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도중 한국대표팀의 유니폼이 아닌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원피스로 리폼해 입은 여성이 주목받았다. 이 여성은 2006년 지역 미인대회 ‘함양 아가씨’ 출신 오초희(24)씨으로 ‘아르헨 응원녀’로 불리며 월드컵녀로 급부상 중이다.
오씨는 아르헨티나의 옷을 리폼해서 입은 것에 대해 “아르헨티나를 밟아 버리자는 뜻으로 발자국 모양을 넣어서 입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씨의 응원복을 자세히 보면 앞뒤로 발자국 모양이 프린트 돼있다.
그러나 오씨의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상대국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질타를 보내고 있다. 오씨는 현재 쇼핑몰 ‘두여자닷컴’을 운영중이다.
지난 12일 한국이 첫 월드컵 상대인 그리스전을 승리로 마친 뒤 SBS는 생생한 표정을 담기위해 영동대로에서 시민들을 인터뷰 했다. 그 중 붉은악마 머리띠에 긴 생머리의 앳된 여성의 모습이 네티즌들의 눈에 포착됐다.
이 여성은 ‘그리스전 인터뷰녀’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경기 다음날인 지난 13일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스전 이후 인터뷰녀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여성이 있다. 바로 신인배우 송시연(26). 송시연은 온라인 게임사이트 프리스타일의 응원대장 ‘네바걸’로 그리스전 응원에 나섰다.
이날 경기를 관전한 한 네티즌에 의해 각종 포털사이트로 번진 송시연의 사진은 인터뷰녀와 함께 지난 13일 내내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다. 긴머리에 늘씬한 몸매로 주목받은 송시연에 대해 네티즌들은 “여신의 등장이다”라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월드컵이 시작되기도 전에 월드컵녀로 주목받았던 인물이 있다. 바로 서울종합예술학교 방송연예영상학부 10학번생인 최주미씨.
최씨는 서울종합예술학교가 발매한 2010남아공 월드컵 기념음반 ‘런 코리아’의 홍보모델로 나선 기획된 월드컵녀다. 최씨는 케이블채널 ‘엠넷스캔들’에서 가수 에반의 파트너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