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화, 정책 수행 통해 산업단지에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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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산단공에 따르면 올해 전국 131개 산업단지에서 342개의 구조 고도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중 77개 사업이 마무리 됐다. 이를 통해 △문화체육시설 93개소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62개가 마무리됐으며, 복합시설 36곳도 진행중이다.
특히 2019년 이후 스마트공장 도입과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수요에 따라 데이터센터 12개(데이터센터 단독 10개, 복합시설형태 2개)가 선정돼 건립중이기도 하다.
앞서 국내 산업단지는 울산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를 시작으로 지난 반세기동안 제조업 성장과 지역경제의 핵심 기반으로 발전해왔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는 생산기능 중심의 배치와 구조로 인한 지원기능, 편의시설 부족 문제, 기반시설 노후화 등의 문제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산단공은 2009년 4월 '산업단지 리모델링 및 관리시스템 개선방안'에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시범사업을 정식으로 발표하고 반월시화, 구미, 남동, 익산 4개 단지를 시범적으로 선정했다. 2014년에는 산업단지를 창의·융합 공간으로 재편하는 '산업단지 경쟁력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2018년에는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조성방안'을 발표해 창업과 기업의 혁신역량을 확충해 가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후에도 2019년에는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 2020년에는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과 '스마트그린산단 실행전략', 2022년에는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을 통해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책을 이어왔다. 올해 9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합동으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산단공은 현재 청년근로자가 찾는 산업단지를 만들어 가기 위해 '산업단지 문화요소 도입'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건립, 아름다운 거리 조성 등 근로자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복합문화센터와 같은 산업단지 환경개선 시설에 근로자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도 유치해 나가고 있다.
[아시아투데이·한국산업단지공단 공동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