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특색 담은 음악 감상 및 영화 상영·라이브 공연·투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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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개관을 앞둔 군산시민문화회관의 시범 운영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조성된 너른홀에서 군산의 지역적 특색이 담긴 깊이 있는 음악 청취의 경험을 제공한다.
또 군산과 군산시민문화회관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다채로운 음악 감상뿐 아니라 영화 상영, 라이브 공연, 공간 투어도 함께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인 '옛날 노래'는 영화·무대·산책을 주제로 군산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다.
군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OST, 군산의 산책길에 어울리는 음악, 그리고 과거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연주되었던 클래식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군산을 배경으로 영화 상영은 총 3편으로, 12월 14일(토)과 12일 15일(일)에 진행된다.
△12월 14일(토) 오전 10시 30분에는 한혜진, 안재훈 감독의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12월 14일(토) 오후 4시에는 장률 감독의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12월 15일(일) 오후 4시에는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를 각각 관람할 수 있다.
22일(일)에는 군산에서 활동하거나 군산에서 영감을 받은 음악가 7인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 포크의 거장 김두수, 1세대 재즈피아니스트 임인건과 함께 김순옥(피아노/아코디언), 이원술(베이스), 남예지(재즈보컬), 송하철(섹소폰), 송상우(첼로) 등의 동료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재즈와 포크 음악을 중심으로 군산의 산책길에 어울리는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가이드와 함께 군산시민문화회관의 공간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이번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영화 상영, 라이브 공연, 투어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예약은 소통협력센터 군산 누리집, 또는 네이버 지도 '군산시민문화회관'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