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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 시설 정비와 소방 시설, 노동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경기도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물가, 고금리 등 불확실한 경제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지금 중소기업에 단비와 같은 알짜배기 지원사업이기도 하다.
이번에 이천시의 경우 노동환경 개선 사업에 7개소, 기반 시설 개선 사업에 1개소, 작업환경 개선 사업에 37개소 등 총 45개소의 사업체가 신청했다. 지난해에 비해 20개소가 늘어난 56%의 증가율을 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시는 2024년 기업환경 개선사업으로 25개 사업체에 5억 7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에 선정될 경우 작업환경 분야에서는 50명 미만 소규모 제조업체에 최대 2000만 원을, 노동환경 분야에서는 200명 미만 중소 제조기업에 최대 4000만 원을, 기반 시설 개선 분야의 경우 중소기업 밀집 지역에 최대 7억 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기대한다"면서 "적극 행정 차원에서 지난 7월 경기도에 참여 기업 요건을 5개 이상에서 3개 이상으로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고 경기도가 이를 받아들여 내년부터는 참여 기업이 3개 이상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엄태성 시 기업경제과 팀장은 "경기도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올해 12월 확정되면 내년 1월부터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며 "이천시 자체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내년 2월까지 대상지를 파악한 후 3월부터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