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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30일 C.I.Q. 기관(출입국, 세관, 검역),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과 함께 30일 제2여객터미널 4단계 확장지역에서 종합시험운영을 진행했다.
이날 종합시험운영에는 가상여객 800명, 수하물 800개, 항공기 2대가 동원됐다. 실제 운영상황을 가정해 공항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점검을 진행함으로써 운영준비 상황에 미비점은 없는지 평가했다.
이번 시험운영은 가상여객이 여권, 가상 항공권, 수하물을 가지고 탑승수속, 보안검색, 출국심사를 거쳐 항공기 탑승 후 입국심사와 수하물 수취를 거쳐 입국장으로 나오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주요 출입국 동선 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가상여객이 탑승한 항공기는 지상이동을 통해 4단계 확장지역을 이동하며 이 과정에서 새롭게 설치된 운항시설 등에 이상이 없는지도 확인했으며 특히 공사 이학재 사장도 가상여객으로 참여해 실제 공항 여객 관점에서 4단계 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공사는 이날 종합시험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미비점 등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4단계 확장시설의 개장 시점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은 이번 4단계 사업을 통해 세계 3위 규모 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메가 허브공항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며 "새로운 시설을 바탕으로 국민 여러분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