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종전 MOU 이행 착수…"60일 협상 오늘부터 시작"

5월 생산자물가 0.8% 올라…3년 10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

지난달 국내 생산자물가가 9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고유가에 따른 파급 효과가 나타난 데다, 증시 활황에 서비스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3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6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9.82로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작년 9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5% 상승했는데, 이는 2022년 7월(9.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농산물 가격이 3.9% 내린 영향이다. 다만 축산물은 쇠고기 등을 중심으로 0.9%, 수산물은 기타어류 등을 중심으로 3.6% 올랐다. 화학제품은 전월 대비 1.8% 올랐는데, 황산과 컨테이너박스 가격이 58.7%, 11.6% 상승한 영향이 컸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도 반도체 가격 강세에 힘입어 1.6% 올랐다. 반면 석탄 및 석유제품은 전월 대비 2..

부동산·예금 빼서 투자…주식·ETF ‘국민 재테크’ 자리매김

국내 가계 자산이 부동산과 예금 중심의 '부동자산'에서 주식·ETF·퇴직연금 등 자본시장 중심의 '활동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와 증시 활황, 퇴직연금 투자 확대 등이 맞물리며 시중 자금의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백찬규 NH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센터장은 1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머니무브 시대 증권산업의 성장 전략' 세미나에서 'The Great Rotation(대전환), 가계 자금의 전환: 부동산과 예금에서 활동 자본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백 센터장은 국내 자본시장의 성장 배경으로 기업 실적 개선과 정책 지원, 그리고 시중 자금의 이동을 꼽았다. 과거에는 부동산 가격 상승과 예금이 자산 증식의 핵심 수단이었다면 최근에는 주식과 ETF, 퇴직연금 등 금융자산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국내 자본시장은 올해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연초 4300선 수준에서 최근 880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 역시 1100선에 근..

대통령 '응징 지시' 스벅 탱크데이 사태, 용두사미로 끝나나

스타벅스 '탱크데이' 프로모션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한달째 적용 혐의를 고심하고 있다. 당초 모욕죄 등이 거론됐으나 성립 요건에 부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 '패륜'이라고까지 언급한 사안이다보니 경찰이 결과를 내기 위해 무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8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스타벅스가 '탱크데이' 프로모션으로 5·18 민주화운동..

한국남동발전 사장 공모 '과열'…지원자 16명이나 몰렸다

발전공기업 5사 통합 논의가 본격화한 가운데 강기윤 전 사장 사퇴로 공석이 된 한국남동발전 차기 사장 공모에 십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발전5사 체제 개편이 현실화할 경우 차기 사장이 사실상 '마지막 남동발전 사장'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예년보다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신임 사장 공모에 6명 안팎의 남동발전 출신 인사 등 총 16명이 지원했다. 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과 고성그린파워 대표를 지낸 김학빈 씨에스에너..

'모두의창업' 합격자 개인정보 유출…심사평까지 털렸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 플랫폼 '모두의 창업'에서 이용자들의 개인정보와 아이디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정부가 긴급 조사와 후속 조치에 나섰다. 18일 중기부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은 지난 15일 오전 9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합격자 5천 명의 프로필이 공개된 직후 발생했다. 프로필 공개 이후 비공개 정보에 대한 외부의 접근 시도가 이어졌고, 중기부는 당일 오후 3시경 플랫폼 이용자 문의를 통해 이 사실을 인지했다. 이어 16일에는 비공개 이메일로 특정 인공지능(AI) 업체의 홍보 메일을 받았다는 민원이 추가로 접수됐다...

동탄·구리·용인 옮겨간 집값 불장…규제지역 지정 초읽기

반도체 산업 호황과 교통 개발 호재에 힘입어 집값이 급등한 경기 화성 동탄구를 비롯한 수도권 비규제지역 3곳이 이달에도 규제지역 지정 기준을 충족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 마련에 착수한 가운데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아우르는 추가 규제 시행 여부를 두고 관심이 모인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화성 동탄구와 구리시, 용인시 기흥구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규제지역 지정에 필요한 정량 요건을 충족했다. 현행 기준상 조정대상지역은 최근 3개월 집값 상승률이 해당 시·도의 소비자물..

올림픽공원 인근 가스누출…주민 130명 대피·교통통제 소동

SK하닉, HBM4E 샘플 출하·美 ADR 상장 '두 토끼' 잡는다

화물연대 집회서 사망사고 낸 40대 운전기사, 1심 집행유예

신분 속인 마약 피의자...엉뚱한 사람 구속영장 신청한 경찰

주말 제주·남부 최대 250㎜ 물폭탄… "장마 시작은 아냐"

이번 주 토요일까지 제주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같은 기간 낮 최고기온은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공식적인 장마 시작은 아직인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쪽의 정체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19일 오전부터 제주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전망이다. 비는 19일 오후부터 호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대되겠다. 정체전선과 함께 남서쪽에서는 고온다습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20일까지 호우 수준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특징주 선행매매로 93억 챙겨…전현직 기자 무더기 檢송치

배민·쿠팡 3600억 상생안 '퇴짜'…공정위, 동의의결 신청 기각

육군 초급장교 부족 사태…상사도 보병부대 소대장 맡는다

취재 포커스

조회수 IP에서 체험 플랫폼으로…아기상어의 다음 수익모델

더핑크퐁컴퍼니가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아기상어'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체험 콘텐츠로 확장한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캐릭터 IP를 영상·음원 중심 소비에서 벗어나 관람객 개개인의 데이터를 반영하는 오프라인 경험형 콘텐츠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2관에서 공개된 아기상어 AI 체험 전시는 단순한 캐릭터 전시보다는 '개인화된 테마파크형 콘텐츠'에 가까웠다. 관람객은 입장 단계에서 이름과 나이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사진을 촬영한다. 이후 AI가 외형 정보를 반영한 '나만의 상어' 캐릭터를 생성한다. 이 캐릭터는 전시장 곳곳에 등장하며 관람객의 이동과 선택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반응한다. 전시 전반을 관통하는 장치는 웨어러블 기기인 '스타 밴드'다. 관람객은 손목에 밴드를 착용하고 각 체험존을 이동한다. 밴드에는 관람객의 선택과 이동 기록이 저장되고, 이 데이터는 이후 콘텐츠 반응에 반영된다. 기존 캐릭터 전시가 정해진 동선과 연출을 따라가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전시는 관람객별 데이터를 활용해 서로 다른 체험 결과를 만들어내는 구조다. 더핑크퐁컴퍼니가 이 전시에서 내세운 핵심은 AI 기술 자체보다 IP 경험의 개인화다. '뾰족이빨마을'에 설치된 아기상어 조형물은 관람객의 말에 반응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매직 쿠킹랩'에서는 관람객이 선택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AI가 바다 요리를 생성하고, '상어튼튼병원'에서는 입력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결과를 제공한다. '아기상어 집'에서는 AI 음악 PD 캐릭터가 관람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묻고 이를 가사와 음악에 반영한다. 이는 캐릭터 IP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와도 맞닿아 있다. 아기상어는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IP지만, 영상 조회수나 음원 소비만으로는 장기적인 성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IP 수명이 길어질수록 새로운 접점과 수익 모델이 필요하다. 더핑크퐁컴퍼니가 생성형 AI를 접목한 체험 전시에 나선 배경도 여기에 있다. 관람객이 콘텐츠를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데이터와 선택을 통해 콘텐츠 안에 들어가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이번 전시는 오프라인 공간 사업으로서의 가능성도 시험한다. 전시는 오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DDP에서 열린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해 국내 가족 관람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겨냥했다.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해당 전시는 단순 팝업이나 홍보성 이벤트가 아니다. 아기상어 IP를 기반으로 한 유료 오프라인 콘텐츠이자, AI 개인화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상품의 시장성을 검증하는 무대다. 특히 관람객의 선택, 반응, 선호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구조는 향후 전시·공연·교육·리테일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 다만 과제도 있다. AI 체험형 전시는 기술 구현 비용과 운영 인력이 많이 들어가는 구조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반복 관람을 유도할 만큼의 콘텐츠 갱신성과 안정적인 운영 효율을 확보해야 한다. 개인정보와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하는 만큼, 데이터 관리와 이용자 신뢰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이번 전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기상어 IP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체험 콘텐츠로 확장한 사례"라며 "AI를 단순한 연출 기술이 아닌 관람객 개개인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도구로 활용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더핑크퐁컴퍼니가 아기상어를 어린이 콘텐츠 IP에 머물게 하지 않고, AI 기반 경험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흥행 여부에 따라 아기상어 IP의 활용 범위는 영상과 음원을 넘어 공간, 데이터, 개인화 콘텐츠 사업으로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 벨트’에 부는 AX 바람… KT는 지금 부울경 혁신 주도 중

단독 하림, 검찰 수사받던 HBC 흡수합병…책임 귀속 논란
어떤 공간이든 콘서트 장으로… 삼성 하만 JBL의 신제품들
탄소중립 핵심 ‘전기로’인데… “전기료 감면빠져 투자요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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