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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2030년까지 91.1%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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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윤복진 기자

승인 : 2024. 10. 15. 13:21

도민이 직접 참여한 에너지전환 전략
전북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추진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자치도는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제5차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에너지계획을 심의·확정했다./윤복진기자
전북도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연 91.1%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제5차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에너지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에너지위원회에는 학계, 유관기관, 시민단체, 기업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해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을 심의하고, 에너지백서 발간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지역에너지계획은 국가 에너지기본계획의 효율적인 달성과 지역특성에 맞는 에너지 시책을 수립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법적의무사항으로, 전북의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 전략이 담겼다.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은 전북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와 함께 도민 참여형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됐으며, 이번 계획에는 5대 전략과 35개의 세부실행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비전은 '모두 같이, 탄소중립 가치, 전북 RE100'으로, △수요관리 효율개선 △에너지 공급전환 △에너지 복지교육 △에너지 혁신산업 △공적관리 이행기반 등 5대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에너지백서 발간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에너지백서는 전북의 에너지 현황과 정책을 도민에게 알리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년마다 발간된다. 올해는 2018년 이후 네 번째 발간으로, 전북의 에너지 정보가 한눈에 정리될 예정이다.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과 에너지백서는 연내 발간되어 전북의 14개 시군과 유관기관에 배포되며, 전북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도 게시되어 도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은 전북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도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비전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에너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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