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그간 보여줬던 사랑스러운 모습을 버리고 카리스마를 뽐냈다.
손예진은 7일 공개된 영화 '타워'(감독 김지훈, 제작 더타워픽쳐스)의 캐릭터 영상에서 초고층 주상복합빌딩 '타워스카이'의 푸드몰 매니저 서윤희로 분한 모습을 선보였다.
서윤희는 화재 현장 속에서도 차분함을 잃지 않고 오히려 주변의 사람들을 독려하며 침착하게 사람을 구하는 인물.
손예진은 서윤희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직접 소화기를 들고 불길을 제압하는 등 위험을 무릅쓰며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그는 공개된 인터뷰에서 "불과의 사투도 힘들었지만 물과의 사투도 힘들었다"며 "온몸으로 물을 맞으며 쓰러지기도 했고, 추위도 견뎌야 했다"며 힘들었던 촬영 소감을 전했다.
'타워'는 도심 속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와 그 화재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설경구-손예진-김상경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