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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예쁜정원 콘테스트' 시상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이 행사는 주민들이 정성껏 가꾼 정원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콘테스트는 총 31개 정원이 참가해 개인주택 정원과 카페 등 근린정원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심사 결과 대상의 영예는 항암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해 정원을 직접 설계하고 조성한 '그린정원'(정원주 이범익, 설악면 가일리)에 돌아갔다. 이 정원은 다양한 식물과 조화로운 배치, 높은 완성도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 수상작은 개인주택 정원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고즈넉한 한옥정원'(정원주, 이은혜) △우수상에 '회정당'(정원주, 김신자)과 '나의 살던 고향은'(정원주, 안상훈)이 선정됐다.
근린정원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에 '가평 별서정원'(정원주 임희정) △우수상에 '171 관광농원'(정원주 남궁 구)과 '세이지가든'(정원주 최성진)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상천1리 마을회 정원'(정원주 최성남)이 특별상을 받았다.
서태원 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예쁜정원 콘테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수 정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행복의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