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탑재
휴식하는 맹수…미래 디자인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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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코리아 총괄 상무는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벤틀리 큐브에서 열린 국내 런칭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에 대해 "압도적인 '속도'에 중점을 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이 같은 스피드 모델이 출시된다는 점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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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당 모델은 브랜드 최초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이기도 하다. 새롭게 개발된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600마력의 신형 4.0ℓ V8 엔진과 190마력의 전기 모터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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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선 순수 전기 주행모드, 일렉트릭 부스트 모드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순수 전기 동력 만으로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5.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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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120개 LED가 탑재돼 일루미네이티드 패턴이 적용된 헤드램프의 경우 '쉬고 있는 맹수'를 연상케 하는 대표적인 디자인 중 하나다.
홍은혜 벤틀리코리아 세일즈·네트워크 담당은 "차량 디자이너는 헤드램프 디자인을 통해 맹수의 강렬한 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며 "헤드램프를 가로지르는 선 역시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 집중하는 맹수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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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릭 상무는 "이곳은 이제 단순한 차량 전시장이 아닌 그 이상의 벤틀리 세계를 보여주는 곳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다양한 파트너 브랜드들과 협업을 통해 차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는 내년 1분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