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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은 2019년부터 ‘해양사고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해 1인 조업·영세어민들에게 구명조끼와 소화기 등 어선 안전물품을 매년 지원해왔다.
울산해경은 구명조끼 착용이 조업 중에 걸리적거려 불편하다는 어민들의 의견을 반영, 착용이 간편한 벨트형 구명조끼를 지급해 착용률을 높여·동절기 해상 추락사고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
해상 조난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선박 화재사고 총 426건(518척)중에 약 30%인 125건(155척)이 동절기(11월~2월)에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대부분 화기 취급 부주의와 정비불량이 전체사고의 74%(317건)을 차지한다. 특히 어선은 주로 FRP·목재 등의 선체 특성으로 화재에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초동조치의 일환으로 투척용 소화기를 전달했다.
안철준 서장은 “해양사고 줄이기 위해 지역기업인 한국동서발전과 협업하여 어선 안전물품을 지원함으로써 해양사고를 줄일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