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韓, UAE 첨단산업 협력 최적의 파트너"

신안 해상서 승객 260여명 태운 여객선 좌초

[속보] 신안 해상서 승객 260여명 태운 여객선 좌초

"새 정부 쾌거" vs "숟가락 얹지말라"…론스타 승소 업적공방

한국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벌인 6조원대 국제 소송에서 완승을 거두자 여야가 '치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정부가 최종 승소하면서 4000억원가량의 배상 책임이 '0원'으로 소멸했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재명 정부 쾌거"라고 자평한 반면 국민의힘은 "숟가락 얹지 말라"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여야는 19일 정부가 론스타와의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승소한 데 대해선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정부가 이를 이재명 정부의 대외 성과로 부각했고,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 배상 판정 취소 소송을 이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반박하면서 업적 공방에 불이 붙었다. 한 전 대표는 승소 결정이 나온 직후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정권은 뒤늦게 숟가락 얹으려 하지 말고 당시 이 소송을 트집 잡으며 반대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가 2023년 '론스타 배상 취소 소송'을 제기하자 당시 야권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강하게 반대했다. 한..

정치검찰 '규탄→심판' 전술바꾼 與…"대장동 증거조작 감찰"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한 일부 검사들의 반발과 관련해 '규탄'을 넘어 '심판' 단계로 전환한 모양새다. 특히 '구치소 술판 회유' 의혹을 뒷받침할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육성 녹취를 공개한데 이어 법무부를 찾아 대대적인 감찰을 요구하며 심판론을 띄웠다. 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 대응 특별위원회'는 19일 국회에서 지난 4개월간의 활동 성과와 향후 대응 방침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병기 원내대표가 직접 참석해 특위 활동에 힘을 실었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법원의 판단은 이재명 대통령 사건이 정치적 의도가 짙은 억지 조작 기소였다는 점을 확인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못된 특권을 정리하고 누구도 법 위에 설 수 없도록 제도를 바로 세우겠다"며 관련 입법을 예고했다. 이날 특위는 검찰의 회유·압박 수사를 입증할 새 정황 증거들을 제시했다. 김현철 변호사는 '수원구치소 술판 회유' 의혹과 관련해 김성태 전 회장의 육성 녹음 파일을 내놨다. 김 변호사는 "2..

삼성 'UAE 스타게이트' 참전… 반도체·건설 '슈퍼사이클'

삼성이 아랍에미리트(UAE) 스타게이트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통해 반도체부터 건설까지 아우르는 '슈퍼사이클'의 출발점을 맞이하게 됐다. 한국과 UAE가 5GW(기가와트) 규모의 초대형 AI 인프라를 공동 추진하기로 하면서다. 이번 중동발 투자는 글로벌 AI 시장의 판도를 바꿀 터닝포인트로 떠올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간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동이 '제3의 AI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이 대중 AI 칩과 기술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중국은 독자적인 AI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했고 이 과정에서 양측 모두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전략적 위치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는 "UAE는 미국과 안보 협력을 유지하면서도 중국과 경제 관계를 병행하는 구조 덕분에 미국·유럽·아시아 기업들이 모두 참여 가능한 투자 환경을 갖췄다"며 "국부펀드의 자본력과 인프라 집행 속도까지 더해지면서 UAE는 '새로운 AI 허브'로서 빠르게 자리..

정의선 "내년 美시장 안정될 것...관세 11월 소급적용 다행"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9일(현지시간)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관련해 "내년 미국 시장이 괜찮아질 것"이라며 "(미국 관세) 소급적용이 11월 1일로 돼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나 "정부가 열심히 해주신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미 관세 소급적용이) 한 달이라도 빨리 적용되는 게 우리에게 좋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자동차 관세가 11월 1일자로 소급 적용될 것이라고 밝..

데이터처 "9월 통계 제공가능" 의견에 국토부 또 즉각 반박

서울 전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10·15 대책과 관련한 국토교통부의 통계 논란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 수도권 전역을 규제권으로 두기 위해 국토부가 9월 주택가격 통계를 의도적으로 누락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와 통계법 주무 부처 국가데이터처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어서다. 19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는 "공표 전 위임·위탁 통계는 적법한 업무 수행을 위해 사전 활용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았다. 통계법 27조의2 2항은 경제위기 등 긴급 대응이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이 사전 통계를 받을 수 있도록..

HD현대 세계 첫 5000척 건조…"패러다임 바꾼 도전의 역사"

"34년간 지구 15바퀴 돌았다"…韓 1호 잠수함 마지막 항해

'대장동 항소 포기' 관여한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임명

민주 42.2% 국힘 39.6% '접전'…대장동 항소포기 역풍

국힘, '막말 논란' 부승찬·장경태·최혁진 징계안 국회 제출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 부승찬·장경태 의원과 최혁진 무소속 의원이 자당 의원들에게 막말을 일삼았다며 국회 윤리위원회에 징계안을 제출했다. 국민의힘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과 서지영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서 징계안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민주당 다수의 횡포가 이제는 국회 내 막말, 상대당 의원에 대한 위협으로까지 확대됐다"며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곽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런 분위기 때문에 어제 운영위에서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야당 의원에게 고함치고 도발하는 국회 경시 상황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구윤철 "금산분리 완화, 근본정신 훼손 없는 범위서 협의"

국힘 만난 최태원 "규제보다 성장 기업에 우선 지원 필요"

부천 시장 돌진사고 피해자 2명 추가로 숨져…총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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