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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경기도 기업 글로벌 진출에 속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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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주홍 기자

승인 : 2024. 11. 05. 17:04

경과원, 美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서 도 스타트업 25개사 혁신기술 선보여
"경기도 스타트업,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
노조미 네트웍스 방문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앞줄 왼쪽 네번 째)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크 노조미 네트윅스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과원은 지난달 28~30일(현지시간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4'에 도내 기업 25개 사의 글로벌 진출지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기회펀드팀은 G-펀드 운용사와 협력해 선발한 G-펀드 투자기업 5개 사를 대상으로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서 라이브 피치 무대를 선보였다. 통합한국관에 참여해 글로벌 VC와 바이어들에게 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 VC와 바이어들에게 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현지의 관심을 받았다. 전시회 종료 후에는 경과원이 주관한 'WIXG in Silicon Valley'에서 현지 VC들과 투자유치 IR 및 네트워킹을 이어갔다.
실제 스타트업 A사는 글로벌 기업 보쉬와 마이크론과 전략적 투자 및 기술 협력을 검토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B사는 미국계 투자사인 RPS 벤처스와 협력해 현지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했다고 경과원은 설먕했다.

스타트업 육성팀은 AI, 바이오, 데이터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20개 사를 선발해 '샌프란시스코 인베스트 지스타트업(Invest G-Startup) IR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

현지 투자자 25명과 진행한 투자 상담회에서는 총 78건의 상담이 성사됐다. AI기반 부동산 조각 투자 서비스 기업 O사와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기업 T사는 Pre-A 시리즈 투자 제안을 받아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은 "실리콘밸리 현지 투자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며 "현지 VC들이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입을 모았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 스타트업의 우수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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