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블랙박스 탄탄…신사업 분야 확대
|
30일 블랙박스 업계에 따르면 팅크웨어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 증가한 1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역시 같은 기간 20.8% 상승한 22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기분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이 같은 팅크웨어의 실적 호조는 기존 블랙박스 제품은 물론 생활·환경가전 제품에 대한 높은 인기가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다음 달 중순 발표 예정인 3분기 실적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팅크웨어는 블랙박스의 경우 유럽, 북미 등 해외 시장도 정조준하고 있는데, 지난 4월 북미 시장에는 북미 시장에는 4월 Q200, ARC 등, 영국에는 5월에 Q200, Q850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이날 팅크웨어는 블랙박스 전용 보조 배터리 '아이볼트'의 두 가지 제품을 출시하며 블랙박스 배터리 판매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볼트 2종은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 리튬 이온 및 니켈 계열 배터리보다 수명이 최대 3배 길며, 화재와 폭발로부터 안전하다.
이와 함께 지난 22일에는 화질과 시야각이 개선된 테슬라 차량 전용 '디지털 룸미러 DRM-210'을 내놓기도 했다.
또 팅크웨어가 유통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로봇청소기 '로보락'은 올해 상반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점유율 선두를 꿰차기도 했다. 생활가전 부문의 경우 팅크웨어 전체 매출의 약 60% 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 사업 분야 중 하나다. 짐벌캠, 음식물 처리기 등도 내놓으며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팅크웨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새로운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