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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감성 지능형 아동케어 융합연구센터는 '융합연구 분야 선도연구센터 사업'을 통해 초학제간 융합연구 그룹 육성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 국민요구 등 신개념의 창의적 결과물, 세계적 수준의 신지식 창출을 목적으로, 탐색연구 단계(2년)에 선정된 과제들을 대상으로 단계평가를 거쳐 연구를 수행한다.
4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융합연구 분야 선도연구센터(CRC)' 사업 본과제에 최종 선정돼 5년간 총 9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에는 순천향대 최성준·심세훈·김은영·김정민·김승수·우지영 ·조용원·김현우 교수, 나사렛대 홍경훈·나지영 교수, 중앙대 서상현 교수, 고려대 오세린 교수, 시소감각통합상담연구소 김미선 소장이 참여하고 있다.
CRC사업 본과제에 선정된 순천향대 남윤영 교수(컴퓨터공학과)는 감성 지능형 아동케어 융합연구센터를 통해 '초학제간 융합을 통한 감성 지능형 영유아 및 아동케어 플랫폼' 구축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아동의 연령별 발달 정보를 수집하고,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아동의 행동패턴을 분석하여 발달장애 조기선별 및 중재 모듈과 패밀리케어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아동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XR 기술 활용을 위해 최근 10개 기업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남 교수는 "출산연령이 고령화하고 난임 시술이 확대되는 등의 출산 환경의 변화 속에서 장애위험이 높은 미숙아 등 고위험 신생아의 점증적 증가와 돌봄 취약 계층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 아동 발달이 지연되거나 의사소통 장애율이 증가하고 있어 연구의 시급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동의 건강증진과 미래사회를 위해 ICT융합기술을 활용한 아동 맞춤 케어 플랫폼을 개발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아동의 상태를 확인하고 케어할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우 총장은 "최근 AI의 눈부신 발전이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새로운 혁신과 먹거리가 창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CRC 본과제 선정이 갖는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 학교의 다양한 학문분야의 연구자가 참여해 AI 기술을 통해 지역혁신과 사회문제 해결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융합연구의 기틀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