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개방 vs 10개항 요구…이슬라마바드 '가시밭길' 담판

李대통령, 이시바 전 총리 접견…"한일 협력 안정적 발전"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관계 발전과 협력 지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이시바 전 총리와 오찬을 갖고 "총리 재임 시기 한일관계가 상당히 안정됐고 이후 협력도 잘 이뤄지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넓은 시야로 국제 문제에 기여해온 만큼 앞으로도 복잡한 국제 환경 속에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전 총리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짧은 임기였지만 외교에서 가장 중시한 것은 한일관계 발전이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관계로 만들고 싶었고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고 했다. 또 "후임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일 협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시바 전 총리는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다"며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호르무즈 발 묶인 韓유조선 7척…정부 "통항 여부 확인"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발이 묶였던 우리 유조선 7척의 운항 재개 여부를 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산업부는 운항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호르무즈 운항의 구체적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8일 호르무즈 해협 통항과 관련 "외교부와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우리 유조선의 신속하고 안전한 통항에 노력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는 국내 정유사 관련 유조선 7척이 머물고 있다. 이 가운데 국적선사는 4척이며, 적재 물량은 약 1400만 배럴 규모다. 이들 유조선이 정상적으로 해협을 통과해 국내로 들어올 경우, 원유 수급에도 일정 부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하루 석유 소비량은 약 280만 배럴 수준이다. 그간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미국, 호주 등 총 17개 국가에서 대체 원유 확보에 나서왔다. 이달 확보된 물량은 5000만배럴로 예년 대비 약 60%..

李 재가땐 부산 출마?…하정우, 한동훈과 빅매치 성사되나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며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구갑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두 사람의 빅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하 수석을 지역구 후임으로 지목한 이후 하 수석의 출마를 기대하는 당내 기류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 전 의원은 지난 2일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새로운 접근 방식과 자세, 태도를 가진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기대한다. 하 수석 같은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전 의원의 말로 한 때 거론됐던 하 수석 부산 북구갑 출마설이 다시 힘을 얻는 모습이다. 하 수석은 부산 사상초·중, 구덕고를 졸업한 '지역 인재'인 데다 40대, AI(인공지능) 전문가로 전 의원이 언급한 '새로운 세대'다. 부산 유일 민주당 의원으로 토대를 잘 다진 전 의원의 지원사격이 더해진다면 하 수석의 당선 가능성..

"직원 월세 평생 쏜다" 토스 대표, 만우절 농담 결국 사과

이승건 토스 대표가 만우절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만우절은 말 그대로 거짓말 같은 하루였다"며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시작된 사내 이벤트였지만, 주거 문제라는 무거운 주제를 만우절이라는 형식으로 전달하며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더 넓은 시선으로, 더 깊이 헤아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 사내 공지를 통해 "보유 주택을 매각해..

한우 냉면 시켰는데 버섯만 둥둥…유명 셰프 식당 논란

서울 서초구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내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판매 중인 메뉴를 둘러싸고 구성 논란이 제기됐다. 최근 SNS에는 해당 식당에서 '한우 밀냉면'을 주문한 뒤 받은 음식 사진과 함께 불만을 제기하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메뉴명과 달리 고기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며 "메뉴 사진과 실제 제공된 음식 간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면과 일부 버섯만 담긴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에 따르면 직원은 "고기에서 냄새가 난다는 후기가 있어 고기를 제외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작성자는 "재료..

정청래 "김부겸, 대구 필승카드…TK 통합·예산폭탄 약속"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8일 대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날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회의에서 "대구에 희망찬 봄을 만들기 위해 김부겸 후보와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며 "정말 이만한 중량감과 행정 경험, 안정감, 실력, 그리고 인간적인 풍모, 품성까지 다 갖춘 분을 찾기는 정말 어렵다"고 했다. 이어 "삼고초려를 넘어 삼십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시고 싶었던 대구 선거의 유일한 필승 카드"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대구의 경..

이스탄불 이스라엘 영사관 인근 총격…테러범 1명 사망

이란 해커들 美 전력·수도 인프라 공격…재정 손실 초래

'호르무즈 선박 보호' 안보리 결의안 결국 부결…중·러 거부

'서부지법 난동' 전광훈 측근 신혜식 등 6명 불구속 송치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추미애 확정…'현역' 김동연 탈락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하남갑)이 당내 본 경선에서 50% 이상을 득표하며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경기지역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도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로, 예비경선에 이어 이번 본 경선에서도 후보별 구체적인 득표수와 전체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동연 현 지사와 한준호 의원은 탈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20분경 이 같은 내용의 도지사 본 경선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해당 경선 투표는 지난 5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치러졌다. 당 선관위는 경기지역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각각 합산하는 방식으로 본 경선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세부 일정으로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당원 및 일반 도민 대상 조사가 이뤄졌으며, 마지막 날인 7일에는 당원 투표가 실시됐다. 합산 결과 추 후보는 전체 표의 절반 이상을 획득하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다만 당 선관위 측은 예비경선 때와 동..

靑 "李, 張 '연임개헌' 불가 즉답 피하지 않아…사실무근"

협력사 직원 7000명 직고용 한다…포스코의 대승적 결단

李, 이주노동자 에어건 분사 사건에 "폭력·차별 용납 못해"

취재 포커스

오언석 “도봉 백년대계 완성할 것”

"도봉은 지난 3년 반 동안 대변화를 시작하며 성장궤도에 올라섰다. 이 변화가 멈추지 않고 구민의 일상에 나타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 민선 8기 서울 도봉구는 GTX-C 노선 도봉구간 지하화 확정,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 준공업지역 용적률 완화, 창동 민자역사 공사 재개, 서울아레나 착공,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사업 등 해묵은 숙원 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하며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서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우문현답)'는 철학 아래 도봉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만났다. 오 구청장은 최근 도봉구청에서 진행된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간은 도봉의 멈춘 시간을 다시 돌린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베드타운이었던 도봉에 변화가 나타난 배경에는 주민의 삶으로 들어간 '현장 행정'이 있었다. 민생 현장을 자주 누비는 그는 세대를 막론하고 '구청장'보다 '오서방'이라는 별명으로 더 자주 불린다. 그의 '우문현답' 철학은 도봉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설계하는 방식에도 고스란히 녹아있다. GTX-C 노선 지하화 등 굵직한 사업으로 도약의 토대를 다지는 한편,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에도 매진해 왔다. 그는 취임 후 '일일동장제'와 '도봉구민 S.O.S 구청장이 찾아가는 현장민원 상담'을 통해 총 982건의 민원을 접수하고, 이 중 868건(88.4%)을 해결했다. 특히 30여 년간 방치됐던 경원선 방음벽 녹지 조성과 창4동 어린이집 옆 택배 화물차량 출입구 이전 문제는 '발로 뛰는 행정'이 일궈낸 대표적 결실이다. 또 다른 생활밀착형 성과는 '중랑천 데크길 조성사업'이다. 과거 어둡고 지저분해 주민들의 발길이 끊겼던 중랑천변은 그의 세심한 현장 확인을 거쳐 2.93㎞의 수변 힐링 공간으로 거듭났다. 특히 중랑천 제방길 일부 구간은 약 670m 황톳길과 커뮤니티 쉼터, 야간조명, 수목 식재 등으로 정비해 현재는 타지역 주민들까지 찾는 지역 명소가 됐다. 오 구청장은 "예전에는 지저분하고 컴컴해서 저녁만 되면 주민들이 없었는데, 지금은 산책하는 분들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며 "주민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찾게 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해 주실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세대별 맞춤형 지원에도 공을 들였다. 폐원 위기의 어린이집을 지원하는 '도봉형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에는 25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9억원을 전액 구비로 투입했다. 특히 서울시와 교육부가 0~3세로 한정한 것과 달리, 도봉구는 지원 범위를 5세반까지 넓혀 실질적인 보육 환경 개선을 이끌어냈다. 어르신 일자리 참여 연령은 60세로 낮추고, 청년 기준은 자치구 최초로 45세까지 확대해 약 10만명이 정책 혜택을 받게 됐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행보는 객관적인 지표로도 증명됐다. 한국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SA) 달성은 물론, 2024년 통계청 지역사회조사에서 기초자치단체 신뢰도 등 14개 항목에서 서울시 자치구 1위를 기록했다. 오 구청장은 "이 모든 결과는 주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믿음, 관계부처와 서울시의 협조, 그리고 구청 직원들의 헌신이 삼위일체가 되어 힘을 모았기 때문"이라며 "도봉의 대전환이 구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체감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한다. 구는 GTX-C 선로를 SRT와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동북권 주민들이 고속철도를 이용하려면 서울역이나 수서역까지 이동해야 하는데, GTX-C가 개통되면 창동역~삼성역이 약 14분대로 연결되고 SRT를 창동역까지 연장하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 그는 "큰 철도망부터 생활 동선까지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교통 변화를 만들어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교통망 확충으로 다져진 토대는 도봉을 '자족형 소비도시'로 이끄는 강력한 엔진이 될 전망이다. 이달 준공을 앞둔 창동민자역사가 유동인구와 소비·고용을 창출하는 상업 중심축이 되고, 내년 완공될 서울아레나가 대형 공연 수요를 흡수하는 문화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되면 창동은 더 이상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머무르고 소비하고 즐기는 '동북권 복합거점'으로 도약하게 된다는 구상이다. 오 구청장은 "도봉의 미래를 바꿀 사업들이 계획에 머물지 않고 실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도봉의 100년 후를 책임질 핵심기반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단독 지구대·파출소 1513명 ‘구멍’…조직 개편에도 현장은 결원

의료법 개정 줄줄이…‘인증·인력·처방’ 누적되는 갈등
커지는 유학생 시장…준비 없는 확대에 흔들리는 교육
단독 국민연금 운용 핵심인력 이탈 지속…60% 민간 재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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