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5개 지자체 20만여명 참여 목표로 내년 1월말까지 서명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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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철도 건설은 군산에서 목포까지 이어지는 서해안 권역의 국토 균형발전, 환황해권 경제·관광산업의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관광수요 대응차원에서 서해안시대을 앞당길 수 있는 숙원사업이다.
이에 영광군은 9일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반영을 촉구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범 군민 서명운동은 지난달 고창군청에서 열렸던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결의 기자회견'에서 5개 시·군 지자체장(영광,함평,고창, 부안, 군산)이 모여 호남 서해안권이 철도 인프라에서 차별을 당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우려와 함께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서해안 철도 노선 반영을 촉구한 데 이은 후속 조치이다.
영광군 등 5개 지자체는 20만명의 참여를 목표로 내년 1월말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국토부 장관에게 서명부를 전달하고, 호남 정치권과 함께 공동 촉구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호남 서해안권역 국토의 균형 발전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서해안철도 건설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국가계획 반영 촉구 범 군민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