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최근 신곡 ‘오늘 뭐해?’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헬로비너스(유아라, 앨리스, 나라, 윤조, 라임, 유영)가 2013년 새해를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아시아투데이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작년에 헬로비너스란 그룹으로 데뷔한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2013년에는 가요계에 헬로비너스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요. 그 바람이 더욱 거세게 불어서 해외까지 퍼졌으면 더욱 좋겠죠.(웃음) 그리고 ‘오늘 뭐해?’의 활동과 함께 후속곡도 준비하고 있어요. 그리고 특히 올해는 팬 여러분들과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래요.”
헬로비너스는 이번 새해 인사를 위해 데뷔 후 처음으로 한복을 차려입고 독자들 앞에 섰다. 그래서인지 헬로비너스 멤버들은 사진촬영 내내 서로의 옷고름을 만져주고 한복의 아름다움에 대해 재잘재잘 이야기 꽃을 피웠다.
“한복 색감이 정말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 어릴 적에 입어보고 오랜만에 한복을 입었는데 정말 편하고 예뻐요. 평소 추석이나 새해에 다른 선배들이 한복을 입은 모습을 보다 저희가 직접 입고 촬영을 해보니 신기하고 새로워요. 무대의상을 입은 것보다 더 곱고 아름다운 것 같아서 정말 신나요.”(웃음)
지난해는 약 20여개 걸그룹이 데뷔하며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기존 걸그룹을 제치고 음악팬들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은 신인은 흔치 않았다. 하지만 헬로비너스는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가요계에서 깜찍한 외모와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헬로비너스는 그 기세를 이어가며 올해는 정상의 걸그룹으로 발돋움할 것을 목표로 잡았다.
“데뷔 앨범과 두 번째 앨범간의 텀이 길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지난 일을 아쉬워하기보다는 올해에 일어날 일들과 보여드릴 것에 대해 준비하고 있어요. 활동 중간에 색다른 레퍼토리도 짜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연구도 하고 있고요. 이렇게 열심히 활동해서 저희를 통해 많은 분들이 행복해 하시고 저희도 최고의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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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
헬로비너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부상에서 돌아온 윤조가 합류하며 6인조 완전체로 거듭났다. 윤조가 복귀하며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윤조의 합류로 헬로비너스의 매력이 5가지에서 6가지로 더해졌어요. 성악을 전공한 아름다운 목소리로 음악적 색깔도 더욱 다양해졌고요. 또 귀여운 외모로 비주얼 적인 면도 좋아졌어요. 특히 멤버들을 잘 챙겨서 우정도 돈독해 졌어요.”
헬로비너스는 멤버 각각의 넘치는 개성과 다재다능한 실력으로 가요계는 물론 광고, 예능, 드라마, 화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개인 활동으로 저희 멤버들이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이 성숙해졌어요. 또 방송에는 개인 활동이 많이 비춰졌지만 팀으로는 군부대 위문 공연 등 많은 활동을 펼쳤어요. 보컬 연습도 많이 했고 컴백이 미뤄진 만큼 차근차근 준비를 했어요. 다른 그룹들이 활동을 하면서 조바심도 났었지만 오히려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어요. 우리만의 색깔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활동을 펼치자고요.”
헬로비너스는 SNS를 통해 팬과의 진정한 소통을 나누고 있다. 컴백 전 신곡 제목을 딴 ‘오늘 뭐해?’ 이벤트를 열고 매일 자신들의 꾸밈없는 일상과 컴백을 준비하는 모습들을 공개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던 것. 이에 팬들도 자신들의 일상생활을 게재하며 멤버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나눴다.
“팬들과 함께 가깝게 소통을 하려고 해요. 그래서 SNS 답 멘션을 다 해드리고 싶은데 다 못해드려 죄송해요. 또 틈틈이 팬카페를 방문해서 댓글을 달아드리고 있는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 저희도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고 정식 팬미팅을 통해 더욱 가까이 다가갔으면 해요. 혹시 팬분들 중에서 저희와 함께 하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건의해 주세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