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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징역 51년”..희생자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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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승인 : 2010. 12. 24. 14:2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유망 신인 투수 닉 아덴하트 외 2명 사망

출처=efrafandays

[아시아투데이=김수경 기자]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야구선수 외 3명을 숨지게 한 미국 운전자가 징역 51년형을 선고받았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법원은 22일 음주운전으로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유망 신인 투수 닉 아덴하트와 친구 2명을 숨지게 한 앤드루 갈로에게 2급 살인죄를 적용해 이같이 선고했다.

갈로는 49년을 복역한 뒤에나 가석방 자격을 얻게 된다.

갈로는 지난해 4월 캘리포니아 주 풀러턴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시속 100㎞ 이상으로 주행하다 아덴하트 등이 탄 승용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 2시간 뒤 갈로의 혈중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법정 허용치의 두 배를 넘었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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