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해외 인재 영입과 K-돌봄 인력 육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코리아잡앤잡은 부족한 간병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동의과학대, BJ인터내셔널, 가나안 교육원 등 해외 인력 양성 업체와 협약해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간병인력 수급의 기반을 다졌으며 이번 협약으로 포문을 열었다.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글로벌 돌봄 인재 양성과 실제 현장 배치를 목표로 코리아잡앤잡은 현지에서 선발된 간호인재들이 한국에서 적응교육과 실습 과정을 거쳐 국내 돌봄 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 보다 양질의 간병인력을 공급한다.
문영국 코리아잡앤잡 대표는 "초고령화 사회를 눈앞에 둔 현 상황에서 해외 간병인력 수급은 불가피하지만 이들이 국내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 해 해외 인력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먼저"라며 "외국인 간병인력에 대한 인식 재고를 위해서는 선발 기관에 차별점을 두는 것이 해답"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바레토 소재 콜룸반컬리지는 1961년 설립된 이래 간호대를 포함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학과를 운영하며 유수의 인재를 배출해 낸 고등교육기관으로 손꼽힌다. 이번에 입국하게 될 해외 인력은 이미 현지에서 간호학 학사과정을 수료한 인재들로 전문교육 시스템이 자리 잡지 않은 간병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잡앤잡은 아직 관련 제도가 미비한 국내 상황을 고려해 복잡한 입국 절차와 교육, 취업연계 등 해외 간병인력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도맡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