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부 지역 강 인근에서 19일(현지시간)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4명을 포함해 13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이날 새벽 1시20분께 파라 주(州) 카쇼에이라 도 아라리 시에서 가까운 아라리 강에서 일어났다. 사고 선박은 전날 밤 샤베스 시를 떠나 파라 주의 주도(州都)인 벨렝으로 가던 중이었다.
해군은 사고 직후 현장에 3척의 함정을 보내 4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 선박에 60여 명이 타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해군은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해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한 달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채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