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정희영 기자] 일본 유명 남성잡지 ‘GQ 재팬’이 24일 발매되는 7월호에서 한국의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를 특집으로 보도하고 소녀시대가 상업적으로 히트할 수 있었던 요인을 분석했다.
일본 오리콘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GQ 재팬은 소녀시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철처한 육성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이 잡지는 소녀시대와 인터뷰를 통해 하루 10시간 이상 엄격한 훈련을 계속하고 있으며 데뷔 전 5~8년간 연습생 시절을 거쳤다는 것을 상세히 보도했다.
또 소녀시대가 국외 팬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를 적극 활용한 것도 성공 원인으로 꼽았다.
이 잡지는 소녀시대와의 인터뷰 내용도 실었다. 소녀시대가 일본 남성 잡지에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녀시대는 올 상반기 일본에서 약 347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는 등 명실상부한 인기 그룹으로 자리를 잡았다. 일본 오리콘 차트가 6월 22일 발표한 '2011년 오리콘 상반기 결산'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싱글과 앨범, DVD 등의 판매량을 합산한 랭킹에서 AKB48, 아라시, 에그자일(EXILE), 아무로 나미에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이번 결산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6월 20일까지 싱글, 앨범, DVD 등의 총 매상액과 매수를 발표한 것으로 소녀시대는 약 80만장을 판매해 26억엔(약 347억원)의 수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