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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록 디바’ 나비드, 日 오키나와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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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배 기자

승인 : 2013. 07. 05. 14:54

J팝 앨범 ‘리틀 버터플라이(Little Butterfly)’로 일본에서 활동 중인 한국가수 나비드(NAVID)가 오키나와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오키나와 RBC방송의 초대로 이뤄진 이번 콘서트에서 나비드는 신문, 잡지, 텔레비전, 라디오 방송에서 끊임없이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오키나와 청취율 1위의 라디오 방송 ‘FM오키나와’에서 나비드의 공연을 홍보하기도 했다. 언론 매체를 통해 나비드의 공연 소식을 접한 이들과 오키나와 현지의 팬들로 콘서트장은 공연시작 1시간 전에 만석이 됐다.

나비드의 오키나와 콘서트는 오키나와 나고 시의 라이브 클럽 ‘버드랜드(Bird Land)’에서 이루어졌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공연장으로, 일본의 유명 가수들이 오키나와에 방문할 때마다 콘서트 무대로 즐겨찾는 곳이다.

나비드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일본 데뷔앨범의 수록곡을 비롯해 한국에서 발표한 앨범의 타이틀곡, 그리고 자작곡들을 이어나갔다. 중독성 있는 코러스가 인상적인 ‘히자마즈이떼(ひざまずいて)’는 팬들이 다같이 따라부르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 무대에서 나비드는 오키나와 팬들을 위해 오키나와 출신 가수 나츠카와 리미의 ‘나다 소우소우’를 열창했다.

나비드의 시원한 가창력으로 재해석된 ‘나다 소우소우’를 듣고 객석이 전부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다. 한국이 낳은 목소리가 일본인들의 심금을 울린 순간이었다.

한편 나비드는 오키나와의 바쁜 일정을 마치고 도쿄에서 라이브 투어를 이어나가고 있다.


 
문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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