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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위메프에 따르면 허 대표는 최근 자사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경영에서 손을 떼고 투자자로서의 역할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허 대표는 "투자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공동 대표직에서 이름을 빼기로 결정했다"면서도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는 꿈을 성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위메프는 허 대표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허 대표는 내달부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허 대표가 물러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위메프의 매각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위메프 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박은상 대표 홀로 경영을 총괄해온 것에 대해 허 대표가 미안한 마음에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며 “허 대표가 물러난다고 해서 사업구조나 경영방침이 바뀌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