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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김연아, 밴쿠버에서도 인기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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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진 기자

승인 : 2010. 02. 09. 10:46

김연아.                                                                                                           /연합
김연아(20·고려대) 열기 가 밴쿠버에서도 뜨겁다.

김연아가 출전하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경기의 입장권이 판매시작과 동시에 동이 난 데 이어 최근에는 정상가보다 최고 11배나 비싼 가격의 암표가 등장했다. 밴쿠버에서도 올림픽 피겨퀸 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은 김연아의 인기를 반영하는 셈이다.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ebay.ca) 경매에 올라온 입장권 가격은 쇼트프로그램 A석(420캐나다달러·이하 캐나다달러)이 1736달러(약 208만원)이고, 프리스케이팅 A석(420달러)은 3360달러(약 403만원)이다. 쇼트트프로그램은 약 4.1배, 프리스케이팅은 8배나 오른 가격이다.

게다가 밴쿠버 지역의 한 한식당에는 프리스케이팅 입장권을 정상가보다 11.9배 정도 비싼 5000달러(약550만원)에 판다는 광고 전단까지 등장했다.
김연아의 경기 날짜는 24일(쇼트프로그램)과 26일(프리스케이팅). 보름 이상 시간이 아직 남아 있어 암표 가격은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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