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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분기부터 일반 공모펀드도 상장거래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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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4. 11. 14. 18:14

금융위, 자산운용사 24곳 등 샌드박스 지정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내년 2분기부터 일반 공모펀드를 한국거래소에 상장함으로써 투자자가 주식이나 ETF처럼 낮은 비용으로 손쉽게 매매할 수 있게 된다.

14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공모펀드 상장거래 서비스를 이르면 내년 2분기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자산운용사 24곳 등을 혁신금융서비스(이하 샌드박스)로 지정했다.

신규 투자자는 은행이나 증권사 등 판매사의 온오프라인 채널 대비 훨씬 낮은 비용으로 기존 우량 공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복잡한 가입이나 환매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며, 이용 중인 증권사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주식처럼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상장 공모펀드의 기존 투자자 또한 선호에 따라 장외클래스에서 상장클래스로의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관계기관과 참가기업들이 논의를 진행했으며, 후속 절차를 추진키로 했다.

금융위는 연내 한국거래소 관련 규정안을 마련하고, 내년 1분기에 관련 시스템을 개편키로 했다. 또 거래소 상장심사 등을 거쳐 내년 2분기부터 상장 공모펀드를 개시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를 위해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 법률안을 발의하고 이달 중 입법예고를 실시하는 등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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