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낙협·강진완도축협 업무관리 우수기관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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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결과 소 이력제 4개 부문에서 우수기관 선정 등 4관왕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축산물이력제는 소비자가 축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하도록 가축(소·돼지·닭·오리)의 사육부터 도축까지의 정보를 기록·관리하고 원산지 허위표시 방지 등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을 높여 축산식품 사고 발생 시 관련 이력을 추적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는 사육·유통단계 이력 관리 이행실태를 평가해 제도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총괄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농협경제지주가 평가한다.
소 이력제 이행실태 평가는 사육 규모별 위탁기관을 6개 그룹으로 나누고 이력 정보 일치율, 기한 내 전산 신고율, 업무관리 실태 등 항목을 평가해 합산된 점수로 그룹별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선정 결과 가 그룹에서 목포무안신안축협이 1위(장관상·시상금 100만원)를, 영암축협이 2위(장관상·시상금 70만원)를 차지했다. 전남낙협과 강진완도축협이 업무관리 우수기관(시상금 20만 원)으로 선정됐다.
박도환 도 축산정책과장은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4개 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09년부터 축산물이력제 제도 정착을 위해 매년 12억~1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사육 단계는 매분기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시군, 축협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설·추석 등 유통량이 증가하는 기간에는 특별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