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경기 양주시의 한 원예사업장 진행된 '한국방송통신대 프라임칼리지, 웰빙을 꿈꾸는 희망원예' 강좌 녹화 현장에서 문원 방송대 농학과 교수(오른쪽)가 강경원 바보난원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24일 방송대에 따르면 이달 28일부터 선보이는 프라임칼리지 교육프로그램에는 ‘제2인생설계과정’ 신규 강좌 7개를 포함해 62개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신규 강좌는 △웰빙을 꿈꾸는 희망원예 △안전·웰빙·스마트 여행을 위한 건강관리 △제2인생기의 이해1: 건강, 관계, 주거의 이해 △국제개발협력의 사례 △사례로 배우는 유형별 창업전략 △심리상담사 취득 준비과정1 △협동조합의 이해와 실제 등이다.
방송대 프라임칼리지는 베이비부머세대의 노후대비를 위한 교육 과정을 설계해 자격증 취득, 재취업 및 창업, 귀농귀촌 등 성인학습자의 인생 설계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제2인생기의 이해 프로그램은 마흔 이후 30년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희망원예 등은 전문가를 통해 여가생활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 창업 및 심리상담사 과정은 은퇴 후 인생설계를 할 수 있는 분야를 집중 지도한다.
이동국 방송대 부총장(프라임칼리지 학장)은 “제2인생 설계를 하시는 분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진이 많이 고민했다. 특히 차별화된 교과목을 개설하기 위해 노력했다.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고 희망원예 과목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4060세대에게 좋은 강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참여 기회, 2030고졸취업자에게도 확대
방송대의 교육프로그램은 고졸 재직자에게도 확대된다. 이를 위해 방송대는 프라임칼리지 선취업후진학 학사과정을 개설, 내년부터 운영한다.
이 과정은 고졸 재직자의 후진학 교육수요와 지속적인 생애직업역량을 향상시키는 ‘평생교육’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방송대 선취업후진학 과정에는 금융·서비스학부(회계금융·서비스경영 전공), 첨단공학부(산업공학·메카트로닉스 전공) 등 2개 학부와 비학위과정(재직자기초과정)이 개설됐다.
선취업 후진학 과정은 재직자의 교육환경 참여를 높이기 위해 원격교육으로 실시, 전공 및 과목 학습을 지원하는 튜터를 배치했다.
방송대 스마트 후진학 기획팀 관계자는 “고졸 재직자의 선취업 후진학 및 평생교육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방송대가 스마트 후진학 허브대학으로 지정됐다. 고졸 재직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