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주식 거래세, 양도세처럼 돈 벌때만 내도록 해야"

"손해 봤어도 거래세 내는 건 문제"
소액주주 장기보유 인센티브 검토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손해를 보든 이익을 보든 내야하는 '주식거래세'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주식거래세와 양도소득세를 같은 수준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1차 전체회의에서 "(주식 투자로) 돈 버는 사람은 (세금을) 내고, 안 버는 사람은 안 내야 하는데 지금은 못 버는 사람도 내서 역진적인 게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의 이 같은 발언은 '한시적으로나마 소액 투자자들에게 배당소득세 세제 혜택을 주는 상품을 만들어 국민이 우량주에 장기 투자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김동환 성장경제분과 민간자문위원의 건의에 "검토해 봐야겠다. 일리 있다"고 답하며 나왔다. 이 대통령은 "장기 보유에 대한 인센티브를 도입해야 하는데, 지배주주에게 이익이 몰릴 가능성이 많아서 소액 주주만 대상으로 하는 것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국민이 배당소득을 통해 노후 대책을 세우거나 생계비를 보전하는 건 꼭 해..

北, '악마의 무기' 집속탄 실험…南 방어망 무력화 과시

9일 북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최근 전자기무기(EMP)와 탄소섬유탄, 그리고 수천 개의 자탄을 쏟아붓는 전술탄도미사일 시험을 잇달아 진행하며 대남 타격 능력을 노골적으로 과시했다. 특히 이번 시험은 단순한 '무력시위'를 넘어, 저비용 소재를 활용한 '양산 체제'와 한미 연합군의 눈과 귀를 가리는 '비대칭 공전' 기술 확보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대북 국방안보전문가들은 분석한다.지휘부 '먹통' 만드는 소프트킬… "전략적 특수자산"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6~8일 전자기무기체계와 탄소섬유모의탄 살포 시험을 진행했다. 김정식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은 이를 "여러 군사적 수단에 결합 적용할 전략적 성격의 특수자산"이라고 규정했다.대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 폭발 없이도 전자기파를 발생시켜 아군 레이더와 지휘통제(C4I)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비핵 EMP' 기술을 상당 수준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변전소 시설을 마비시키는 탄소섬유탄까지 결합할 경우,..

HD현대重 울산조선소 잠수함 정비중 화재…1명 실종

9일 오후 1시58분쯤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잠수함 건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1명이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향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금일 오후 정비 중이던 잠수함 내에서 화재가 발생, 진화되었으나, 작업자 1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소방 당국과 합동으로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YTN 노조 "유진 '이사회' 방송법 무력화…즉각 조사해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가 YTN 이사회의 방송법 위반 행위에 대해 정부가 즉각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YTN 지부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 국회 소통관에서 언론 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YTN 이사회가 방송법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YTN 지부는 보도 관련 사안에 대해 이사회가 실태조사 또는 재발 방지책 등의 방식으로 직접 보도에 관여하려 하는 건 방송법이 금지하는 방송편성 개입과 간섭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 YTN 사규와 단체협약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부연했다. YTN 이사회는 최근 이사회정책기획실, 이사회지원팀, 저널리즘책무위원회 등 각종 조직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설 조직이 경영진을 거치지 않고 주요 부서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거나 지시할 수 있는 구조여서, 결국 보도 영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지부 측 주장이다. YTN 지부는 "방송법은 사장추천위원회와 보도책임자 임명동의제를 통해 대주주의 경영 개입을 견제하고..

"물티슈 부족해" 글 하나에…요한의 집 꽉 채운 98개 온정

경기 용인 요한의 집에 전국 각지에서 익명의 온정이 이어지며 '물티슈의 기적'이 일어났다. 최근 쓰레드에서는 한 이용자가 봉사활동을 다녀온 뒤 해당 시설의 물티슈 부족 상황을 전하며 도움을 요청한 글이 확산됐다. 작성자 A씨는 "뇌병변 장애가 있는 분들이 지내는 곳으로 대부분이 기저귀를 사용해 물티슈가 항상 부족하다"며 "15만 원어치라도 더 많이 보내고 싶다"고 밝히고 할인 판매가 가능한 이들을 찾았다. 이 글은 빠르게 공유되며 공감을 얻었고, 댓글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조금이지만 보탰다", "필..

홍라희, 삼성전자 주식 3조원 어치 매각…상속세 재원 마련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 약 3조원 어치를 매각했다. 지난 1월 주식 매각 신탁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절차가 마무리된 것으로, 해당 매각 대금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이후 상속세 납부 재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는 20만5237원으로, 전날 종가에 할인율 2.5%를 적용한 수준이다. 총액은 약 3조800억원이다. 이번 처분으로 홍 명예관..

KT 박윤영 "해킹사태 책임감 무거워…네트워크 안전에 최선"

"국민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박윤영 KT 사장은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통신3사 CEO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지난해 팸토셀(소형기지국) 해킹으로 국민 여러분들과 정부에 굉장히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고 죄송하다"며 "책임감을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일환으로 취임하자마자 제일 먼저 찾은 곳이 네트워크 보안 현장"이라며 "고객들의 보안을 지키는 네트워크 직원들이 어..

학원 불법 교습비 '철퇴'…매출 최대 50%까지 과징금 부과

BMW, 수소 1회 충전 최대 750㎞ 달리는 차세대 기술 공개

포스코, 4개 노조 동시 협상하나…'교섭단위 분리' 첫 사례

구광모 AI 뚝심…LG '엑사원 4.5' 텍스트·이미지 이해·추론

현대차, 호르무즈 대신 아프리카 우회…공급망 재편 가속

현대자동차의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호세 무뇨스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응해 선박 항로를 아프리카로 우회하고 글로벌 공급망 체계 전반을 재편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무뇨스 CEO "호르무즈 대신 희망봉"…물류 리드타임 장기화 감수 무뇨스 CEO는 이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우리는 선박 항로를 희망봉(남아프리카 최남단)으로 우회시켰다"며 "이는 배송에 상당한 추가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번 항로 변경은 이란 전쟁 여파로 이미 긴장된 글로벌 물류망이 추가 압박을 받는 가운데 나온 대응 조치다. 무뇨스 CEO는 이 같은 운영 재편이 공급망 충격·관세·지정학적 긴장으로부터 회사를 보호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현대차는 한국에서 선적하는 구조 대신 유럽 현지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방식을 확대해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다. ◇ 무뇨스 "지금처럼 힘든 적 없었다"…공급망 회의..

'200억원 탈세' 차은우 "세금 모두 납부…실망 드린점 죄송"

중동 석유대란 속 막대한 수익 챙긴 美에너지 기업 임원들

오픈AI "AI영상 아동 성착취물 악용 우려…법 개정 시급"

취재 포커스

부모 사망 후 남겨진 아이…후견인 지정 전 ‘보호 공백’ 어쩌나

한부모가정이던 고등학생 하늘(가명)양은 유일하게 돌봐줄 엄마가 사망한 뒤 홀로 남았다. 지원단체에 따르면 하늘양에게 남은 건 엄마와 함께 살던 집 전세금 6000만원 뿐으로, 외가쪽 할머니와 삼촌 등이 경제적 문제와 알코올 의존증 등으로 인해 양육을 맡을 만한 여건이 되지 않았다. 성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법정대리인 부재와 재산 관리가 붕 뜨게 되는 '보호 공백' 상태에 놓인 것이다. 9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성인이 되기 전 갑작스러운 부모의 부재 등에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은 연령과 상관없이 지방자치단체 아동보호팀에 보호의뢰가 접수된다. 이후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에서 입양, 시설입소, 그룹홈, 가정위탁 등 적합한 보호 유형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이 과정을 거쳐 보호대상아동으로 선정되면 주거 외에도 자립지원금 등의 행정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 놓인 아동 수는 현재 정부가 전수조사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체 지자체 전수조사를 하고 있어 정확한 수치를 말할 순 없다"면서도 "지자체별로 행복e음 시스템에 등록하는 절차를 진행이 끝나면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러한 보호 여부가 결정되고 임시후견인이 지정되기 전까지 심리적 불안 상태에 놓인 아이에게 학교 입학이나 병원 이용, 금전 사기 등의 범죄 연루 우려 등에도 아이의 생활과 부모가 남겨준 재산을 관리해줄 법적 보호자의 공백이 생긴다는 점이다. 가정법원에서 정식적인 미성년 후견인이 지정되기까지 대개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되는 사이 시설로 입소한 아동의 경우는 시설장이 임시후견인이 될 수 있고, 오는 5월부터는 가정위탁 아동도 위탁부모가 임시후견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외의 경우에는 법정대리인이 필요한 긴급 상황 등에 대처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현재 제도 역시 실제로 현장에서 잘 작동이 되는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아동과 청소년이 분절된 지원 체계 등도 문제다. 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8세쯤이면 어느 나라든지 가정위탁하기도 어렵고 시설로 보내기도 어려워서 독립가정을 꾸려 지역사회에서 지내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해외와 달리 이 아이들에 대한 공공후견을 하지 않고 있다"며 "복지부가 가정위탁 아동에 대해 공공후견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는 있고, 시설 입소 아동도 시설장이 후견인이 될 수는 있게 해 놨지만 실제 현장에선 시설장이 후견인을 하는 사례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소년법상 비행청소년 처럼 실질적으로 후견이 필요한 상황이 많음에도 성평등가족부 소관으로 나눠져 있어 공공후견에서 빠져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에는 미성년 후견인의 신속한 지정을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 법안이 여러개 발의된 상태다. 대표적으로 지자체장이 적합한 후견인을 선임 청구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만든 법안 등이다. 지자체에서 가정법원에 아동 양육에 있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특정인을 후견인 후보자로 추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동네 시장서 ‘로컬 랜드마크’로…강북 백년·수유시장

드디어 베일 벗은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반포서 첫 데뷔전
정부는 문제없다는데…‘깜깜이’ 주사기 수급에 현장혼선
‘위험의 외주화’ 차단… 산업계 원·하청 구조 대전환 신호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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