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서비스로 주민들 박수로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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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산물 판매에서 부터 화분 분갈이 같은 사사로운 집안 일 까지. 책 나눔 행사는 물론 건강관리 프로그램 까지. 서비스 품목이 다양해지자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마을잔치로 자리매김 했다.
22일 울산시 울주군이 생활 속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원더풀 울주 소통 행정서비스의 날’가 올해 행사를 마쳤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행사는 울주군 12개 읍면을 직접 찾아가 주민과 소통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는데 대박을 쳤다.
상반기에는 지난 5월 범서읍을 시작으로 6월까지 4개 읍에서, 하반기에는 9월 온양읍부터 이날 삼동면까지 8개 읍면에서 진행됐다.
주민 1만5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정서비스 1만7000여건을 제공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천연비누, 타로체험, 어린이체험 등 생활체험부터 군정홍보, 건강관리, 지역 농산물 판매 등을 한자리에서 제공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서비스 분야별로는 △화분 분갈이 2682명 △칼갈이 1377명 △안경 수리 세척 469명 △옷 수선 281명 △자전거 수리 248명 △도마 수선 241명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이순걸 군수는 각 읍면 주민들과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소통하는 대화시간을 가졌으며, 주민 건의사항을 접수해 군정에 반영할 수 있는 주민소통 창구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음료 나눔, 우리쌀 소비 촉진, 책 나눔 등 지역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주민이 함께 만드는 행사로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이순걸 군수는 “올해 1회로 추진된 원더풀 울주 소통 행정서비스의 날이 군민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실질적 행정서비스를 발굴·개선해 불편을 해소하고 소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올해 행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해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원더풀 울주 소통 행정서비스의 날’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