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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에 따르면 이 작품은 부잣집 딸을 납치한 두 납치범과 그들에게 붙잡힌 인질 사이에 감춰진 비밀과 진실을 추적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더 글로리'로 얼굴을 알린 정지소는 아픈 동생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일에 손을 대는 '해란' 역을 연기하고, 이수혁은 피도 눈물도 없는 사채업자 '태수' 역을 맡았다. 또 정지소와 함께 '더 글로리'로 인기를 얻은 차주영은 두 납치범의 인질이 된 '소진' 역으로 출연했다.
한편 연출 지휘봉은 지난 2019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안부'로 와이드앵글 한국단편경쟁 선재상을 받았던 진성문 감독이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