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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국향대전은 '함평 국화의 겨울 이야기'를 주제로, 국화로 만든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종 게이트 등으로 성탄절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연출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거리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축제장에서는 가을&겨울 음악회, 군민 플래시몹 경연대회, 청소년 프린지 페스티벌, 국화 시화전 및 시 낭송, DJ 뮤직박스, 호남가 따라 부르기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국화차 시음, 모바일 스탬프 투어, VR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중앙광장과 국화분재작품전시관에는 신품종을 활용한 15가지 수형과 국화 분재 120점이 조성돼 눈길을 끌었으며, 마법의 성과 9층 꽃탑은 인기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했다. 국향체험존과 습지공원에서는 국화 들녘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탄소제로 놀이터, 전통놀이 체험, 국화 캘리그라피, 국화 팔찌와 키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번 축제의 유료 입장객은 16만424명으로 집계되며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내 일처럼 최선을 다해주신 자원봉사자와 600여 명의 공직자,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밤이 더 아름다운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개최될 함평 겨울빛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이어 개최될 함평 겨울빛축제는 화려한 조명과 겨울 테마로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