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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도심융합특구 최종 선정, 기회발전특구에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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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4. 11. 07. 16:49

도청후적지, 경북대, 삼성창조캠퍼스 등 혁신성장거점 조성 박차
신공항 연계 UAM·서비스 로봇·지능형 반도체 산업 집중 육성
대구도심융합특구_위치도
대구도심융합특구 위치도./대구시
대구시가 기회벌전특구에 이어 대구도심융합특구로 최종 선정돼 혁신성장 거점 조성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7일 시는 국토부가 대구도심융합특구 지정과 기본계획(안) 승인신청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핵심인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4대 특구 중 기회발전특구에 이어 두 번째다.

대구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 주거, 문화를 갖춘 고밀도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구형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이 목적이다.
대구만의 특색으로 새로운 혁신산업거점이 될 경북도청 후적지를 중심으로 경북대, 삼성창조캠퍼스 등 기존 인프라들을 적극 연계 활용해 도심에 적합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구개발사업_구상(안)
특구개발사업 구상(안)./대구시
대구도심융합특구의 산업혁신거점으로 조성될 경북도청 후적지는 전체 약 14만㎡를 개발해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글로벌R&D존(2만1354㎡), 창업기업, 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이 입주할 혁신기업존(2만1344㎡), 지역 내 중견기업과 수도권·타지역 유치기업이 입주할 앵커기업존(2만3178㎡), 문체부에서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허브(4만2604㎡)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산업혁신거점으로 조성될 경북도청 후적지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도심항공교통 UAM산업 생태계 조성 △인근 제3산단 내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스마트로봇혁신지구 등과 연계한 스마트로봇 물류 실증단지 구축 △경북대에 위치한 반도체공동연구소, 텔레칩스 대구연구소,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IoT연구센터 등과 연계한 지능형 반도체 기업들이 집적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에는 내년부터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설계 수립 등 특구 개발사업에 총력을 다해 2035년에 사업을 완수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산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고밀도 복합 혁신공간으로 조성해 역량 있는 기업과 인재들이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미래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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