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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이천시에 따르면 내년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전과 목표로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현장 중심 중소기업 지원 정책 확대△건전한 노사문화 조성과 노동자 권익 보호로 기업 경쟁력 제고 △신재생에너지와 가스 보급 확대로 에너지 복지 실현' 등을 제시했다.
우선 시는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천시 특별경영자금 사업을 통해 이천시가 추천한 중소제조업체에 대해 2%의 금리 지원에 더해 중소기업 동행 지원 보증료 1.2%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육성 자금을 경기도에 출연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운전 자금 및 시설자금 지원,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내 중소기업에 융자보증 지원도 한다.
또한 기업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 개선 사업, 기숙사·식당·화장실 개보수 등 노동환경 개선 사업, 바닥 도장 공사·작업대·적재대·조명교체 등 작업환경 개선 사업도 지원한다.
'현장 중심 중소기업 지원 정책 확대' 관련해서는 '찾아가는 기업 애로사항 파악'을 위해 정기적으로 월 10개소 이상 사업체를 직접 대면 방문, 지원 정책이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즉시 조치하기로 했다. 월 1회 지역 내 기업체를 방문하는 커뮤니티 창구인 '지역 내 기업체에 이천시장이 간다'를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는 구상이다.
'건전한 노사문화 조성 및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해선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산업재해가 우려되는 산업·건설 현장 예찰(예방) 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대리·퀵배달·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휴게·복지 공간 제공 등 이동 노동자 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천시노동자종합복지관 수영장의 노후시설 개선 공사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더 쾌적하고 안전한 체육시설도 조기에 완공한다.
'신재생에너지 및 가스 보급 확대로 에너지 복지 실현'를 위해선 사각지대 없는 에너지 복지행정을 위해 농업·농촌 RE100 실증지원사업과, 융복합지원사업,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과 도시가스 및 액화석유가스(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도 조기에 추진하여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복지행정에 힘쓴다.
김경희 시장은 "2025년이 바로 코앞이다. 미리 준비하는 자만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 "기업체의 작은 이야기에 공감해 주고 귀를 기울여 준다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다고 해도 모두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기업과 시민이 행복한 이천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엄태성 시 기업경제과 팀장은 "2025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되도록 내년 1월에 개최하여 정보 부족으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예비 창업자의 경영 활동에 도움을 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