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과 협상 재개하나…"협상팀 25일 파키스탄행"

李, 인도·베트남 순방 마무리…'경제·안보' 전방위 협력 성과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인도·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5박 6일간 이어진 이번 순방에서 글로벌 사우스 대표(Global South, 개발도상국 또는 제3세계 국가) 선도국 인도, 자원 부국 베트남과 전방위 협력 토대를 다져 우리 기업들의 시장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 조선, AI(인공지능), 국방·방산, 원전, 인프라 등 경제 협력 강화뿐 아니라 에너지, 핵심광물 등 공급망 다변화 채널도 확보해 중동전쟁발 위기 대응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핵심광물, 원전, 청정에너지 등 전략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중동전쟁으로 수급이 불안정한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우리 기업에 보다 우호적인 무..

靑 "장특공제 결정된 바 없어…비거주·거주 구분이 원칙"

청와대는 24일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 여부와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논의하고 있지만 결정된 건 하나도 없다. 충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엑스(X)를 통해 "1주택을 보호하려면 실거주 기간에 대한 양도세 감면은 필요하지만 살지도 않으면서 투자용으로 사 오래 투자했다는 이유만으로 더구나 고가 주택에 양도세를 깎아주는 건 주거 보호정책이 아니라 주택 투기 권장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해 "최대한 1가구 1주택을 지키고 나머지 공급을 많이 이루기 위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정책과 사안에 대해서는 여러 시나리오가 준비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메시지의 의미는 다주택자에 대해서 일반 주택자가 더 임대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또 한 가지는 이제 1가구 1주택자라도 비거주 투자..

李대통령, 27일 '알파고 아버지' 구글 딥마인드 대표 만난다

이재명 대통령이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오는 27일 청와대에서 허사비스 CEO와 AI를 포함한 과학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조망하고, 이에 따른 혁신과 책임 있는 AI 활용 등을 의제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허사비스 CEO는 구글 딥마인드 창업자로 2016년 이세돌 9단과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국을 총괄한 인물이다. 이 대통령은 'AI 3대 강국' 달성을 국정 과제로 제시할 만큼 AI에 공을 들이고 있다. 취임 이후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CEO 글로벌 빅테크 기업 대표들을 거듭 만나 협력 확대와 투자 유치에 공들여 왔다. 청와대는 "이번 면담은 정부의 글로벌 AI 협력 행보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세계 최고 수준 AI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정책을 한층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리자동차, 로보택시·AI 생태계·오프로드 신기술 총공세

지리자동차그룹이 '오토 차이나 2026'에서 로보택시 프로토타입과 AI 기술 생태계, 신에너지 오프로드 전용 아키텍처 및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을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을 제시했다. 24일 열린 2026 오토차이나에서 지리자동차그룹은 아파리 테크놀로지, 카오카오 모빌리티와 함께 중국 최초 로보택시 전용 프로토타입 'EVA 캡'을 선보였다. 전동 슬라이딩 도어와 마주 보는 좌석 구조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갤럭시 스카이루프' 등 감성 요소를 강화했다. 양자 수준 AI 전자·전기 아키텍처, 2160라인 디지털 라이..

4월 마지막 주말 초여름 날씨…서울 낮 최고기온 27도

토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20~27도까지 올라 다소 포근한 기온 분포를 나타낼 전망이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기 건조도 역시 심화되고 있다. 중부지방과 경북권, 일부 전북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산불 등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야외 활동 시..

모수 '와인교체' 피해자 "보상 원한적 없어, 식사초대 거절"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미슐랭 레스토랑 모수 서울에서 와인 바꿔치기를 겪은 A씨가 식당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사건 발생 이후의 타임라인과 입장을 상세히 공개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식사 당일인 18일에는 현장에서 별도의 사과가 없었고 이후 휴무일을 거쳐 21일 모수 측과의 통화에서 처음으로 사과를 받았다. 이어 지난 23일에도 모수 측으로부터 재차 연락이 와 "게시글 내용은 모두 사실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취지의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보상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강..

정부 '국가창업시대' 선언…전국 10곳 '창업도시' 키운다

부하직원과 연인인 척…프로필 사진 조작한 공무원 재판행

쿠팡 "美 로비에 안보 포함 안돼…韓정부 압박 사실 아냐"

삼성 노사 갈등에 반도체 생산 차질 현실로…메모리 타격

李 "대장동 보도는 엄청난 조작…한국신문상 취소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2023년 한국신문상을 수상한 한 일간지의 대장동 관련 의혹 보도에 대해 '엄청난 조작'이라고 하며 수상 취소와 정정 보도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지난 2023년 한국신문협회가 해당 보도에 한국신문상을 수여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고 "이제라도 수상을 취소·반납하고 사과 및 보도(를) 정정하는 게 마땅하지 않을까"라고 썼다. 이 대통령은 "한국신문상 심사위원회는 '대장동 이슈 보도에서 파괴력 있는 팩트를 발굴했다'며 수상 사유를 밝혔다고 한다"며 "사실은 팩트 발굴이 아니라 엄청난 조작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대장동 녹취록에 있지도 않은 '그분' 이재명을 창조해 보도함으로써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낙선시키고 대한민국 역사를 바꿨다"며 "이로 인해 나라는 후퇴하고 국민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었고 지금도 그 후과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권력기관과 언론에 의한 대선 조작으로 역사를 바꾸는..

서울 목동서 자전거 타던 40대 여성, 지게차에 치여 숨져

인니 외교장관 "말라카해협 통행료 부과하는 일 없을 것"

삼성 평택캠 찾은 추미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적극 지원"

취재 포커스

K패션·K뷰티 브랜드 1000곳…백화점이 따로 없네

1030세대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성수역 일대. 3번 출구를 나와 붉은 벽돌 건물 사이를 걷다 보면 압도적인 규모의 유리 외관의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층마다 빼곡히 들어찬 수백 개 브랜드가 한눈에 펼쳐졌다. 지하에는 음악과 팝업을 결합한 체험 공간이, 최상층에는 식음료(F&B) 매장이 들어서 있다. 마치 '패션·뷰티 특화 백화점'을 연상케 하는 이곳은, 오는 24일 문을 여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다. 무신사가 '무신사역(성수역)'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오픈을 하루 앞둔 23일 찾은 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 층, 약 2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10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 국내 최대 수준이다. 기존 편집숍 형태에서 벗어나 패션·뷰티·미식·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 플랫폼형 매장'으로 구성됐다. 지하로 내려가자 코인 노래방과 미디어월을 결합한 '무싱사'가 눈에 들어온다. 쇼핑 공간에 코인 노래방과 대형 미디어월을 결합해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는 구조다. 고객들이 무료로 노래를 부르며 머무는 동안 자연스럽게 브랜드 경험을 접하도록 설계됐다. 1~3층은 숍인숍 구조로, 동선을 따라 패션과 뷰티 브랜드가 이어진다. 숍인숍 매장들은 약 3개월 단위로 교체돼 고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4층에는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푸드가든'과 약 240석 규모의 휴식 공간이 마련됐다.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가 여성 패션 카테고리에 집중한 매장이라면, 메가스토어는 가족 단위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성·뷰티·F&B 등 보다 카테고리를 확장한 만큼, 무신사 관계자는 "40대까지 국내외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진장 신발 많은 곳'으로 출발한 무신사의 정체성도 공간에 반영됐다. 매 층마다 대형 슈즈 월이 마련됐으며, 층별 콘셉트에 맞춘 큐레이션이 특징이다. 예컨대 스포츠·애슬레저 제품을 중심으로 한 공간에는 러닝화 등 기능성 슈즈가 배치됐다. ◇K뷰티 격전지 된 성수 핵심은 단연 뷰티다. 2층에 마련된 약 146평 규모의 공간은 무신사 뷰티의 첫 상설 오프라인 거점이다. 특히 이번 출점은 성수를 K뷰티 성지로 만든 CJ올리브영과의 정면승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메가스토어는 '올리브영N 성수'와 도보 8분, 성수연방점과는 불과 3분 거리에 위치해 사실상 동일 상권에서 맞붙게 됐다. 외국인 매출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올리브영N 성수'가 글로벌 관광객 수요를 장악한 상황에서, 무신사는 패션과 뷰티를 결합한 복합형 매장으로 차별화에 나선 모습이다. 실제 이날 둘러본 메가스토어의 뷰티 매대들은 여타 H&B스토어와 견줘도 뒤지지 않았다. 약 7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 가운데 무신사가 내세운 경쟁력은 신진·인디 브랜드다. 글맆, 플라워노즈, 코시에로 등 기존 H&B 스토어에서 쉽게 보기 어려웠던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했고, 일부 브랜드는 메가스토어로 첫 오프라인 진출을 시도했다. 이를 위해 무신사는 올해 1분기 전담 뷰티 바잉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영입했다. 특히 상품을 직접 매입해 유통하는 '직매입' 방식을 도입했는데, 이는 주요 H&B 플랫폼들이 구축해온 유통 방식과 궤를 같이한다. 뷰티를 단순 확장이 아닌 핵심 사업으로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다. 직매입 구조는 중소 브랜드의 재고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입점 유인 요소로 작용한다. 여기에 통합형 물류 운영 솔루션인 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MFS)를 뷰티 부문까지 확대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 무신사는 메가스토어 성수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성수·홍대 등 핵심 거점에 대형 뷰티 편집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오프라인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무신사는 성수동에 자사 생태계를 구축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성수역 역명 병기권 확보를 시작으로 '무신사 로드'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무신사 스토어·엠프티·킥스에 메가스토어까지 더해 하나의 브랜드 벨트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개별 매장이 아닌 '상권 단위 플랫폼화'를 시도하는 셈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 고객에게는 복합 문화 경험을,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K패션과 뷰티를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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