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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초일류 향한 혁신” 재차 강조…포스코, 테크포럼서 기술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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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4. 11. 06. 16:35

지주사 출범 이후 첫 오프라인 개최
철강·이차전지소재 등 핵심기술 논의
장인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6일 포스텍에서 열린 제36회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포스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이후 5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테크포럼에서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6일 장 회장은 포스텍에서 개최한 '2024년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에서 "포스코그룹은 항상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돌파구를 찾아왔다"며 "현재 회사가 글로벌 불확실성과 캐즘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줄곧 '위기 돌파와 미래를 향한 혁신'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해왔다. 지난달 열린 포스코포럼에서도 그는 "비지니스 혁신은 기존 사업모델의 재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은 그룹 핵심사업의 주요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논의하는 행사다. 지난 1989년을 시작으로 올해 36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지주사 출범 이후 포스코그룹 기술인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지고,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를 비롯한 그룹 핵심 기술들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며 기술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

개회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시우 포스코 사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기술총괄,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등 주요 그룹사 대표와 기술 분야 임직원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포럼에서는 포스코그룹 탄소중립 추진에 있어 중요한 축인 원료사들과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호주 원료사인 리오 틴토(Rio Tinto)의 사이먼 패리 탄소중립 담당 임원이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원료회사의 전략 및 철강사와의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초일류를 위한 미래혁신기술 개발을 장려하고자 기술개발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포스코 기술대상'을 수여했다.

행사 전에는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를 선도할 핵심전략으로 추진 중인 그룹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주요 기술 성과와 차세대 전기차용 차체, 고유의 수소환원제철기술 'HyREX',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생산 공정과 리사이클링 등 철강과 이차전지원료 분야 핵심 기술과 성과를 전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포스코그룹은 6∼7일에 걸쳐 기술 세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술 세션은 현장 직원부터 임원까지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기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특별 이슈 포럼'을 신설해 그룹의 미래를 위한 중요 기술인 저탄소철강(HyREX·수소환원제철)과 이차전지 원료 분야의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제선·제강·열연·후판 세션 외에도 스마트 건설 등 새로운 분야 세션도 추가해 신기술 현황과 현장 적용 방안 등도 논의한다고 포스코그룹은 설명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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