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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연휴 최장 10일 고속·시외버스 증편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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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1. 15. 14:25

이달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11일간 4개 터미널 증차
일일 7만7000명 수송…대중교통 이용 귀성·귀경객 편의 제공
[포토] 서울시, 설맞이 '서울사랑상품권' 14일부터 할인 판매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서울시는 설 명절을 맞아 294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5%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각 자치구별로 14일부터 16일까지 판매하며 자치구에서만 쓸 수 있다. /정재훈 기자
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의 귀성, 귀경길 지원을 위해 서울을 출발하는 고속, 시외버스가 증편 운행된다. 올해는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데다, 연휴 다음날이 금요일로 경우에 따라서는 주말 포함 최대 열흘 간 긴 연휴가 이어져 평소보다 지역 이동과 귀성, 귀경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15일 '2025년 설 연휴 대비 터미널 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연휴 기간 버스 운행 증차 및 시설물 관리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고속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연휴 전인 24일부터 2월 3일(수)까지 11일간 증편 운행을 실시한다. 이번 설 연휴 기간 특별운송으로 평시 대비 1일 평균 운행 횟수는 654회, 인원은 1만 9000여 명 각각 늘어나 약 7만 7000여 명의 승객을 수송하게 될 예정이다.

평시에 대비해 증차 운행 대수 2574대(412대·19%↑), 운행 횟수는 3927회(654회·20%↑), 수송인원은 7만 7603명(1만9432명·33%↑)이다.

또 매표소, 대합실, 화장실 등 시설물 운영상태 사전 점검을 통해 터미널 이용객 불편 사항을 해소한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올해는 긴 연휴로 활발한 지역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원활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교통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유행 중인 독감 등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교통편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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