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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산업용 로봇 도입해 ‘안전과 생산성’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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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4. 10. 17. 17:11

도금공장, STS소둔산세공장에 로봇 도입으로 고위험 수작업의 안전성과 생산성 향상
포항지역 로봇 개발 기업과 협업 성과…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
STS소둔산세공장 코일 밴드 절단(로봇 자동화)
개선전] STS소둔산세공장 코일 밴드 절단(작업자 수작업)/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위험 작업장에 도입한 산업용 로봇이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고위험 작업에 산업용 로봇이 적용된 대표적인 공장은 포항제철소 냉연부와 STS압연부 2곳이다.

냉연부 도금공장에는 'Backing Roll 수입 자동화 로봇'을 도입했다. 이 로봇은 Roll에 묻은 이물질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수입 로봇 도입으로 작업자들은 가동 중인 설비에 접근하지 않고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도금공장 Backing Roll 수입 (로봇 자동화)
개선후 STS소둔산세공장 코일 밴드 절단(로봇 자동화)/포스코
STS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는 'Debanding 로봇'을 도입하여 코일의 밴드를 자동으로 절단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작업자가 코일 밴드를 수동으로 절단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절단면에 의한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포스코와 포항지역 로봇 개발 기업들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포항제철소는 이러한 우수 스마트기술 사례를 사내에 공유하고 있으며, 유사공정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 포스코는 앞으로도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로봇 자동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포항지역 로봇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로봇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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