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족만 5000여명 방문, 지역경제 효과 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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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개막한 제20회 제주평화기전국 태권도대회가 제주시 오라일동 한라체육관과 복합체육관에서 8일간의 열전을 치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내노라하는 우수 태권도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대한민국 국기이자 K-스포츠의 자부심인 태권도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다.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겨루기 대회는 8일간 중·고등부로 구분해 열리며, 품새 대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초·중·고교와 대학·성인·장년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치르고 있다.
제주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하고 대한태권도협회와 KCTV제주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태권도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참가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 5000여 명 이상의 스포츠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분석을 인용하면 대략 119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공성용 KCTV제주방송 회장과 선수,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지사는 "전 세계 체육인들이 제주를 찾아 스포츠 기량을 뽐내고 많은 성취를 거두고 있다"면서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서 태권도 선수단과 가족 여러분의 더 큰 도약을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