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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시는 전국 평균인 72.4점을 크게 웃도는 79.87점을 기록했으며, 도내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는 어린이들의 식생활 안전과 영양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를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식생활 안전 △식생활 영양 △식생활 인지 및 실천 등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되며, 3년마다 한 번씩 이뤄진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어린이 기호식품과 단체급식의 안전과 영양관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과 영양관리 수준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역할이 컸다. 센터는 어린이 급식소 84곳을 대상으로 연 2~6회 순회 방문 점검을 실시하며, 급식 지원과 함께 맞춤형 식단과 식생활 정보지를 매달 제공해 급식소의 위생 및 영양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분야를 보완하고, 어린이들의 영양과 식생활 안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어린이 식생활은 건강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체계적인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