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배상 요구에 맞불…"배상은 우리가 받아야"

美국방차관 "아시아가 최우선…보호국 아닌 파트너 원해"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전쟁부) 정책차관은 10일(현지시간) 아시아를 최우선 지역으로 규정하고, 제1도련선(First Island Chain·열도선·일본 오키나와<沖繩>∼대만∼필리핀∼보르네오)을 따라 '거부 기반 억지(deterrence by denial)'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콜비 차관은 미국의 전진 배치와 군사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동맹·파트너국에 방위비와 자체 방어 능력 확대를 요구하고, 미국을 배제하려는 '중견국 동맹(middle power alliances)' 구상을 '망상(delusion)'이라고 경고했다. 같은 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세스 존스 국방·안보국장은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에서 일본·한국·괌 등 태평양 미군 기지가 중국과 북한의 미사일·드론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 미 국방차관, "아시아서 철수 아닌 뿌리내리기"…제1도련선 거부 억지 태세 천명 콜비 차관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 스트랫베..

李 호남반도체 전격전 지시에…메가특구 특별법 연내 제정

정부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지정된 광주 군공항 기능을 오는 2028년까지 이전하기로 했다. 산업단지의 각종 행정 절차를 단축하는 '메가특구 특별법'도 연내 제정하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2028년 말부터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클러스터 가동을 목표로 '전격적인' 속도전에 나선 모습이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0일 춘추관에서 '메가 프로젝트 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연내 메가특구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각종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단축하고 전력·용수·교통 등 기반시설과 주거·교육 등 정주 여건을 신속히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속도전을 넘어서 전격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광주 군공항 이전과 전력·용수 공급 등 관련 절차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정부는광주 군공항 내 탄약고 예정 부지의 경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펩 착공이 가능하도록 선제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기업 수요를..

한화, 투자넘어 사업적 결합… '육·해·공·우주' 통합 전략 속도

한화그룹의 '한국판 스페이스X' 도약을 위한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보유 지분이 15%를 넘어서면서 KAI에 미치는 영향력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한화로서는 KAI와의 협력을 통해 육·해·공을 넘어 우주까지 아우르는 방산 사업 확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서 김동관 수석부회장으로 이어지는 종합 방산·우주기업 구상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반면 KAI 노동조합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KAI가 자체적으로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KF-21 개발과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는 시점에 한화가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대한 반발이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2018년 KAI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한 뒤 8년여 만에 지분율을 15%대로 끌어올렸다. 2015년 삼성테크윈 인수로 KAI 지분 약 10%를 확보한 이후에도 15%를 넘어선 적은 없어, 이번 15.89%는 한화가 KAI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린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한미, 이달 5일간 UFS 훈련…'전작권 전환' 평가·검증 집중

한국과 미국이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을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다. 한미는 10일 공동보도문을 통해 올해 UFS 연습 일정을 공개했다. 한미는 "올해 UFS 연습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연습으로 최근 전훈분석 결과 등 현실적인 상황을 시나리오에 반영했다"며 "연합·합동 전영역 작전을 포함한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양국이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외산폰 무덤' 日서 갤럭시 품절… 노태문 '현장 경영' 결실

'외산폰의 무덤'이자 '폴더블폰 신흥 시장'으로 여겨지는 일본에서 삼성전자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일반 바(bar)형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S 시리즈에 이어 폴더블폰인 갤럭시Z 시리즈까지 현지 수요를 이끌어내며 유의미한 판매 성과를 거두는 모습이다. 진일보한 제품력을 넘어 현장 경영을 통해 현지 유통망과 협력 체계를 굳건히 해 온 노태문 DX부문장(사장)의 리더십이 주효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잇따른 흥행을 기점으로 삼성전자의 일본 스마트폰 사업전략이 한층 속도감 있게 재편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출시한 '갤럭시Z폴드8'은 일본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256GB 제품 대부분이 품절됐다. 초기 주문이 몰리면서 이달 말에야 순차 배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NTT도코모와 소프트뱅크, 라쿠텐모바일 등 현지 주요 통신사에서도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통신사 역시 일부 제품들의 재고가 소진돼 예약 구매만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지지율 반등 카드 찾는 靑… '부동산·청년정책' 만지작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청와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부동산 세제 개편 논란과 2030세대 민심 이탈에 더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갈등까지 겹친 가운데 청와대는 주택 공급 확대와 청년정책을 지지율 '반등 카드'로 삼는 모습이다. 10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6%포인트(p) 하락한 43.3%로 집계됐다. 최근 지지율 하락 배경으로 부동산..

경찰 내부비리 자진 신고시 징계 감면…포상금도 확대

잘나가던 ETF 시장 '급제동'… 두 달여 만에 84조 증발

'조강특위' 재가동…국힘 장악력 확대 속도 내는 장동혁

N수생 역대급 유입에 '사탐런'까지…수능 경쟁구도 요동

1600원 위협하다 1300원대 눈앞…환율도 '롤러코스터'

지난달 초 1500원 중반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불과 한 달여 만에 1400원대 초반까지 급락했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계기로 대규모 달러 공급 기대가 커진 데다 환율 급등을 부추겼던 외국인의 국내 주식 자산재조정(리밸런싱)이 진정된 영향이다. 여기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경상수지 흑자, 한·미·일 외환당국의 공조 움직임까지 맞물리면서 원화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2.3원 오른 141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일 장중 1555.8원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여 만에 140원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1600원선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우려가 나왔던 것과 달리 이제는 1300원대 진입 여부가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이다. 환율 흐름을 돌려놓은 주요 변곡점으로는 지난달 10일 SK하이닉스의 ADR 상장이 꼽힌다. SK..

美장기금리 급등에 다급해진 베선트 "가능한 정책 총동원"

트럼프 "이란에 로키 대응'"…군사공습 대신 '경제 압박'

대포통장으로 불법도박 자금 5000억 세탁…19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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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주재, 부동산 정책 정상화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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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본 재산정에 ‘양수발전’ 입찰 지연… ‘햇빛소득마을’ ESS도 차질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첨단산업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양수발전 등 전력체계 안정화 설비 확대에 나섰지만 핵심 사업의 입찰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도체 등 메가프로젝트의 전력수요를 반영하면서 양수발전 물량을 다시 산정하고 있어서다. 10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기후부는 당초 6~7월 추진하려던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선정 일정을 하반기로 미뤘다. 11차 전기본에 반영된 1.25기가와트(GW)에 12차 전기본에서 추가되는 물량까지 반영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입찰 규모도 예정됐던 1.25GW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장기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와 메가프로젝트에 따른 전력수요 등을 반영해 양수발전 발주 물량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차 전기본 수요가 새로 제시되면 이를 바탕으로 양수발전 물량을 확정해 입찰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종안 확정까지 기다리지는 않고 초안이 나오는 시점에 맞춰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12차 전기본 초안 발표 시점을 9~10월로 제시한 만큼, 물량 확정과 입찰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면 사업자 선정 공고는 4분기 말쯤으로 늦어질 전망이다. 기후부는 양수발전을 2025년 4.7GW에서 2035년 7.9GW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햇빛소득마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도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고 있다. 기후부는 지난 6월 주민이 부담하던 ESS 설치·운영비를 민간 통합발전소(VPP) 사업자가 맡는 방식으로 사업 구조를 바꾸고 7~8월 중 사업자 공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8월 현재까지 공모 준비절차에 들어가지 못했다. 햇빛소득마을 ESS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행정안전부도 기후부의 VPP 사업 진행을 기다리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저희도 계속 기후부에 물어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후부에서 결정이 돼야 다음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사업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후부의 사업 추진이 늦어지면서 앞서 검토해온 주민 대출 부담 완화 방안도 발이 묶였다. 당초 주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 비율을 최대 100%까지 높이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민간사업자 방식의 추진 여부가 결정되지 않으면서 관계부처 협의도 진척되지 않고 있다. 원전 계속운전과 계통안정 설비에서도 일정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고리3·4호기는 계속운전 심의가 올해 4분기로 미뤄졌고, 호남권 재생에너지 확대에 필요한 일부 동기조상기 사업은 입찰 절차조차 시작하지 못했다. 기존 원전과 계통안정 설비, 장주기 저장설비까지 전력체계 안정성을 뒷받침할 사업들이 각각 다른 이유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후부는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로 '끊김없는 전기'를 제시하고 양수발전과 BESS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 역시 전남·전북 햇빛소득마을의 계통 제약을 배전망 ESS와 결합해 보완하겠다고 밝힌 만큼, 전력 공급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뒷받침할 안정화 설비의 사업 일정까지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수청 이적 앞두고…‘직급·근무여건’ 손익 계산 분주한 검경

“뭐라고 물어봐야 하죠?”…AI 시대, 교실은 ‘질문하는 힘’을 키운다
영하 25도 냉동고서 AI 로봇이 ‘척척’…롯데마트 제타센터 가보니
단독 ‘7조’ 하림 양재 물류단지, 市건축위 재심도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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