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중동산 원유수입 차질… 정부·기업, 장기화 대비 비상대응

韓·싱가포르 'AI 동맹' 강화…"FTA 개선·SMR 협력 확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인공지능(AI)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AI를 축으로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과 소형모듈원전(SMR) 등 전략 분야 협력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이번 합의는 양국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양국은 AI 협력을 핵심 의제로 설정하고 'AI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피지컬 AI 기반 산업 혁신과 AI의 실생활 적용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투자 확대 등 협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첨단기술과 에너지·안보 분야의 협력 강화가 중심이 됐다. 'AI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 추진 합의를 비롯해 과학기술 협력, 공공안전분야 AI 및 디지털 기술 협력, 지식재산 분야 강화 협력, 환경위성 공동활용, SMR 협력 등 5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박홍근…해수장관 후보 황종우 지명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부정 청약'과 '보좌진 갑질' 논란으로 이혜훈 전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한 지 36일 만이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박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의원은 전남 고흥 출생으로 경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으로 당내 원내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수석은 "박홍근 후보자는 예산결산위원회와 운영위원장을 거친 예산정책 전문가"라며 "조직을 이끌 능력과 실무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이 지명됐다. 전재수 전 장관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사임한 이후 81일 만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는 정일..

모호한 '잔혹성·공익' 기준…檢警 엇갈린 피의자 신상공개

최근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을 계기로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 제도의 해묵은 논쟁이 재조명되고 있다. 핵심은 담당 수사기관이나 대중의 관심도에 따라 공개 여부가 달라지는 경우가 제도 시행 이후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사람의 기본권과 공익 사이에서 엄격하게 우선 순위를 다뤄야 할 공적제재가 일관성 없이 자의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신상 공개 자체에 대한 위헌성 논란이 지속 제기되는 가운데, 이를 통제하기 위한 법률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에 따르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

2개월 수익률 50%↑… 대통령도 담은 '지수형ETF' 펄펄

코스피와 코스닥이 올해 들어 각각 44%대, 26%대 상승세를 보이면서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투자했다고 알려진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수 급등에 힘입어 관련 ETF들이 올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포트폴리오로 알려진 'KODEX 200', 'TIGER 200', 'KODEX 코스닥150' 등 3종은 올해 들어 각각 50.21%, 49.96%, 33.38%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44.89%, 코스닥은 26.14% 상승했다. 이를..

39년만에 '사법체계' 전면 개편…"정치적 중립성 훼손" 우려

'사법개혁 3법(법 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법)'이 결국 국회를 통과했다. 위헌 논란과 현실적 부작용, 사법부 독립 침해 등의 우려에도 거대 여당의 입법 드라이브를 막을 수는 없었다. 1987년 개헌 이후 유지돼 온 사법체계가 39년여 만에 전면 개편된 것이다.국회는 지난달 26~28일 본회의에서 법 왜곡죄 신설(형법 개정안), 재판소원제 도입(헌법재판소법 개정안), 대법관 증원(법원조직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을 차례로 통과시켰다. 정부는 위헌 소지가 있는지 검토한 뒤 이르면 오는 10일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법안을..

반도체 덕에 웃었다…2월 수출 675억달러 '사상 최대'

아동수당 지급 늘렸지만… '출산율 반등' 전향적 대책 필요

"2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집값 상승 기대감은 하락"

계룡건설, '1990년생 전 프로골퍼' 사외이사 선임 이유는?

"속도 30배↑"…서울시, 디지털성범죄 AI 삭제기술 무상보급

서울시가 '디지털 성범죄 인공지능(A) 삭제지원' 기술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무상 보급한다. 시는 3일 첫 번째 무상 기술이전 계약을 시작으로, 기술 전수를 원하는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에 '디지털 성범죄 AI 삭제지원' 기술을 무상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시가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은 AI가 24시간 각종 불법사이트와 SNS상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피해 영상물을 자동 검출하고 삭제·재유포를 차단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찾아내서 신고하는 방식이었지만, 기술 도입 이후 처리..

'사람 귀 1억개' 분석에 진동판도 키워…갤버즈4, 음질 초격차

이란 축구협, 북중미월드컵 보이콧 시사…"참가 어려울 듯"

지하철 하차 태그 안하면 페널티…‘요금 회피’ 꼼수 막는다

취재 포커스

농식품부, 성과 공무원 특별포상제… 국민 추천으로 뽑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정 성과를 낸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포상을 실시한다. 정책 고객에게 다가가는 적극행정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공직사회에 새로운 성과 보상체계를 이식할 방침이다. 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민 편의를 제고하는 등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발굴하기 위한 '국민추천제'가 본격 실시된다. 농식품부 홈페이지에서 추천서 양식을 작성 후 이메일 제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정부가 공직 활력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대책 일환으로 도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말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공직자들의 헌신과 성과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며 "탁월한 성과를 내는 공무원들에게 파격적 포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신속히 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상급자·동료·본인·국민추천을 통해 특별한 성과를 달성한 공무원을 선정, 장관 표창 및 최대 3000만원 이하 포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성과가 협업 단위 결과물일 경우 주공적자 1명, 부공적자 1명 이내 포상도 허용한다. 이 경우 기여도에 따라 포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포상 대상 및 규모는 통상적인 직무 수준을 뛰어넘는 규모로 제공될 예정이다. 포상 분야는 국가·국민 이익 증진, 행정효율성·투명성 제고, 공공의 안전·질서 유지 등으로 나타났다. 포상은 4단계 검증 절차를 거쳐 지급된다. 먼저 수혜자 인터뷰 및 실사 등을 통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성과 부풀리기 등 금지 행위가 없는지 확인한다. 이후 성과검증위원회와 국민평가단의 성과 및 체감도 평가를 실시한다. 최종 대상자는 내부 공적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선발된다. 관련 심사는 파급력, 난이도, 기여도,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민추천제로 결정되는 포상 인원수가 정량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특별포상 대상자는 분기별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국민추천제 도입 이전부터 우수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에 대한 포상체계를 마련해 왔다. 앞서 지난해 말 국민에게 헌신한 '미담 공무원'을 선발 및 포상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에 칭찬함 등을 설치한 바 있다. 적극행정뿐만 아니라 선행, 봉사 등 공·사를 아우르는 미담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진행된 제1회 미담·칭찬 월드컵 수상자는 내부심사(30%) 및 국민평가(70%)를 통해 지난달 27일 선정됐다. 대상은 장미진 농식품부 농업금융정책과 사무관에게 돌아갔다. 장 사무관은 지난해 농축산경영자금 재대출을 위한 '직접 방문 방식'을 개선, 비대면 심사시스템을 구축했다. 600만원 이하 소액대출의 경우 전화 한 통으로 대출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는 지난 1970년부터 50년 넘게 이어져 온 관행을 타파한 사례로 평가된다. 장 사무관은 "농축산경영자금은 농업인들이 보통 농번기에 사용하는 자금"이라며 "바쁜 시기에 (연장 심사 등을 위해) 은행을 방문하고 대면심사를 받는 것에 대한 현장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금융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제도를 하나씩 개선해 나가려고 한다"면서 "농업인이 농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불편을 조금씩이나마 덜어 드리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의 새로운 성과 보상체계는 공직사회에 동기를 부여하고, 정책 추진력을 제고하는 등 선순환을 불러올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정승교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서기관)은 3일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고위공무원단 나급)으로 2단계 승진이 예정됐다.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해당 직위는 공적·적합성·전문성 등을 고려한 현 정부의 실용인사가 적용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한영 농식품부 대변인은 "국민추천제 도입 등을 통해 직원 누구나 본인 자리에서 열심히 하면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직사회에 (활력 제고 등) 새바람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행정은 주도자 아닌 ‘플랫폼’”

장바구니 들고 퍼즐 풀고 AI 체험…성수 ‘SKT S26 마켓’
단독 고속철도 통합 협의 ‘삐그덕’…파업 근무인력이 발목
잿더미 위 천막서 먹고 자고…“삶의 터전 못 떠나”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