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헤집어놓고…'셀프 종전' 선언 준비하는 트럼프

"가계부채 80%로" 주담대 묶어 부동산·금융정상화 동시에

정부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강도를 한층 끌어올린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대출 총량 관리 강화와 함께 금융회사에 대한 관리 잣대를 높여 금융 안정을 꾀하기 위함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부동산으로의 자금 쏠림 차단에 나섰다.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는 동시에 부동산 시장에 금융이 악용되는 현상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다주택자 대출 규제는 물론 사업자대출의 용도 외 유용 점검, 온투업권 규제 도입까지 포함하는 등 정책 범위도 전방위로 확대했다. 기존 대출 관리와 규제 사각지대 보..

8일부터 공공기관 車 2부제, 공영주차장 민간 車는 5부제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정부가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를 시행한다. 당초 위기 경보가 격상되면 민간 부문의 차량 5부제도 검토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에너지 수요관리 추가 조치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1일 정부는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고 원유 수급 차질 등 위기가 가시화됨에 따라, 관계부처 등과 '제5차 자원안보협의회'를 열고 2일 0시부터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8일부터 공공기관에는 승용차 2부제를,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는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한다.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는 홀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 짝수일에는 짝수 번호인 차량만 운행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공공기관, 지자체, 시도교육청, 국공립 초중고등학교 등 약 1만1000개 기관으로, 공공기관 민원인 차량에는 5부제가 적용된다. 장애인·임산부 동승차량, 전기·수소차, 대중교통 출퇴근이 어려운 임직원,..

李 "전쟁 영향 품목 모두 목록화…해외 대체공급선 발굴"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중동 정세 불안과 관련해 전 부처에 주요 품목을 식별·관리하고 일별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는 등 공급망 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품목별 소관 부처는 관련 업계와 핫라인을 구축해 현장과 상시 소통하고 유통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시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역 간 수급 불균형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가 전체 공급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일부 지역에서는 단기적인 수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방정부 간 물량 조정 체계를 마련해 사전에 관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해외 대체 공급선 확보 등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되 국제 협력과 신뢰를 고려한 균형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은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국내 안정을 이유로 통로를 닫으면 충격이 다시 우리 경제로 되돌아올 수 있다"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되 전략적으로 대응해..

GM·이스턴항공·재규어까지…'노조 이기주의'에 무너졌다

삼성전자 노사갈등이 이달 분수령을 맞는다. 오는 23일 평택에서 예정된 총집회는 노동조합의 의지가 강력한 만큼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관건은 이 집회가 5월 총파업까지 이어지느냐다. '성과급 상한 폐지'의 제도화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현시점은 반도체가 전례 없는 황금기를 맞고 있는 시대다. 이때의 노사갈등은 삼성전자를 넘어 한국 경제계에도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반도체 산업이 수출과 증시의 상당 부분을 떠받치고 있는 상황에서 정상 수급에 차질이 생기거나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한다면 여파는..

떠나는 허리급 채우는 초임…檢, 충원보다 사직 더 많았다

오는 10월 폐지를 앞둔 검찰이 최근 5년 동안 임용된 검사 수보다 사직한 검사 수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을 떠난 검사의 빈자리는 대부분 신규 검사로 채워졌다. 사건을 수사할 허리급이 얇아지면서 초임 검사들이 충분한 실무 전수 없이 곧바로 사건 처리에 투입, 그 여파가 수사 지연과 사건 적체로 이어지고 있다. 1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569명의 신규·경력 검사를 충원했지만, 그보다 더 많은 677명이 조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계산으로도 108명의 순유출이 발생..

은행권 금융사고 1년새 43% 급증…10억 미만 비중 늘어

은행권 금융사고가 1년 새 40% 넘게 증가한 가운데, 증가분 대부분이 10억원 미만 소액 사고였다. 내부통제 강화에도 공시 대상이 아닌 '깜깜이 사고'가 빠르게 늘며 통제 사각지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금융권에서는 경기 침체 국면에서 소액 사기 등 금융사고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창구 중심의 사전 예방형 내부통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금융사고는 총 12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86건) 대비 약 43% 증가한 수준이다. 5년 전인..

"꼬ㅊ..추제"…야릇한 오타 논란에 결국 고개숙인 영광군

삼성重도 美 차세대 함정 프로젝트 참여…마스가 본격화

경찰, 전처 살해 후 시신 유기 시도한 60대 구속영장 신청

백악관 연회장 공사 제동 건 美법원…"트럼프 주인 아냐"

수출 861억달러 '사상 최대'…슈퍼 사이클 반도체가 주도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8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는 만큼 그 영향이 다음 달부터는 본격 반영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3% 증가한 86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3.2% 늘어난 604억달러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257억4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전 기간 기준 월간 최대 흑자 규모다. 특히 수출은 10개..

최전방 접경지 직접 걷는다…DMZ 평화의 길 전면 개방

54년만 인류 달 탐사…나사, 아르테미스 2호 발사 임박

전은수 靑 부대변인, 대변인 승진…강유정 수석대변인으로

취재 포커스

SKY 로스쿨 ‘자교 쏠림’ 고착화…다양성 취지 흔들

국내 로스쿨 입시에서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 쏠림 현상이 수년째 이어지면서 법조인 양성 제도의 다양성이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아시아투데이가 종로학원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21학년도부터 2026학년도까지 최근 6년간 출신 대학을 공개한 12개 로스쿨(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한국외대·이화여대·서울시립대·아주대·강원대·충북대)을 분석한 결과, 자교 출신 합격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SKY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위권 로스쿨을 중심으로 자교 출신 선발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2025학년도 고려대를 제외하면 6년 중 5년 동안 SKY 로스쿨이 자교 출신 비율 1~3위를 유지했다. 현행 로스쿨법 26조는 전체 입학자 중 해당 로스쿨이 속한 대학이 아닌 타 대학 출신이 3분의 1 이상이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로스쿨은 매년 자교 출신 비율이 60%를 웃돌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역시 전체 합격자 152명 중 94명(61.8%)이 서울대 출신으로 집계됐다. 즉, 현행 규정이 '최소 기준'이 아닌 '상한선'처럼 작용한다는 의미이다. 아울러 SKY 로스쿨 입학생 출신 대학을 보면, 세 대학 모두 자교 출신을 포함해 SKY 출신을 가장 많이 선발했다. SKY 출신 입학생의 비율은 매년 80% 안팎으로 드러났다. 다만 고려대 로스쿨은 2022년과 올해 성균관대 출신이 고려대와 서울대 다음으로 많았다. 지역 국립대학 로스쿨을 졸업한 A변호사는 "지원 서류상 출신 학교를 드러내지 않는 게 원칙이나, 성적 증명서 등으로 어느 정도 자교 출신인지를 알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국 자교를 우대한다는 것 자체가 블라인드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교 출신이 아닌 지원자를 아예 안 뽑는 건 아니지만, 어떻게 서울대가 매년 100명가량씩 자교 출신을 뽑는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지역별로 보면 차이는 더욱 뚜렷했다. 서울권의 경우 자교 출신 비율이 35% 안팎인 반면, 지방권은 10%를 넘지 못했다. 아주대의 경우 2021년 로스쿨 전체 합격 인원인 55명 가운데 자교 출신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다수의 서울권 로스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두 배가량 많은 정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권역 간 격차는 분명했다. 이를 두고 관료·엘리트화된 법조인 양성 대신 다양하고 전문화된 법조인을 양성하자는 로스쿨 도입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자교와 특정 대학 출신 중심 선발이 지속되면서 기존 학벌 구조를 재생산하는 통로로 기능하고 있다는 취지에서다. 한 로스쿨 교수는 "지역 할당제가 있지만 이를 다 채우지도 못하는 게 지방 로스쿨의 실정"이라며 "학교별로 지역 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으나 당장 변호사 시험 합격률에 목매는 성과주의가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체·경제 배려 대상을 뽑는 특별전형뿐만 아니라 로스쿨 제도 취지에 맞게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형 운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李대통령 “쓰레기 봉투 구매 수량 제한 말 것”…靑 “제한 없다”

피감기관에 ‘허리급’ 대거 파견하는 ‘친절한’ 감사원
약물운전 처벌 모호한 기준…치료 기피 부작용 우려
단독 포용금융 외친 금융권…장애인 고용, 돈으로 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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