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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및 취임식' 후 오후에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소상공인 전문은행 관련해 구체적인 안이 나오면 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상공인 회관 건립은 쉬우면 쉬울 거라는 생각"이라며 "현재 소공연은 공간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부분에 대해 공감한다. 하지만 그런 기여를 사회가 단체에 그런 부분에 있어 고민을 많이하는 단체가 많다. 이 부분도 이야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알테쉬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해 그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불공평한 거래로 예를 들면 150 달러 미만은 안정인증이 없어도 들어와도 된다. 매일 한건 주문해도 되고 그걸 갖고 장사로 판매하는 분들이 있다. 결국 중국에 있는 저가의 쓰레기들을 옮겨놓은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제조업이 어려워지고 떠나간 제조업은 수출로 먹고 사는데 수출이 무너지면 뭘로 보상받나,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홍보, 광고활동, 소공연 뿐 아닌 다른 단체도 함께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배달앱 상생협의체 수수료 관련해 "상생협의체가 11번째 회의를 했는데 소공연은 입점업체를 대표해 참여했다. 그 과정에서 배달비를 전액 삭제하고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몇 가지 안이 나왔다"며 "최종 결론을 보고 소상공인이 배달플랫폼에 대한 수수료 등 기타 요구상황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언급했다.
소공연 조직 안정화 관련해선 "내부적인 문제 갈등은 어느 단체이든 다 있다. 이제 취임한 지 70일 정도 됐는데 현재까지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겸손한 자세로 허리를 숙이겠다"며 "조직안정화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거라고 본다. 지역문제 등 있었지만 그 부분은 어느 조직이나 있었다"고 밝혔다.
주요 현안 관련해서 "최저임금은 좀 극단적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뒤트는 방식이다. 잘되면 상관이 없는데 적게 주자는 게 아니다"라며 "다른 나라들은 지역별, 업종별, 부분적으로 되고 있는 걸 한국은 전체가 같다. 일본은 지역적으로 차등 적용한다. 최저임금은 강하게 목소리를 내야 하고 지금은 탄력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로기준법 5인 미만 적용은 지금 준비가 안됐다. 지금 많이 어려운데 작년에는 소상공인이 98만5000명, 올해에는 100만 명이 폐업하는 시대로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소상공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거 밖에 방법이 없는 거 같다"며 "100만 명 폐업이면 1개 매장을 오픈할 때 비용이 1억원이 더 들어가는데 100조원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폐업하면 이거에 대해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데 폐업하기 보다 개업할 때 정부에서 비용을 지원하고 창업할 때 철저히 준비하는 조건을 만들면 오히려 폐업이 줄지 않겠냐"고 밝혔다.
한편 소공연은 이날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및 취임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