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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 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정례간부회에서 △공정인사 △소통인사 △책임인사 △감동인사 △순환인사 △성장인사 6가지 인사 원칙을 내놨다.
박 시장은 인사 원칙을 밝히기 전에 “공무원들이 기본적으로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분위기를 만들어야 이 같은 분위기가 시민들에게 전달된다”며 “공무원들의 자율성과 창의성, 상상과 열정을 살리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인사의 경우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인사로 청탁을 하는 간부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줄 수밖에 없다고 했으며 소통인사는 개인보다는 팀워크 중심, 낮은 직급과 소통.화합할 수 있는 직원을 우대하겠다고 밝혔다.
책임인사와 관련해서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주고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하는 한편 그 결과에 대해서는 엄격한 평가를 할 계획이며 현장과 시민 중심의 역동적인 직원에 대한 감동인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또 시 주요 보직과 떨어진 곳에서 고생하는 직원에 대해 격려와 배려를 하는 차원에서 순환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능력 있는 직원 뿐 아니라 잠재력이 있는 직원들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성장인사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특히 성장인사를 위해 직원들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석.박사 과정, 해외연수 등 다양한 연수 등 교육에 투자하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아름다운 가계 총 매출의 2%를 직원들의 ‘공육(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에 투자했을 뿐 아니라 공무원 강의 때는 시 청사를 매각해서라도 직원들의 해외연수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