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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野, 與 상설특검 배제 단독 개정…헌법 파괴하는 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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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10. 29. 09:41

국정감사대책회의 주재하는 추경호 원내대표<YONHAP NO-3139>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운데)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추경호 원내대표는 29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운영위원회 국회운영개선소위원회 상설특검 추천 과정에서 여당 몫을 배제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단독 처리 한 데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거대 야당 민주당의 의회 독재, 입법독주를 반드시 저지하겠다. 헌법을 파괴하는 악법이기 때문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 입맛에 맞는 상설 특검을 만들 수 있는 무제한 특검 규칙,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사퇴도 못하게 해서 해당 기관을 마비시키는 무제한 탄핵법"이라며 "국정감사 뿐 아니라 청문회에서도 동행명령권을 남발하겠다는 무제한 동행명령법, 세입 예산안의 본회의 자동 부의를 막아 국가 예산안의 헌법상 처리 기한을 정면 부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예산안의 처리를 고의 지연시키면서 예산을 민주당 쌈짓돈처럼 주무르겠다는 무제한 예산안 발목잡기법까지 모조리 헌법을 파괴하는 악법들"이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대한민국을 파국과 혼란으로 몰아가는 민주당의 의회 독재, 입법 폭주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브레이크를 걸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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