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집속탄두 시험발사 성공…김정은 대만족

북한은 20일 개량된 '화성포-11라'형(KN-23)의 시험발사를 19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험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에 '대만족'을 표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보도를 통해 "미사일총국은 19일 개량된 지상대지상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형의 전투부 위력 평가를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시험발사 목적은 전술탄도미사일에 적용하는 산포전투부와 파편지뢰전투부의 특성과 위력을 확증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집속탄두의 성능시험을 진행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집속탄은 하나의 탄두에 수십~수백개의 자탄이 들어가 있어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타격할 수 있는 비인도적 무기로 분류된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시험발사는 136km 떨어진 섬을 중심으로 한 설정 표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통신은 총 5기의 전술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12.5~13ha의 면적을 매우 높은 밀도로 강타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위원장은 "고정밀 타격 능력을 증..

휘발유값 몇주면 내린다더니…美에너지장관 "내년에나…"

미국 정부가 휘발유 가격이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사실상 인정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해온 '단기 가격 상승' 프레임이 흔들리고 있다. 중동 전쟁 여파가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에너지 시장 불안은 물론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 지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CNN 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State of the Union)'에 출연해 "휘발유 가격이 이미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언제 갤런당 3달러 수준으로 내려갈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일 수도 있고 내년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불과 한 달 전 "몇 주 내 3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했던 기존 발언을 사실상 뒤집은 것이다.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3달러 자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 상황은 더 악화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쟁 이전 갤런당 2.98달러였던 평균..

李, '글로벌 사우스 외교' 시동…에너지·광물 공급망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오후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연이어 방문하는 이 대통령은 양국 정상과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 공동 대응과 핵심광물 공조를 모색하고, 인공지능(AI)·방산·조선 등 경제산업 전반의 협력 강화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도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동포 만찬간담회를 주재한다. 우리 정상의 인도 국빈 방문은 8년 만으로, 역대 정부 출범 이후 최단기간 내 성사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20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양해각서(MOU) 교환식, 공동언론발표, 오찬 등을 진행한다. 같은 날 양국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한·인도 경제인 대화,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다. 청와대는 이번 인도 순방 첫 번째 성과로 "글로벌 사우스 외교의 본격적인 가동"을 꼽았다. 글로벌..

SK하닉, 소캠2 본격 양산 개시…엔비디아 베라루빈 탑재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AI 서버용 차세대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에 최적화된 차세대 SOCAMM2 192기가비이트(GB) 제품을 본격 양산한다. SOCAMM2는 주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쓰이던 저전력 메모리(기억장치)를 서버 환경에 맞게 변형한 모듈이다. 저전력 D램(DRAM) LPDDR5X를 기반으로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도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일 SK하이닉스는 1c 나노 공정을 적용한 SOCAMM2 제품이 기존 서버용 D램 모듈에 비해 2배 이상의 대역폭, 75%..

中서 아이오닉 띄운 현대차… 전동화 전략으로 부활 시동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는 중국 시장에서 BYD 등 현지 전기차 업체들과 정면승부를 펼친다. 한때 연간 200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올렸던 중국에서 자존심을 구긴 만큼 , '아이오닉'을 앞세운 전동화 전략으로 반전을 꾀하겠다는 의지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4일(현지시간)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리는 '2026 오토차이나'에서 중국 시장의 전기차 판매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또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아이오닉 양산 모델 등 전기차 라인업도 공개한다. 앞서 지난 10일 공개된 아이오닉 세단..

삼성, 美 테일러 팹 가동 본궤도… 파운드리 판도 다시 짠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전략의 핵심 거점인 미국 테일러 공장 가동이 본궤도에 올랐다. 올해를 기점으로 주요 장비 반입과 신규 인력 채용을 본격화하는 등 연내 가동 계획이 순항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테슬라와 체결한 23조원 규모 파운드리 계약에 따른 자율주행용 AI 칩 양산도 이르면 하반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동안 위축됐던 파운드리 존재감을 키울 가능성이 제기된다. 파운드리 시장에서 독주 중인 TSMC까지 공급에 난항을 겪는 만큼 삼성전자를 향한 수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여자인 척 조건 만남 유인…'협박·폭행·갈취' 10대 5명 송치

조국 참전으로 최대 변수된 '평택을'…범여권 표 분산 우려

"아이 갖고 싶은데…" 서울 난자동결 지원자 절반이 탈락

中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 1년 만에 인간 기록 뛰어 넘어

"고지서 못봤다" 고성 항의 쇄도…체납차량 단속현장 가보니

"납부했다고요! 뭐 하는 거야, 진짜." 지난 16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남양주·구리 TG(톨게이트) 부근 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 과태료 체납 차량 합동단속 현장. 이날 톨게이트 인근 단속 현장에서는 체납 차량을 단속해 밀린 과태료와 통행료 등을 징수하려는 경찰·도로공사 측과 현장을 빠져나가려는 차주 간 실랑이로 때때로 소란이 벌어졌다. 경찰과 도로공사는 이날 톨게이트 출구의 고속도로 한편에 자리잡고 단속을 벌였다. 특수 기기에 체납 차량이 걸리면 경찰 측이 차량을 갓길로 인도해 차량번호와 성명, 연락처와 차주..

50일간의 美·이란 전쟁…전세계 석유 시장 73조원 손실

항공유 폭등에 글로벌 항공편 감축 잇따라…항공대란 우려

지원자 줄었는데 합격선 상승…의대 '최상위 쏠림' 심화

취재 포커스

이치화 경찰청 인공지능정책계장 “명실상부 경찰 AI 컨트롤타워 될 것”

"7명짜리 태스크포스(TF)에서 시작한 인공지능(AI) 업무가 이제는 경찰청 차원에서 전면 지원하는 일이 됐다. 거버넌스를 총괄하는 부서로서 종합계획과 중점과제, 윤리준칙 등의 수립을 통해 명실상부한 경찰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낼 것이다." 18년간 경찰에서 기획·조직과 AI 업무를 전문적으로 맡아 온 이치화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 치안인공지능정책과 인공지능정책계장(경정)은 17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경찰청은 최근 AI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뛰어든 정부의 정책 방향에 보조를 맞춰 AI 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치안정책국 부서 개편을 단행했다. 인공지능정책계가 속한 치안인공지능정책과도 미래치안정책과에서 명칭이 변경되며 AI 중심으로 기능이 강화됐다. 인공지능정책계는 이 가운데서도 AI 정책과 거버넌스, 법제 업무를 총괄하는 핵심 역할을 맡았다. 이 계장은 부서 개편의 효과에 대해 "지난해 5월 구성된 치안AI 혁신 TF에서 7명이 일을 시작했는데, 이 직원들 중심으로 AI 업무를 감당하다가 이제는 부서 개편까지 하며 경찰청 차원에서 AI 업무를 대응하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계장은 인공지능정책계가 추진 중인 핵심 정책들로 국정과제로 지정된 경찰청 AI 과제 이행을 위한 종합계획과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자체 훈령, AI 이해도 향상을 위한 내부 교육 등을 꼽았다. 그는 "AI 과제들을 잘 이행하기 위해 지난 2월에 치안AI 혁신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경찰청의 모든 기능이 여기에 참여하도록 설계했다. 계획이 시행된 지 3개월 정도 됐는데, 첫 번째 점검 회의를 마쳤고 분기별로 상황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며 "내년 운영을 목표로 하는 민원 전담 AI '모두의 경찰관' 사업 등 핵심적으로 추진할 12대 선도 프로젝트를 지정했고, 여러 과제들 중 25개 과제를 선별해서 점검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자체 훈령과 관련해서는 경찰의 AI 활용에 대해 일각에서 감시 등 악용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을 고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자체 윤리 준칙을 만들어 훈령에 그 내용을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치안인공지능정책과가 AI 업무와 관련해 각 부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명시해 경찰청의 AI 정책을 이끌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계장은 "인공지능정책계는 AI 정책 전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데, 훈령이 통과되면 거버넌스 부서로서 명실상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며 "훈령은 올해 상반기 안에 제정해 발표할 것이다. 이를 통해서 경찰청이 더욱 빠르게 AI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 계장은 경찰의 AI 활용과 기능 강화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민감정보 비식별화 자동화 기술을 지목했다. 경찰은 사용하는 데이터에 민감 정보가 많이 포함돼 있는데, 이를 비식별화하는 과정이 복잡하거나 비용이 많이 들면 AI 개발과 활용에도 어려움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비식별 처리를 자동화해 경찰이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AI 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이터가 정부 부처별로, 부처 내에서는 각 부서별로 제각각 나뉘어 처리되고 있는 '데이터 사일로 현상' 해소도 과제로 꼽았다. 이 계장은 "AI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벽을 터야 한다"면서 "현재는 데이터 공유를 원천적으로 막는 규제들까지 있는데, 그런 제도들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계장은 경찰의 AI 기능 강화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서는 "AI를 통해서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의 기능을 더 잘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 AI를 악용한 범죄들이 수면 밑에서 굉장히 많이 생기고 있고, 일부는 AI를 통해서 범죄를 자동화시키는 단계에 가 있다. 이는 조만간 다가올 위협"이라면서 "AI를 악용한 범죄가 CaaS(Crime as a Service) 형태로 진화하며 빠르게 발달하고 있는데, 경찰이 대응이 늦어지면 그 피해가 온전히 국민들한테 간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범죄자들보다 더 빠르게 선제적으로 AI 도입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이유로 저희가 굉장히 일찍 AI 업무를 시작했고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개발비만 2조…네이버 사옥 누비는 AI 로봇들

단독 키움 366억·미래 232억…‘T+2’로 고리대금업한 증권사
전자담배 기기로 손쉽게…청소년 파고드는 ‘마약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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