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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일·가정 양립 위원회’ 출범…김기문 “저출생 해결에 중기 역할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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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4. 11. 13. 15:00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 위원회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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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왼쪽에서 일곱 번째부터)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 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우리나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현장에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 위원회'를 출범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저출생 문제 해결방안 중 하나인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근로자의 81%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크다"며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우수사례를 많이 만들고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정책들을 만들고 있는데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이날 "중소기업에게 일·가정 양립은 기업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자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한 뉴노멀"이라며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환경과 문화의 조성이다. 이를 위해서는 직장에서의 양성평등과 유연한 근무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성별 차별이 없는 좋은 일자리가 많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일·가정 양립이 우리 사회 전반에 일상적인 문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적 제도적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중소기업계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지원을 우대하고 중소기업에 맞게 제도가 도입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계는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육아휴직 대체인력의 원활한 공급과 사업주 지원 확대 △영세사업장에 대한 재정 지원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홍보 강화 등을 전달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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