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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내수 살리기 ‘집중’…설 명절 전 4일간 ‘어울림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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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1. 17. 16:41

영등포구,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장터 개장
21~24일까지 구청 앞 광장 진행
관내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참여 확대…민생경제 안정화 기대
지난해 설맞이 전통시장에 방문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지난해 설맞이 전통시장에 방문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구청 광장에서 '어울림 장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구는 최근 얼어붙은 내수 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돕고, 구민에게는 설 명절 음식 등을 알뜰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터를 기존 하루에서 4일간 확대 운영한다.

이번 장터에는 기존에 참여했던 관내 전통시장 상인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이 새롭게 참여해 상생의 의미를 더한다.

골목상권의 소상공인들이 소비자와 폭넓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조치이다. 이 외에도 12개 친선·협약도시의 상인들도 참여한다

장터에서는 농수축산물(한우, 굴비, 나물 등), 전통 식품(젓갈, 고추장 등), 명절 선물 세트(김, 도라지청, 떡 등)는 물론 관내 소상공인의 다양한 제품까지 준비되어 있다.

모든 품목은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며,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최호권 구청장은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골목상권의 체감 경기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터 운영 기간과 참여 업체를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최 구청장은 "민생경제의 척도이자 생활 터전인 골목상권이 웃음꽃을 피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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