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바다 곳곳에서 벌어지는 대한민국의 해양활동과 바다 관련 정보를 재미있게 알 수 있는 '해양 스마트지구본'이 개발됐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스마트지구본은 지구본 특정 지역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해당 지역의 문화유산, 음식, 여행 등 다양한 정보가 표출되는 어플리케이션과 연동, 지구본에다 해양관련 자료를 추가해 바다에 관한 정보도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국립해양조사원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민간기업인 서전지구의 정보통신 신기술을 융합해 나왔다.
서전지구의 스마트지구본은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고 지난해에는 국제지도산업협회가 주는 혁신상까지 받은 정보통신기술 신제품이다.
그러나 해양지역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없고 인식하기도 어려워 작동되지 않았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양조사원이 해양과학, 해저지형, 해양생물, 동해, 이어도 등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서전지구는 기존 스마트 지구본과 연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것.
해양조사원은 동해, 이어도, 태평양 자원조사, 북극항로 개발 같은 해양정책을 알리는데 해양 스마트지구본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기존 어플리케이션 외에 해양교육 정보가 영상과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표출되는 해양 어플리케이션 '클릭오션'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