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오은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장으로 부터 선서한 서약서를 전달받고 있다./이명남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제386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8일간 전남도교육청, 12개 직속기관, 22개 교육지원청과 출연기관에 대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교육 전반에 대한 실태를 살펴서 우수사례는 발전시키고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해 교육 정책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 지방자치법 제49조에 따라 실시된다.
첫날 12개 직속기관을 시작으로 4일에는 도교육청과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5일부터는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5일간 실시하며, 12일에는 도교육청과 출연기관을 마지막으로 감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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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교육위가 전남도교육청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따./이명남기자
김정희 위원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교육 전반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전남교육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교직원들이 학생들에게 최선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교직원의 복무 기강을 확립하고 현장에 만연해 있는 교직원 간의 갈등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첫날부터 교육위의 집행부에 대한 날까로운 질문은 거의 없었고, 전남교육청은 자료 부족 등 전체적인 행정사무감사 준비가 부실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