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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캄보디아 대학에 장학금 전달···글로벌 보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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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10. 25. 17:45

1월 장학금 지급 양해각서 체결에 이은 후속 사업
4개 대학 장학생 80명에게 총 7만 2000달러 지원
[붙임2]사진자료_롯데재단
지난 24일 캄보디아 국립폴리텍대학교에서 열린 '2024 신격호 롯데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뒷줄 가운데)과 학생들.
롯데장학재단이 선행의 범위를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장학 사업에 힘을 싣는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4일 캄보디아의 국립폴리텍대학교를 방문해 '2024 신격호 롯데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캄보디아 주요 4개 대학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캄보디아 교육부의 주요 관계자를 비롯하여 4개 대학의 총장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단은 왕립 법학경제학대학교와 프놈펜 왕립대학교, 캄보디아 과학기술대학교, 캄보디아 국립폴리텍대학교(NPIC) 등 4개 대학의 우수 인재 80명에게 학기당 45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앞서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월 프놈펜 현지에서 캄보디아 대학들과 총 7만 2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장 이사장은 "올해로 3번째 방문할 만큼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미래를 이끌 주인공들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롯데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러분들 모두 자부심을 갖고 꿈을 향해 달려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해외 장학금 지원사업을 전개하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등 아시아권 주요대학에 총 30억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캄보디아와 필리핀의 대학들을 새롭게 수혜학교로 선정하면서 장학금 전달사업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넓히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관계자는 "신격호 롯데 글로벌 장학금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인재들이 각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장학 사업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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