했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 단계에서 1400억원대로 산정됐던 과징금이 2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동양생명의 신용정보법 위반에 대해 7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하는 제재안을 의결했다. 금감원은 지난 2022년 동양생명 검사 과정에서 고객 동의 없이 개인신용정보를 자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에 제공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후 제재심을 거쳐 1400억원대 과징금을 산정해 금융위에 안건을 넘겼다. 그러나 금융위..

이석연 마지막 쓴소리 "국민통합 말하기 전 정치부터 통합"

檢, '미공개정보 주식거래' LG家 장녀 부부 2심도 실형 구형

美서 막오른 'EREV 전쟁'… 현대차 선봉장에 '싼타페' 배치

최태원, 재산분할 2440억원만 다툰다…"7000억은 인정"

사과·한우·계란 '추석 할인' 최대 50%…장바구니 부담 던다

추석 명절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성수품 가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부 채소류 및 축산물의 경우 가격 상승세가 감지되는 가운데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목표로 '역대 최대' 가용물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통해 공급이 확대되는 13대 성수품은 사과, 배, 배추, 무, 양파, 마늘, 애호박,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이다. 오는 23일까지 평시 대비 1.6배에 달하는 16만3084톤(t)을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성수품 중 과일류는..

해외출장 가는 안규백, 대정부질문 불참…이규희 차관 참석

롯데건설, 쇠퇴한 대전 서남부터미널 개발 '4000억 승부수'

주주환원·생산적금융 ‘겹부담’…4대銀 자본관리 빨간불

오피니언

left

right

위기를 기회로 바꾼 밀양시의 행정 혁신과 뚝심

이런 엿같은 다주택자?

<22> 학당Ⅲ

고가품 소비의 사회적 역할

취재 포커스

단독 경제수사 인력 늘렸는데…1인당 사건 18건→29건↑

경찰이 경제범죄 수사 인력을 지난 5년간 56% 늘렸지만 일선 수사관이 동시에 맡고 있는 사건은 오히려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경제범죄 대응을 위해 수사 인력을 대폭 확충했음에도 수사 수요 증가와 담당 사건 범위 확대 등으로 현장의 사건 부담은 5년 전보다 더 커진 셈이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 경제 통합수사팀 수사 인력은 4402명이었다. 이후 경찰은 2022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4년 경제·지능·사이버 기능을 통합한 통합수사팀으로 조직을 개편해 전면 시행했다. 2025년 기준 통합수사팀 인력은 6880명으로 2021년 경제팀 수사 인력보다 2478명(56.3%) 늘었다. 조직 개편과 함께 수사 인력이 크게 늘었지만 수사관이 떠안은 사건은 오히려 증가했다. 2021년 경제 통합수사팀 수사관 1명당 보유사건은 18.2건이었지만 2025년 통합수사팀에서는 28.6건으로 10.4건(57.1%) 늘었다. 경찰은 인력이 늘었으나, 경제범죄와 각종 사기 등 수사 수요도 함께 증가한 점이 수사관 보유사건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팀 중심에서 통합수사팀 중심으로 조직이 개편되면서 수사관이 담당하는 사건 범위가 넓어진 점도 원인으로 분석했다. 인력 증가, 수사 수요 확대, 조직 개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증원이 곧바로 1인당 보유사건 감소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수사 인력의 양적 확대만으로 사건 부담을 낮추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통합수사팀은 기존 경제범죄뿐 아니라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사기 등 사이버 사건까지 담당한다. 경찰이 통합수사팀을 도입한 것도 범죄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면서 기존 기능별 사건 구분이 모호해진 데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경찰은 2024년 통합수사팀 전면 시행 당시 경제팀과 사이버팀 간 중복되는 죄종을 통합해 사건 배당과 수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사건 수뿐 아니라 개별 사건의 난도도 수사관의 업무 부담을 좌우한다. 경제범죄 수사에서는 계약서와 계좌 거래내역, 등기자료 등을 분석해야 하고 투자·차용금 사건에서는 민사상 채무불이행과 형사상 사기를 구분하는 법리적 판단이 필요하다. 온라인 사기나 가상자산이 결합된 사건에서는 디지털 자료와 자금 흐름을 함께 추적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현장에서는 단순 증원과 함께 경제범죄를 지속적으로 담당할 전문·숙련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건 수를 기준으로 인력을 늘리는 것뿐 아니라 사건의 유형과 난도에 맞는 인력을 배치하고, 경험을 축적한 수사관이 수사부서에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사부서에 근무하는 한 경찰 관계자는 "경제팀은 사건은 어렵고 책임은 큰데 승진이나 보상에서는 불리하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사건 수뿐 아니라 난이도까지 고려해 전문 수사관을 확보하고 숙련된 인력이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경제범죄 수사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전문인력 확보와 교육 강화, 인력 증원, 예산 확보,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수사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발전5사 통합 설계 ‘엇박자’…정부 ‘한전 자회사’·여당 ‘공사’

왜 옛날 아파트는 15층이 많았나…스프링클러가 만든 ‘층수의 역사’
“당장 쓸 콩 없다”…수입콩 공급난에 멈춰 서는 전국 두부 공장
2차 공공기관 이전 속도…‘컨트롤타워’ 지방시대위는 공백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